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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이유

샤마임 201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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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이유

 

뇌가 발달해 가는 과정에는 자극에 매우 취약하다. 예컨대 갑상선 기능 장애는 성인에게는 일시적인 무력감을 일으킬 뿐이지만 유야기의 경우는 영구적인 정신지체와 신체성장의 둔화를 초래한다. 마취약 또한 유아일 경우 뉴런들을 죽인다.

 

임신 중 술을 많이 마신 임산부의 아이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 병의 특징은 경계 수준의 감퇴, 과잉활동성, 다양한 정도의 정신지체, 운동장애, 심장 결함, 그리고 비정상적인 안면 등이 일어난다. 이런 아이는 수상돌기가 짧고 가지가 별로 없는 경향이 많다. 성인이 될 경우 알코올 중독, 약물 의존, 우울증 및 기타 정신질환들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연구자들을 보고한다.

 

심지어 눈에 보이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임신 중 술을 많이 마시면 아이는 충독적이고 학업성적도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은 태아의 뇌가 형성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약물이나 알코올과 같은 것에 노출이 되면 태아의 뇌는 정상적으로 발육되지 못하게 된다.

 

알코올은 뇌의 주용 흥분성 전달물질인 글루탐산의 분비를 억압하고 주요 억제성 시냅스인 GABA 시냅스의 활동을 촉진 시킨다. 그 결과 많은 뉴런들이 훨씬 더 적은 양의 흥분을 받아들이게되고 따라서 신경영양소도 덜 받아들이게 되어 세포자살을 하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임신 중 알코올 섭취는 뇌에 영양 공급을 방해하고 호르몬의 이상 현상을 일으킨다.

 

참조: James W. Kalat <생물심리학> 8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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