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몰트만4

칼 바르트와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칼 바르트와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기껏해야 루이스 벌코프의 조식 신학 책을 읽고 시험 친 것이 전부인 필자에게 칼 바르트와 판넨베르크는 이름 조자 버겁다. 어떤 이들은 최근의 보수주의 학자인 존 프레임 등을 언급하지만 그들과는 비할바가 아니다. 성향도 수준도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필자도 존 프레임을 좋아하고 조직신학에 관련된 책을 읽을 때는 항상 기본에 두는 학자이다. 그럼에도 그들과 비교할 바는 확실히 아니다. 특히 판넨베르크는 낯설고 어색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판넨베르크는 이름만 존재할 뿐 번역된 책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찾고 찾으면 못 찾을리 없다. 가톨릭 계열의 분도출판사에서 이란 제목으로 세 권이 1996년에 출간되었다. 2000년에는 한국.. Book/독서일기 2021. 1. 18.
[팡세] 782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팡세] 782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이 말은 타락한 예수회를 공격한 말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어 십자가에 달았다. 몰트만은 개념적으로 하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을 당했고, 죽음을 맞이한다. 죽을 수 없는 신의 죽음. 그것은 십자가이다. 예수회는 죽을 수 없는 하나님을 형상으로 만들었고, 십자가를 위에 달았다. 실로 하나님은 십자가에 달렸다.예수회는 보이는 하나님을 십자가에 달았지만, 루터는 십자가 뒤에 하나님께서 숨으셨다고 말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을 만난다. 십자가는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다. 루터는 맞고 예수회를 틀렸다. 몰트만은 루터의 십자가에서 고통당하시는.. Pensées 2020. 4. 29.
그날 하나님은 어디 계셨는가 그날 하나님은 어디 계셨는가박영식 /새물결플러스 “고난은 항상 질문을 야기한다.” 고난이 닥치면 사람들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질문한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이 닥칠 때 누구를 비판하기보다 먼저 자신을 되돌아본다. 고난을 하나님의 매로 생각한다. 십여 년 전 인생의 밑바닥을 치고 있고 있을 때 끊임없이 던졌던 질문은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십니까?’였다. ‘고통에도 뜻이 있다’는 고(故)옥한흠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를 읽었지만 용납할 수 없었다. 만약 고통에 뜻이 있다면 고통을 당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뜻이 없단 말인가? 자조적 비아냥거림이 절로 나왔다. 고통 자체보다는 ‘왜 고통 당해야하는가’에 대한 고통의 의미를 찾고 싶었다. 아직도 당시의 고통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 Book/신간소개 2015. 5. 19.
책> 오늘 우리에게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 위르겐 몰트만 오늘 우리에게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저자 위르겐 몰트만 출판사 대한기독교서회 출판일 2017-05-30 정가 11,000원 인간은 욕망 덩어리이다. 존재는 오직 소유를 통해서만 가능해진다. 아담의 타락 이후 인간은 그렇게 변질되어 버렸다. 모든 것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화하는 인간들의 형태는 폭력과 거짓과 비겁함을 통해 드러난다. 심지어 그리스도에게 조차 관심이 없고, 신앙조차 자신의 도구로 전락시킨다. 몰트만은 이러한 사람들을 향해 그것은 종교이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말한다. 믿음이 무엇인가? 그 시작은 오직 그리스도이다. 종교가 아닌 그리스도이다. 우리의 신앙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리스도 없는 신앙은 거짓된 것이며, 환상에 불과하다. 내 안에 그리스도.. Book 2010. 11. 1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