대제사장의 의복

대제사장의 의복

 

제사장의 의복에 관한 내용은 출애굽기 27-30장에 걸쳐 기록되어 있다. 

 

관

출 28:40

관은 제사장이 머리에 쓰는 모자의 일종입니다. 흰 세마포로 만들어지며 거룩과 겸손, 권위를 상징합니다.

 

겉옷 (출 28:31-35)

청색으로 된 긴 옷이며, 끝단에 금 방울과 석류 장식이 달려 있습니다. 금바울 소리는 대제사장이 성소에서 봉사할 때 그가 안에 있음을 알려주며, 지성소에 들어갈 때 살아 있음을 알려 줍니다. 죄가 있어 봉사 중에 죽임을 당한다면 방울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됩니다. 그럼 몸에 매어둔 줄을 끄집어 당겨 지성소에서 제사장을 나오게 합니다.

 

세마포 속옷

속옷은 흰 세마포로 만들어지며 거룩을 상징합니다.

 

세마포 상징

성경에서 세마포는 순결과 거룩함, 의로움을 상징하는 중요한 소재로 사용됩니다. 히브리어로 "세마포"는 주로 고운 아마포(리넨)를 가리키며, 제사장 의복, 성막의 커튼, 그리고 특별한 의식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출애굽기 28:39-42에서 제사장의 의복에 사용된 세마포는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설 때 필요한 정결함과 성결함을 나타냅니다. 이는 하나님께 헌신된 상태와 거룩한 봉사를 위한 준비를 의미합니다.

 

세마포는 특히 순결과 의로움의 상징으로 신약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요한계시록 19:8에서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신부가 입은 옷으로 묘사하며, 이는 "성도들의 의로운 행실"이라고 설명됩니다. 여기서 세마포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피로 죄에서 정결하게 된 후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상태를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이처럼 세마포는 성도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음을 상징합니다.

 

또한, 세마포는 하나님의 완전하고 거룩하신 성품을 반영합니다. 성막의 커튼(출 26:1)과 성전의 장막에 사용된 세마포는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거하는 거룩한 장소를 표시합니다. 이와 같이 세마포는 인간의 더러움과는 대조되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한 정결한 환경을 나타냅니다. 요약하면, 세마포는 성경에서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함, 순결함, 그리고 의로운 삶을 상징하며, 성도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표현하는 중요한 상징입니다.

 

고의

고의는 속바지를 뜻한다. 베(Linen)로 만들어 졌다. 베는 삼나무로 짠 천을 말한다. 베실, 베옷, 세마포, 가는 베 등으로 표현된다. 애굽에서는 고대로부터 베가 재배되었고, 가공하여 사용했다. 애굽의 베는 유명하여 다른 나라로 수출 되기까지 했다. 

 

[베옷, 아마포는 [성경속식물 아마포]를 참고 바람]

 

에봇

에봇은 제상의 겉옷으로 화려하며 에봇 위에 열두 보석이 달린 흉패를 덧입습니다. 흉패는 에봇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하나의 옷입니다. 금실, 철색, 자식, 홍색 실과 가는 베실로 만듭니다. 어깨에는 두 개의 줄마노(감람석)가 부착되어 있고,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에봇은 신탁, 또는 계시란 뜻이다.

 

흉패

흉패는 에봇 위에 걸치는 것으로 사각형이며, 열두개의 보석이 있습니다. 우림(Urim)과 둠밈(Thummim)을 흉패 안에 넣어 여호와 앞에 들어갈 때 그의 가슴에 붙입니다. 우림은 빛이란 뜻이며, 둠밈은 완전하다는 뜻입니다. 우림은 빛의 히브리어 오르의 복수형입니다. 둠밈은 완전하다는 뜻의 히브리어 탐의 복수형인 투밈에서 왔습니다. '판결 흉패'라는 별명이 있어 보석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기도 합니다.

 

흉패에 있는 12보석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 바랍니다.

제사장 의복(흉패)에 있는 12보석

제사장 의복(흉패)에 있는 12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