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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50

나의 한국 현대사 / 유시민 나의 한국 현대사유시민 돌베게 출판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유시민의 를 제본하는 풍경입니다. 예전과 사뭇 다르게 책 제본기술이 단순하고 청결합니다. 좋은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책이 만들어지는 풍경이 설렘을 줍니다. 이 책은 아직 주문하지 못하고 대신 프리모 레비의 를 구입했습니다. 자, 책이 나오는 모습 구경들 해 보시죠. 사진은 돌베개 페이스북에서 가져옴 나의 한국현대사국내도서저자 : 유시민출판 : 돌베개 2014.07.07상세보기 Book 2014. 7. 3.
지혜롭게 책을 읽는 4가지 방법 지혜롭게 책을 읽는 4가지 방법 책을 어떻게 읽느냐는 어떻게 먹느냐와 비슷합니다. 무슨 책을 고르는 건 개인의 선택이지만 어떻게 읽느냐는 선택이 아닌 지혜입니다. 요리의 기본은 좋은 음식재료를 고르는 것입니다. 양서를 고르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좋은 책을 고르는 기준은 개인의 안목이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책을 어떻게 읽느냐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1. 빨리(한 번에 다) 읽기2. 꾸준히 읽기3. 메모하며 읽기4. 요약과 서평(중심주제 쓰기)하기 1파스칼은 독서의 중용에 대해 말하길, 너무 천천히 읽지도 말고, 너무 빨리 읽지 말라고 하죠. 이유는 분명합니다. 저마다의 책 읽는 속도를 정해 자기에게 맞는 속도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리 읽기는 속독을 의미하지 .. Book/독서일기 2014. 2. 19.
[독서일기] 사람이 답이다. 독서일기 2014년 1월 18일사람이 답이다 올해 7번째 읽은 책입니다. 제목이 참 특이하죠. 인데 읽어보면 승려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고, 실리콘 밸리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결국 열정과 비전이 없다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저자인 랜디 코미사는 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와 변호사를 하다 1980년대 초반 벤처비즈니스에 뛰어 듭니다. 애플과 클라이에서 일했고, 수많은 벤처 기업을 세우는데 조언과 아이디어를 제공해주는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감당합니다. 우리는 종종 나중에 멋진 꿈을 위해 오늘을 허비하고 소비합니다. 고진감래해 생각하며 참고 견딥니다. 그러나 저자는 미래의 꿈을 위해 현재를 허비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현재는 나중의 꿈을 위한 수.. Book/독서일기 2014. 1. 18.
[독서일기] 현대 종교의 프리즘 독서일기 2014년 1월 14일현대 종교철학의 프리즘 방금 배국원 교수의 ‘현대종교철학의 프리즘’을 다 읽었다. 정확하게 571쪽이다. 다른 책 두세 권에 가까운 분량에다, 수천 년에서 현대에 이르는 철학과 종교, 역사와 문화를 오가는 거대담론에 기가 눌려 다리에 힘이 절로 빠졌다. 기겁할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부담스러운 책이다. 처음 마음먹었던 담대함은 남겨진 페이지만큼 점점 줄어들었다. 마지막장을 넘겼을 때 기분은 딱 이거다. ‘엥? 이게 모야?’ 답도 없고, 그렇다고 명확한 기준도 없이 막무가내로 서둘러 끝내는 듯한 ‘충격’ 아닌 충격이었다. 처음부터 감은 잡고 있었다. ‘예지와 자유의지’라는 머리 아픈 문제를 첫 장을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 나가면서 이렇게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비록 만인이.. Book/독서일기 2014. 1. 14.
나의 서재실 1. 설교집을 읽다. 나의 서재실 1. 설교집을 읽다. 한 사람의 서재를 들여다보는 것은 그 사람의 영혼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서재는 그 사람의 관심, 생각의 변천들을 담고 있다. 친구를 만나는 것 보다 서재를 들여다보면 더 깊이 알 수 있다. 키케로는 ‘책이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고 했다. 서재에 꽂힌 책들은 그 사람의 영혼과 일반이다. 집에 단 한 권의 책도 없고 책꽂이도 없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과 이야기해보면 피상적인 잡담(雜談) 이상을 넘어가지 못한다. 임어당은 그런 사람을 두고 이렇게 말한다. “평소에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자기 하나만의 세계에 감금되어 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이라도 손에 책을 들기만 하면 생각조차 어려운 별천지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렇다. 책.. Book/독서일기 2013. 12. 25.
독서일기 2013년 12월 15일 책벌레 이야기 독서일기 2013년 12월 15일 책벌레 이야기 벌레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단어다. 사회에 부정적(否定的)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향해 ‘벌레 같은 인간’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책벌레는 부정적이지 않다. 책에 미쳐 지내는 사람이다. 왜 그런 수식어가 붙었는지 알 길은 없지만, 모든 단어는 양면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모든 단어를 확인해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단지 추측할 도리 밖에. 이번에도 알라딘에서 두 권의 책을 구입했다. 한 권은 톨킨의 ‘호빗’과 릭 게코스키의 ‘케코스키의 독서편력’이다. 구입한 건 순전히 50% 세일한 덕이다. 알라딘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해 구입했다. 호빗은 지금 호빗이란 영화가 뜨고 있어서 원작 소설을 읽고 싶은 마음에서 충동 구매한 것이고, 게코스키Rick Gek.. Book/독서일기 2013. 12. 15.
시월의 마지막 밤, 알랭 드 보통의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를 읽다. 시월의 마지막 밤 알랭 드 보통의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를 읽다. 시월의 마지막 밤! 열권의 책을 채우고 마무리 합니다. 주인공은 알랭 드 보통의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시작은 미약했지만 나중은 창대한 책입니다. 단지 종교의 기능적 효용 만이 아닌 종교의 목적과 사명을 보게합니다. 생각할 주제가 많은 책입니다. 이분의 책을 더 읽어야 겠습니다. 생각외로 많은 책이 번역 되어있네요. “그 장소는 그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평소의 이기주의를 유보하고, 대신 집단적인 정신 속에 즐겁게 몰입할 수 있도록 영감을 제공해야만 한다” “통곡의 벽은 재난은 어디에나 있다는 확신을 우리에게 다시 심어주고, 현대 문화가 뜻하지 않게 만들어낸 명랑한 가설을 확실히 고쳐쓰는 역할을 한다” Book/독서일기 2013. 11. 1.
독서일기-여행을 권하다 여행을 권하다 독서일기 / 2013년 10월 30일 종교개혁일에 월요일 저녁쯤은 도착할 것 같던 책이 화요일도 받아보지 못했다. 언제 오려나. 기다림이 사모함이 된다. 알라딘에서 오는 택배는 한 쪽 팔이 불편하신 할아버지가 갖고 오신다. 몸이 불편해 늦어지는가 싶어 기다렸다. 아침에 출근해 보니 큼지막한 책박스가 책상에 놓여 있다. 어찌나 반가운지 안아주고 싶다.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먼저 정해진 의식을 치른다. 폰을 꺼내들고 카메라 앱을 실행한다. 박스와 내부 책 모습을 찍는다. 다음은 책상에 한권한권 쌓아올려 단체사진을 찍는다. 마지막 의식이 남았다. 책 첫 장 내지 둘째 장에 사인을 한다. 그럼 책을 꺼내볼 차례가 된다. 문장강화 / 이태준 / 창비장미의 이름 하 / 움베르토 에코 / 열린책들그.. Book/독서일기 2013. 10. 30.
독서일기-신은 낙원에 머물지 않는다. 독서일기 2013년 10월 17일신은 낙원에 머물지 않는다.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과연 그럴까? 공평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시간의 공평을 말한다. 그러나 나머지는 공평의 잣대로 가늠할 어떤 것도 없다. 차이와 구별, 혜택과 배제, 소유와 소외가 삶의 실존에 독하게 뿌리내려 있다. 필자의 경우만 해도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일상의 범주 안에서 학업을 위한 혜택은 거의 제공 받지 못했다.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간격을 몸으로 체득하며 살아왔다. 진실로 삶은 공평하지 못하다. 현실에 깊이 천착하며 뿌리내리려 하는 이들은 불공평한 삶을 받아 내야 한다. 신앙을 가진 자들은 그저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는 것으로 좋은 신앙을 소유했다는 거짓된 평판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아니 그럴 수 없다. 현실의 .. Book/독서일기 2013. 10. 17.
독서일기, 고전의 힘 독서일기, 고전의 힘2013, 10, 2 한 달에 수십 권 먹어치우는 책괴물이다. 처음 책을 먹기 시작할 땐 무엇이 영양이 있는지,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지 몰랐다. 닥치는 대로 먹었다. 마치 쥐라기의 아라토사우루스처럼. 십년동안 그렇게 먹어치운 양이 자그마치 1만 5천권을 넘어간다. 학부시절, 사정의 여의치 않아 야간대학에 진학했다. 낮에는 생활을 위해 일을 할 생각이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포기하고 도서관에 앉아 하루종일 책만 읽었다. 적게는 한 두 권, 많게는 열권 정도의 책을 거의 매일 읽었다. 게걸스럽게 먹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음식을 그렇게 먹었다면 초비만을 넘어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느꼈을 것이다. 이러니 책괴물이라 부르지 않겠는가.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더욱 책 갈증은 심해지고 바닷.. Book/독서일기 201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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