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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 존 스토트

샤마임 201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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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존 스토트






존 스토트는 이미 정평이난 학자이자 목회자이다. 성공회라는 단점을 지니기는 했지만, 개혁적인 성향 때문에 한국 기독교에도 적합한 해석과 적용을 도출해 낸다. 사도행전 강해는 BST(The Bible Speaks Today) 시리즈로 출간된 것으로 한국에서 IVP에서 번역 출간했다. 존 스토트는 사도행전을 맡아 주해했다.


존스토트는 본서를 통해 초대교회의 시작과 확장의 과정들을 다루고 있다. '사도행전이 없었더라면 신약은 대단히 빈약했졌을 것'이라고 서문에서 밝혔든 사도행전은 신약의 밑그림과 같다. 그런측면에서 사도행전은 초대교회를 이해하고, 신약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성경이다. 


모두 4부로 나누었다. 목차를 보면 사도행전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부에서는 6:7까지 다루면서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을 다룬다.


2부는 세계 선교의 기초를 제목으로 삼고 6:8-12:24까지 다룬다. 2부에서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증거 되기까지의 초대교회의 고난과 내홍을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이방인들의 사도를 제목으로 잡았다. 3부가 시작되는 10장을 '첫번째 선교 여행'으로 다룬다. 사도바울이 있기 전과 바울의 1차 전도여행까지를 함께 다룬다. 3부의 주요 흐름은 사도들의 전도여행이다. 특히 누가의 동행으로 바울에 초점이 맞추어져있고, 초대교회가 어떻게 유대교를 넘어 세계의 종교로 우뚝섰는가를 알려 준다.


4부에서는 제목 '로마로 가는 길'이 암시하듯 바울의 마지막 장면을 다룬다. 


저자는 행1:1-5까지를 서론으로 삽입하고, 누가의 두 권 해석에 집중한다. 사도행전의 시작은 예수님의 승천이다. 


"이처럼 몸소 행해지는 예수님의 천상의 사역이 뒤따른다. 게다가 그 두 사역을 가르는 분기점은 예수님의 승천이었다. 승천은 누가의 첫 번째 책을 종결짓고, 그의 두 번째 책을 시작하는 기점이 되었을 뿐 아니라, 또한 그것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을 종결짓고 그의 천상 사역을 개시했다."(29쪽)


존 스토트의 글을 읽어본 이들은 그의 꼼꼼함과 치밀함에 매료될 것이다. 때론 한국 정서상 너무 딱딱하고 집요한 것 같지만, 사도행전을 깊이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책이다.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새롭게 시작된 초대교회의 특징을 네 가지로 정리한다.


1) 배우는 교회 2)사랑하는 교회  3)예배하는 교회  4)전도하는 교회


이러한 관점은 저자 자신이 목회자이면서 신학자인 두 관점에서 통찰력있게 정리한 것이다. 특히 배움과 사랑, 사랑과 전도라는 키워드를 통해 2천년 전의 교회와 지금의 교회가 추구해야할 본질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짚어준다.


사도행전과 초대교회를 공부하는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사도행전 강해를 하고 싶다면 존 스토트의 주석은 반드시 곁에 두어야 한다.



 

사도행전 강해
국내도서
저자 : 존 스토트(John R. W. Stott) / 정옥배역
출판 : IVP 199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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