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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4

스튜어트 머레이의 [이것이 아나뱁티스트다]를 읽고 잃어버린 예수를 찾다스튜어트 머레이의 [이것이 아나뱁티스트다]를 읽고 예수를 잃었다. 예수를 믿지만 예수를 따르지는 않는다. 신론과 기독론, 인간론과 구원론은 알지만 예수는 모른다. 예수에 관한 설명은 있는데, 예수는 없다. 성경과 예배와 찬양은 있는데 예수는 보이지 않는다. 아무도 예수를 찾지 않는다. 찾고 싶은 마음도 없다. 불편해 질 테니. 구원의 확신과 불가항력적 은혜와 성도의 견인을 자랑하면서도 그것을 베풀어준 예수는 없다. 참 이상하다. 예수를 찾고 싶다. 어디서 찾아야 할까. 한 책이 나에게 다가 왔다. 5년 전, 정확하게 2008년 6월 31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육일 기독교 서점에서 그레고리 보이드의 이란 책을 샀다. 2년 정도를 책장에 묵힌 후 꺼내 읽었다. 그 때의 충격은 말로 표현이.. Book/신간소개 2013. 9. 24.
독서일기 - 이것이 아나뱁티스트다 독서일기 2013년 9월 21일 이것이 아나뱁티스트다 어제로 추석 연휴도 끝이다. 홀린 듯 지나간 시간이다. 성경고사 기출문제도 내야하고, 본가와 처가에도 가야했다. 금요일 시벽기도회를 위해 급하게 목요일 저녁 부산으로 들어왔다. 몸이 많이 힘들다. 금요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4시간을 자고 나니 정신 조금 돌아온 것 같다. 몸이 지치니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가라앉았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헬라인들의 고집을 조금 알 것 같다. 점심 먹을 먹고 온 가족이 TV앞에 둘러 앉아 영화 한 편을 봤다. 잭 더 자이언트 킬러 (2013) Jack the Giant Slayer. 인간이 사는 땅과 하늘 사이 중간에 떠있는 거인 족과의 전쟁을 다룬 이야기다. 잭과 콩나물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참 많다.. Book/독서일기 2013. 9. 21.
장로교와 침례교의 독서 제가 주로 애용하는 소셜은 페이스북입니다. 이곳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가입을 했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도 많고 다른 종교를 가지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누군가 말한 것처럼 페이스북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타입이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저도 나이가 마흔은 넘었으니 아저씨에 속하기는 합니다. 많고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제가 주로 소통하는 분들은 대개가 기독교인이고, 지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며, 특히 목회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목사이니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페이스북에서 목회?를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대개가 진보계열의 목회자들이며, 침례교에 속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의 성향을 살펴 보면 일단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좌파적이며, 혁명적 성향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1. 11. 20.
독서법-독서도 전통이다. 독서법-독서도 전통이다. 장로교도인 내게 침례교에서 읽는 책은 거의 읽지 않는다. 중요도에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권력지향의 장로교와 혁명주의적 침례교는 가깝고도 먼 친척이자 원수처럼 산 것 같다. 전통에 입각해 장로교는 보수적이고 수고적 성향으로 발전하고 침례교는 사회를 전복시키려는 위험한 존재로 생각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왜 침례교도들이 장로교를 싫어하는지, 장로교과 왜 침례교를 위험하게 생각하는지는 사회를 보는 틀이 다르기 때문이다. 크리스찬은 보수와 진보라는 양극단의 모순 속에서 살아가는 이중적인 존재들이다. 자끄엘륄이 그의 책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에서 말한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바다에 속한 것은 아니지만 바다를 떠날 수도 없다. 바다의 배와 같은 운명을 가진 아이러리 그 자체인 것이다. Book/독서일기 201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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