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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신학2

길과 행상들 세상의 모든 길은 장사치들이 만들었다. 길은 곧 돈이요, 정보요, 역사요, 정치요, 권력이다. 그러나 가장 먼저는 장사꾼들이다. 중국 사람은 가난한면 장사를 한다. 조선시대 박연암은 상업을 천시한 고루한 조선시대의 선비문화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의 소설 을 보면, 어리석은 선비의 몰락을 보여주면서 상업을 무시한 인간들이 얼마나 허풍속에 살아가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중국인들은 상인들이다. 이슬람도 역시... 고대 중국의 은나라는 백성들이 거의 대부분이 행상을 했다고 전해진다. 멀리가지 말자. 목포 앞바다 신안 바다 속으로 가보자. 그곳에는 송나라 상인들의 배가 잠들어있다. 송나라는 공자사상이 꽃피운 곳으로 알려졌지만 상인의 힘은 막강한 나라였다. 청나라때는 영국에 차를 수출하여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중.. 일상이야기/팡......세 2011. 4. 25.
2011,4,21 금 길의 철학, 길의 복음 길은 패러다임이 바뀌면 그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 뚫린다. 예전길은 소나 사람이 다니면 될만한 길이었다. 그 다음은 수레가 지나 다닐 만한 길이면 되었다. 이제는 자동차가 다녀야 하고 소방차도 들어와야 하기에 예전 길은 좁다. 길은 시간이 지날 수록 넓어지고, 평평해지고, 바르게 곧아진다. 활용도, 효율, 속도는 길의 필수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좋아지는 길, 그러나 점점 낭만과 운치는 사라져 간다. 무엇인가 얻으려면 무엇인가를 잃는다는 것을 길은 말한다. 모든 아름다운 것은 길 위에 있다고 사진작가 윌리 로이스는 말했다. 윌리 로이스/ Le Petit Parisien 어린 빠리지앙, 1952 길은 운명이며, 인생이다. 누가복음은 길의 복음이자 길의 신학이다. 예수님은 길 위에 서 계신다. 마태복음 산.. 일상이야기/팡......세 201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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