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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헌터(John Hunter), 실험정신에 감동받다

샤마임 201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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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헌터(John Hunter)는  자신의 몸을 매독균을 넣어 실험대상으로 삼은 근대 의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실험가였다. 20세 때 헌터는 의학자인 그의 형인 W. 헌터의 영국 런던 연구소에 들어가 해부학 연구에 몰두했다. 그후 외과학을 연구하기 위해 첼시 세인트 바스뮤 병원에서 체슬던에게 외과술을 연구했다. 1755년 형의 해부학 강의를 대행했고 1756년에는 세인조 조지 병원의 외과의사가 되었다. 1760년 육군 군의가 되었고 1763년까지 포르투칼 벨섬에서 근무하면서 총상에 관한 연구와 생리작용에 관한 실험을 했다. 그는 런던에서 생애를 마칠때까지 머물렀다.

존 헌터는 실험정신에 투철한 사람이었다. 당시 의학계는 주먹구구식의 체험에 의존했지만 존 헌터는 구태의연한 연구를 하지 않고 런던 교외에 있던 자신의 집에 동물실험을 위해 수많은 동물들을 집에서 기를 정도였다.

헌터의 실험정신은 자가 인체실험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자가 인체실험 (Autoexperimentation)은 연구자가 환자들을 상대로 인체실험ㅇ르 하기 전에 자신의 몸이나 가족 또는 연구원 팀의 일원에게 실험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헌터는 자신의 몸에 성병 환자의 고름을 주입했다. 임질과 매독균이 들어가있는 고름이었다. 두가기 질병을 분간하기 위해 스스로 매독과 임질에 감염된 것이다. 질병의 경과를 살피기 위해 치료를 늦추기 까지 했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러한 실험정신은 외과의학의 근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헌터의 실험정신은 그의 제자인 제너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계속해서 제너를 독려하면서 실험이 없는 것은 무의미 하다고 했다.
 
존 헌터는 그의 제자 에드워드 제너에게 1775년에 보낸 편지에서 독특한 조언을 했다.

“왜 생각만 하는 것인가? 왜 실험을 하지 않는가?”
“From Hunter, Jenner received the characteristic advice, “Why think [i.e., speculate]—why not try the experiment?”

헌터의 이러한 실험정신은 그동안 헬라철학에 의존했던 상상 속에 머물던 의학을 경험과 실험을 통해 증명해 내는 근대의학으로 이끌어 나오게 했다.

참고사이트 사이언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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