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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진의 [현대신학사상] 새물결플러스

샤마임 201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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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진의 [현대신학사상] 

새물결플러스

한 권의 책! 지금까지 난 그저 그런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출판사에 계신 분들을 알게 되고 서평가로 활동하면서 한 권이 책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이 필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마치 식탁 위의 한 그릇의 밥이 나오기까지 보이지 않는 농부의 씨뿌림과 뙤약볕에서의 인내, 폭풍과 가뭄 등의 난관을 뚫고 지나오듯 말이다. 한 권의 책도 바로 그런 것이다. 책이 팔리지 않는다는 말을 달고 사는 시대다. 그럼에도 남지 않는 장사를 우격다짐으로 하는 출판사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새물결플러스다. 페북에서 대표인 김요한 목사님의 글을 읽으면, 불철주야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열정으로 출판사를 이끌고 있다.

 

나 같은 독자야 돈 있으면 사고 없으면 안사면 그만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한 권의 책은 삶이고, 열정이며, 혼이다. 산고의 고통으로 낳은 아이와 같지 않던가. 그래서 말인데 내 생각은 안 읽어도 책을 사서 쌓아둔다. 아직 나의 서재에 읽어 달라고 아우성치는 책이 한 두 권이 아니다. 죽기 전에 다 읽을 런지 알 수 없지만 또 책을 산다. 그건 책을 사랑하는 한 명의 독자로서의 예의다. 이렇게 하면 출판사는 더 좋은 책, 더 좋은 작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도 역시 큼직하고 묵직한 책 한 권을 출간했다.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책이다. 아마도 이런 책 한 권 들고 거리를 지나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알 것이다. 책의 무게만큼 어깨도 올라간다는 것을. 누군가는 그랬다. 제목만 읽어도 읽은 것이라고. 나도 그렇게 믿는다. .

 

기독교 역사를 공부하지 않고 성경을 제대로 알 리 없다. 특히 현대신학사상을 알지 못하고 현대교회 이해는 불가능하다. 지금 여기에 있는 이유,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밝혀주는 멋진 책이다. 그동안 새물결 플러스는 김균진이 쓴 <기독교 신학> 1.2.3을 출간했다. 모두 500쪽이 넘어가는 무기?들이다. 이번에는 아예 1120쪽이다. 이건 핵폭탄급이다. 팔리기나 할런지 사뭇 염려까지 된다. 어쨌든 대 환영이다. 본 책을 읽어야 할 터이지만 이 책은 현대신학을 한 권으로 정리하고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목사로서, 신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로서 크게 환영한다. 내년 1월은 이 책 한 권으로 베게삼아 지내도 될 성 싶다.



2014년의 마지막을 풍성하게 해줄 신간이 나왔습니다

 

20세기 신학자들의 삶과 신앙의 고뇌를 담아낸

현대신학의 바이블!!!

 

<현대신학사상>_김균진 저

 

"우리는 수많은 신학사상들을 접하면서 간혹 이런 질문을 할 때가 있다. 도대체 이렇게 많은 신학사상을 반드시 알아야 하는가? 이것과 우리의 구원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여기에 소개된 다양한 신학사상들 가운데 나는 과연 어떤 신학사상을 따라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우리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신학사상을 전부 알아야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이 신학사상들은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 보다 폭넓고 깊은 전망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특정한 신학사상을 추종하기보다 나 자신의 관점에서 내가 취해야 할 신학적 입장이 무엇인가를 주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나 자신의 입장을 절대화시키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나와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고 언제든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개방적인 자세가 더 적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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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발행인의 글

머리말

 

1부 현대신학의 시작과 형성

I. 칼 바르트의 변증법적 신학

II. 에밀 브루너의 기독교적 자연신학

III. 불트만의 실존신학

IV. 불트만 제자들의 신학

V. 20세기 초엽의 다른 신학 운동들

VI. 20세기 전반기의 신학적 해석학

 

2부 현대신학의 확장과 전환

I. 본회퍼의 기독교의 비종교적 해석

II. 세속화 신학과 하나님의 죽음의 신학

III. 폴 틸리히의 존재론적 신학

IV. 오스카 쿨만의 구원사 신학

V. 판넨베르크의 보편사 신학

VI. 몰트만의 희망의 신학

 

320세기의 상황신학들

I. 메츠, 몰트만, 죌레의 정치신학

II.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신학

III. 한국의 민중신학

IV. 아메리카의 흑인신학

V. 여성신학과 생태여성신학

 

4부 타 학문과 신학의 만남

I. 과정철학과 과정신학

II. 포스트모더니즘과 신학의 만남

III. 포스트모던 신학으로서의 구성신학

IV. 자연과학과 신학의 만남

 

5부 에큐메니컬 신학

I. 20세기 가톨릭 신학

II. 20세기 에큐메니컬 신학

III. 종교신학

 

참고 문헌

주제 색인

인명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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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올곧게 신학 연구에 정진해온 김균진 교수가 목회자의 마음으로 한국 교회 목회자와 신학생 그리고 성도들에게 쏟아놓는 현대신학 지침서!!

 

20세기 현대 신학사상들은 추상적인 신학 논쟁의 산물이 아니라 일련의 신학자들이 그 시대의 문제와 치열하게 씨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그 타당성을 제시하려고 했던 신학적 노력의 결과물이다. 자유주의 신학에 맞서서 변증법적 계시 신학을 주장한 바르트, 신의 죽음의 현실에 직면하여 세속화 신학을 모색한 본회퍼, 유럽과 미국의 경계선상에서 마치 이방인처럼 살았던 틸리히, 전쟁의 참화를 통과하여 절망의 늪에서 희망을 갈구했던 몰트만의 신학과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신학, 한국의 민중신학 등은 모두 자기 시대의 역사적 도전에 대한 신학적 응전의 산물이었던 것이다.

 

<현대 신학사상>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격변기라고 일컫는 20세기의 상황에 따른 다양한 신학사상과 진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김균진 교수는 다른 관련 서적들과 달리, 현대 신학사상에 대한 주관적 인상이나 해석을 자제하고 내용 자체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술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현대신학자들의 사상을 만나고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신학에 대해 낯선 독자들도 각 장 마지막에 요약된 다양한 신학사상의 공헌과 문제점, 평가와 해석 등을 읽다 보면, 필자의 균형 있는 시각을 배우고 신학적 사고와 비판력을 함양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신학사상
국내도서
저자 : 김균진
출판 : 새물결플러스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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