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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는 법] 생각의 관성 단어의 빈곤 [서평의 쓰는 법] 생각의 관성 단어의 빈곤 한 사람은 자신만의 언어의 체계를 갖는다. 시대와 환경, 그리고 경험이 만들어낸 고유한 체계이다. 그사람이 사용하는 언어가 곧 그 사람이다. 언어는 발화자의 입에서 나오지만, 이미 그 안에서 형성된 어떤 체계 속에서 나온다. 말은 그 사람을 지배하고, 지배당한 그 사람은다시 그 언어 체계에 더욱 종속된다. 언어 습관을 사람들은 쉽게 인지하지 못한다. 자신의 말을 녹음해서 들어보자. 자신이 사랑하는 언어가 있다. 그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사용한다. 그는 언어를 구사하면서 언어에 지배당한다. 서평의 언어도 다르지 않다. 자신의 글에는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있다. 비문이라 불릴만한 어색한 문장도 적지 않다. 이것들을 스스로 인지할 때 수정이 가능하다. 어.. 일상이야기/서평쓰기 2018. 1. 25.
[서평의 언어] 디자인 [서평의 언어] 디자인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를 잠깐 살폈다. 앞의 몇 쪽을 읽는데 내용이 정말 가볍다. 그러나 제목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그런데 왜 표지는 보라색일까? 글과 표지가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데 문득, 만약 이 책의 표지를 글과 어울리는 수채화 그림 같은 것으로 했다면 어땠을까? 아마 사람들의 인지 속에 각인 되지 못하고 평범한 책이거나 인기를 '덜' 누렸을지도 모른다. 가장 좋은 표지는 글 잘 어울려야 하지만, 그것이 판매를 부추기지는 않는다. 전혀 엉뚱한 표지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더 팔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베스트셀러가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만약 팔리지 않았다면 '이 따위로 표지를 만드니 안 팔리지'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서평은 디자인도 평해야 한다. 하지만 의도.. 일상이야기/서평쓰기 2018. 1. 25.
[기독교 신간] 무대 뒤에 계신 하나님 : 에스더 [기독교 신간] 무대 뒤에 계신 하나님 : 에스더 이레서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말씀 4 번째 책이다. 이레서원에서 출간되는 '일상을 변화시키는 시리즈'가 신선하면서도 다부지다. 짧지만 강력한 책이다. 에스더서의 특징을 잘 잡아 냈고, 집요한 플롯에 대한 해석은 미려하기까지하다. 하나님은 숨어 계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하나님의 부재가 하나님의 임재를 드러낸다. 어제 읽고 작은 책이지만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밀도가 아주 높은 책이다. 한 번 읽을 책이 아니다. 몇 번이고 곱씹어야할 책이다. 무대 뒤에 계신 하나님 : 에스더 - 웨인 바크후이젠 지음, 송동민 옮김/이레서원 무대 뒤에 계신 하나님 : 에스더 l 일상을 변화시키는 말씀 4 웨인 바크후이젠 (지은이) | 송동민 (옮긴이) | 이.. Book/신간소개 2018. 1. 25.
[기독교 신간] 창조과학백과 인체 [기독교 신간] 창조과학백과 인체 창조과학백과 인체 - 하나님이 만드신 우리 몸의 신비 l 창조과학백과 미국창조과학연구소(ICR) (지은이) | 박의준 (옮긴이) | 생명의말씀사 | 2017-12-15 이 기막힌 책을 소개할 수 있다니 감동이다. 비록 창조과학연구소의 주장에 백퍼센트 동의할 수는 없지만 인체에 대한 신비로움을 알려주는 것에 대해서는 좋다. 컬러와 함께 보여주는 것도 좋다. Book/신간소개 2018. 1. 25.
[주제성구] 타락 [주제성구] -타락- 성경은 인간의 타락을 이야기합니다. 종교개혁 이후 '전적타락'(Total Depravity이라는 용어로 교리화 했습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인간의 타락을 증명합니다. 타락은 원어적인 의미를 너머 하나님께 적극적인 불순종을 말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타락에 대한 성경 구절을 모아봤습니다. 첫 타락첫 타락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먹는 것입니다. 원죄라고 말하는 불순종은 하나님의 권위에서 벗어나 자신이 모든 것을 선택하고 결정하려는 교만입니다.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타락의 결과, 고통이 더하다.첫 사람들의 타락.. BIble Note/주제 성구 2018. 1. 25.
[기독교 신간]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삶을 읽다 - 하 [기독교 신간]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삶을 읽다 - 하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삶을 읽다 - 하 l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삶을 읽다 정요석 (지은이) | 새물결플러스 | 2018-01-15 정요석 목사님의 가 출간되었다. 작년 상권을 받아보고 이렇게도 교리를 해석할 수 있는가 싶어 신선한 감동을 받았다. 이 번 책도 정직하고 바른 해석과 목회적 관점에서 교리를 풀어내는 서술이 돋보인다. 목회자가 아니면 풀어낼 수 없는 해석과 적용은 읽는 이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삶을 읽다 (하)저자 : 정요석 |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판매가 : 24,000원 → 21,600원 (10.0%, 2,400↓)개혁교회의 가장 위대한 신앙 교육서,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의 실천적 재해석!안팎.. Book/신간소개 2018. 1. 25.
[기독교신간] 앵커바이블 갈라디아서 [기독교신간] 앵커바이블 갈라디아서 앵커바이블 갈라디아서 l 앵커바이블 주석 시리즈 J. 루이스 마틴 (지은이) | 김병모 (옮긴이)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18-02-02 | 원제 The Anchor Yale Bible: Galatians 앵커바이블은 나를 실망 시킨 적이 없다. 상당히 비평학에 몰두하면서도 중요한 대목에서는 여지 없이 난제를 명백하게 들어내는 힘을 갖고 있다. 이 책도 아마 그러지 않을까? 앵커주석이 CLC를 통해 출간되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다. 앵커바이블 갈라디아서저자/역자 : J. 루이스 마틴/김병모 | 출판사 : CLC(기독교문서선교회)판매가 : 45,000원 → 40,500원 (10.0%, 4,500↓)본서는 기독교 초기 갈라디아 교회에서 일어났던 바울의 복음과 .. Book/신간소개 2018. 1. 25.
[기독교 신간] 존 오웬 - 17세기 최고의 르네상스형 신학자 [기독교 신간] 존 오웬 존 오웬 - 17세기 최고의 르네상스형 신학자 칼 트루먼 (지은이) | 김재모 (옮긴이) | 부흥과개혁사 | 2018-01-10 | 원제 John Owen: Reformed Catholic, Renaissance Man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카르 트루먼의 책이다. 이 책은 이전의 존 오웬을 평전이나 조직신학자로 보았던 것과는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다.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오웬의 신학적 성향을 드러낸다. 즉 르레상스형의 신학자임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아직 책을 읽지 않아 저자가 말하는 르네상스가 무엇인지 짚어낼 수는 없으나 실천적 측면을 강조한 것이 아닌지 생각 된다. 일단 출판사가 소개한 글과 목차이다. 존 오웬은 가장 뛰어난 17세기 지성인들 중 하나였으며, 특별히 성령론.. Book/신간소개 2018. 1. 25.
[성경 문화배경 사전]을 읽고 [성경 문화배경 사전]을 읽고가스펠서브 / 생명의 말씀사 이 글은 크리스천투데이에 기고한 글입니다. 1. 성경 문화와 배경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교리적 성경 읽기의 시대 근대 이후 성경은 교리적으로 읽는 것을 정당하게 여겼다. 문자 하나, 단어 하나에서까지 '신학적' 의미를 캐내려 하였고, 이러한 시도는 교회가 교리적으로 풍성한 시대를 맞이하게 한다. 교리적 성경 읽기는 시대의 요청이었다. 종교개혁의 발발이 된 것은 다름 아닌 교리적 성경 읽기다. 중세 가톨릭 교회가 가진 교리적 오류들을 바로잡기 위해 교리적 성경 읽기는 불가피한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들이 바로 '교리서'들이다. 루터, 칼빈, 츠빙글리, 제네바, 하이델베르크, 웨스트민스터 등등으로 불려 지는 수많은 교리들은 개신교가 자라는 .. Book 2018. 1. 24.
[기독교 신간] 위로의 하나님 / D. A. 카슨 위로의 하나님 l 신정론 시리즈 7 D. A. 카슨 (지은이) | 한동수 (옮긴이)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17-12-29 | 원제 How Long, O Lord? Reflections on Suffering and Evil 카슨의 은 기독교문서선교회 신정론 시리즈 7 번째 책이다. 원제는 'How Long, O Lord? Reflections on Suffering and Evil'이다. 원제는 확연히 서정적이다. '오주님, 얼마나 오랫동안... 고난과 악 속에서 반응 하지 않으십니까?'로 의역해 볼만하다. 이책은 고난 속에서 응답 받지 못한 이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고난과 악에 대한 주제를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라는 신정론 관점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카슨은 평이하면서도 논리적.. Book/신간소개 2018.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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