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교부] 로마의 클레멘트(Clemens, +97/100)
[초대교회 교부] 로마의 클레멘트(Clemens, +97/100)
로마의 클레멘트(영어) 또는 클레멘스(라틴어)로 읽는다. 속사도 시대의 최초의 교부이다. 로마의 교회 장로였다. 동명이인의 교부로 알렉산드리아 클레멘트가 있다. 가톨릭 교회는 로마의 클레멘트를 제1대 교황으로 소개한다. 베드로-리누스-아나클레토스-로마의 클레멘스를 이어 4대 교황으로 소개하기도 한다. 무슨 근거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지... 개신교는 클레멘트를 교황으로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감독인지도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클레멘트가 남기 문헌으로는 <클레멘트 1서>가 있다. 후대의 것으로 알려진 <클레멘트 2서>와 <클레멘트 위서>는 로마의 클레멘트의 저작이 아니다. 후대의 누군가에 의해 이름을 도용하면 기록된 것이다. 당대의 많은 문서들은 잘 알려진 신앙인의 이름으로 저자를 가명으로(이것을 차명성이라고 한다.) 기록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 묵시록이나, 에녹서 등은 아브라함과 에녹이 저자가 아닌다. 그러나 <클레멘트 2서>는 비록 클레멘트의 저작이 아니지만 주후 130년에서 150년 사이에 기록된 고대 문헌인 것은 틀림없다. <클레멘트 위서>는 주후 3-4세기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 다 직접적인 클레멘트의 저작은 아니지만 초대교회를 연구하는 권위 있는 문서는 틀림없다.
로마의 클레멘트가 직접 기록한 <클레멘트 1서>는 로마교회를 대표하여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이다. 고린도 교회는 장로들과 젊은 평신도 사이에 주도권 분쟁으로 인해 심각한 상태였다. 클레멘트는 그들에게 편지하여 화합하도록 권면한다. 평신도들에게 성직자들에게 순종하기를 배우라고 권면한다. 여기서 장로는 현대의 장로가 아니라 어른 또는 교회 지도자들, 사제나 목사들을 이야기 한다.
클레멘트 1서의 주요한 주제
1) 신약의 기초로서의 구약
당시는 현재의 신약 성경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약이란 의미는 '새언약'이란 의미다. 초대교회는 구약은 구언약, 자신들을 '새 언약'의 공동체로 이해했다.
2) 신약의 예배제도의 모범으로서 구액 제도나 제사
클레멘트는 구약처럼 신약도 성직자와 평신도가 구분된다고 보았다. 성직자는 예배의식을 진행하며 돕는다.
3) 교회는 계층적이다.
클레멘트는 교회를 위계질서를 가진 공동체로 보았다. 주제2)와 비슷하다.
4) 성직자는 사도적 계증자다.
특이점
불멸의 새인 피닉스와 예수님의 부활을 연결시킨다.
트랴니누스 황제 때 목에 닻을 매달아 바다에 던져졌다.
영역된 <클레멘트 1서>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자료]
김광채 <교부열정-상권>
위키백과 사전 교황 클레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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