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세움북스52

종교개혁지 탐방 가이드 종교개혁지 탐방 가이드 황희상 정설 지음 / 세움북스 책을 읽고 많이 놀랐다. 너무 꼼꼼했기 때문이다. 루터와 칼뱅의 정신을 잇는 후예들이라면 유럽을 이국적 낭만의 장소로만 보지 않을 것이다. 그곳은 천년의 어둠을 뚫고 성경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종교 개혁가들의 기억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국민일보를 통해 소개한 다양한 종교 개혁가들의 흔적을 찾아 떠났던 기록을 낱낱이 기록했다. 몇 번을 찾아 읽으면서 현지인들도 잘 알지 못하는 기념물과 공간을 찾아 사진을 찍고 상세히 설명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코로나를 탓하지만 안 되겠지만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저자는 발이 닳도록 종교개혁의 공간을 디뎌 보고 싶은 이들과 함께 유럽의 구석구석을 찾아 다녔을 것이.. Book 2022. 2. 17.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해설 / 김태희 / 세움북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 문답 해설 김태희 / 세움북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그동안 만들어진 그 어떤 신앙고백서보다 가장 체계적이고 정교하다. 그 이전과 그 이후에도 적지 않은 신앙고백서들이 만들어지고 작성되었지만 결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관련 문서는 세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합의된 신앙고백을 담은 가 있고 이에 상응하는 교육목적으로 만들어진 과 대교리 문답을 축소한 이 있다. 정치와 예배 모범은 교리와 크게 상관이 없다. 교리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들이라면 주기도문, 사도행전, 십계명을 강해하거나 가르친 다음 을 공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필자도 교리에 관심을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초기에 신앙을 명료하고 정리하기에는 이 가장 좋았다. 하지만 소요리 문.. Book 2021. 12. 2.
그의 나라 그의 왕 그의 백성 그의 나라 그의 왕 그의 백성 이수환 / 세움북스 [갓피플몰] 그의 나라, 그의 왕, 그의 백성 mall.godpeople.com *이 글을 크리스찬북뉴스에 기고된 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육화되어야 한다. 육화되지 않은 말씀은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전해지지도 않는다. 문제는 육화를 통해 왜곡과 변질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은 전하기 위하여 허물투성인 사람을 사용하신다.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은 엄밀하게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사도들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고, 선지자들을 통해 구약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하나님은 불완전한 인간을 사용하셔서 오류 없는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신다. 이처럼 기이하고 놀라운 일이 또 있을까? 설교자는 이러한 전제 속에서 긴장을 늦출 수가 없.. Book 2021. 7. 28.
그의 나라 그의 왕 그의 백성, 이수환, 세움북스 그의 나라 그의 왕 그의 백성 이수환, 세움북스 강변교회 이수환 목사의 사무엘상 강해집니다. 코로나가 창궐했던 2020년을 지나면서 이수환 목사는 사무엘서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저자는 서론에 창세기 1:1-5을 소개하며 사무엘상이 가야할 바를 밝힌다. 창조주 하나님 어둠의 시기에도 여전히 일하고 계심을 저자는 계속하여 강조한다. Book 2021. 7. 24.
하나님 저에게 왜 이러십니까?임형택 / 세움북스 하나님 저에게 왜 이러십니까? 임형택 / 세움북스 [갓피플몰] 하나님, 저에게 왜 이러십니까? mall.godpeople.com 욥기는 어렵다. 어렵다는 표현은 다른 말로 설교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욥기 설교는 틀에 박혔다. 하나는 욥이 많은 저주 속에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감사했다는 초반부이다. 다른 한 곳은 욥의 회개이다. 가끔 다른 분을 하기는 하지만 결코 내켜 하지 않는다. 한다고 해도 설교자나 청중이나 고통스럽기는 매 한 가지다. 욥기는 지혜서에 들어가 있는데, 욥기를 읽어보면 그 지혜가 무엇인지 답이 없다. 그냥 나중에 욥이 하나님의 축복을 배나 받고 회복된다는 이야기다. 신약에서도 야고보는 욥기를 통해 두 가지 교훈을 도출한다. 하나는 ‘욥의 인내’이며, 다른 하나는 자비롭고 긍휼.. Book 2021. 7. 4.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이해쓰기, 세움북스 편집부, 권율 번역 및 해설 / 세움북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이해쓰기 세움북스 편집부, 권율 번역 및 해설 / 세움북스 글쓰기를 지도하는 한 사람으로서 필사의 소중함을 말로 다하기를 힘들 것 같습니다. 필사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적 훈련입니다. 코로나 이후 교회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성도들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며 만들어낸 대안이 '성경 필사'입니다. 그동안 필사는 글쓰기를 배우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만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책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우리는 필사야 말로 인류의 역사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입니다. 중세 수도원의 주 수입이 성경과 기독교 고전 필사라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 것입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으로 인해 필사가 사라졌다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불과 .. Book 2021. 3. 15.
개혁신학의 뿌리 츠빙글리를 읽다, 주도홍/세움북스 개혁신학의 뿌리 츠빙글리를 읽다 / 주도홍/세움북스 이 책은 주도홍 교수의 를 서평한 것입니다. 루터에에 함몰된 종교개혁에 대한 이해를 츠빙글리를 통해 바른 길로 인도해 줄 것을 확신합니다.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츠빙글리를 읽지 않고는 루터도 칼뱅도 종교개혁도 알 수없습니다. 특히 칼뱅 이후 이어진 개혁교회와 청교도를 비롯하여 존 낙스에 의해 시작된 장로교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츠빙글리는 짧고 굵게 살았던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지금까지 출간된 종교개혁에 관한 책 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입지와 가치를 지닌 책이라고 단언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종교개혁은 곧 마르틴 루터는 공식을 암송하고 다녔습니다. 물론 루터가 가진 입지를 절대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독일교회라면. 하지만 개혁주.. Book 2021. 1. 29.
하늘의 음성 땅의 고백, 홍성훈 / 세움북스 하늘의 음성 땅의 고백 홍성훈 / 세움북스 이 책은 세 가지 이유 때문에 놀랐습니다. 하나는 두께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가격 때문입니다. 작년부터 마가복음에 마음을 두고 몇 번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쉽게 뭔가가 싸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신약은 마태복음이고, 그다음은 히브리서입니다. 세 번째를 들라고 하면 요한복음일 겁니다. 하지만 마가복음은 이상하게 금기와 같은 책이었습니다. 복음서 중에서 가장 짧고, 가장 먼저 쓰인(마가복음 우선설에 의하면) 복음서입니다. 그래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성경 중의 하나입니다. 존경하는 박윤만 교수의 마가복음 주해서인 을 통해 다시 도전을 받고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성경이었습니다. 아직도 요원한 꿈에 불과하지만 말입니다. 이 책이 마가복음 강해집이란 사실에.. Book 2021. 1. 5.
묵상자와 설교자를 위한 레위기 이야기 레위기 꼭 읽어야 합니까? 묵상자와 설교자를 위한 레위기 이야기 수년 전 K집사님이 물었다. “목사님! 꼭 레위기를 읽어야합니까?” 나의 대답은 간단했다. “네 꼭 읽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안수집사였기 때문이다. 안수가 집사쯤 되면 성경에 정통?해야 한다는 게 나의 고집이다. 안수집사라면 최소한 교회를 십년이상 다니신 분이 아니던가? 그런데 레위기를 건너뛰다니 말도 안 된다. 구속사의 기본 개념만 알려면 레위기를 건너뛰어도 된다. 개략적인 내용만 알면 될 일이다. 하지만 신앙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레위기는 반드시 읽어야 한다. 레위기를 건너뛰면 예수의 대속적 죽음을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거룩에 대한 이해가 빈약해질 수밖에 없다. 레위기의 가장 중요한 두 개의 키워드는 ‘대속’과 ‘거룩’이다.. Book/주제별참고목록 2020. 12. 29.
처음 시작하는 우리교회 독서모임, 조은정/세움북스 처음 시작하는 우리교회 독서모임 조은정/세움북스 코로나 시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국교회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증이 교회 안에 맴돌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뭐할수 있을까요? 너무 깊지 않고 적당한 수준에서 함께 속내를 털어 넣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저는 독서모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줌과 같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책이 언젠가는 나오겠지’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나왔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공감하고 동의하며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지금 저의 손에 들려있습니다. 제목만 봐도 당장 사고 싶은 매력적인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 더욱 끌리게 될 겁니다. 이 책은 제목에 ‘독서모임’이라고 적어 놓았지만 독서모임만을 이.. Book 2020. 10. 1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