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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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박두(開封迫頭)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개봉박두 과연 어떤 뜻일까?
새로운 영화가 상영되기 직전 영화사들은 요란하게 광고를 하는데 끝에 꼭 ‘개봉박두’를 외치곤 했다. 그런데 개봉박두의 정확한 뜻이 뭘까? 다 아는 듯하지만 그 기원을 알 수 없는 신비로운 단어다. 자료를 찾아보니 이런 사연이 있다. 개봉은 영화필름이 담긴 상자를 뜯고 열어보는 일을 가르킨다. 1920년대 우리나라에서는 무성영화 바람이 불었다. 소리 없는 활동영화가 상영되면 소리는 변사가 마이크를 잡고 대사와 해설을 말했다. 변사는 배우들의 목소리를 능수능란하게 연기해내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다음, 영화가 끝난뒤 다음 영화를 선전하기 위해 "기대하시라 개봉박두!"라는 말을 쓰곤 했다. [참고 박영수의 <우리말 뉘앙스 사전> 북로드]
- 일본은 로드 쇼(road show)를 사용했다고 한다. 로드쇼는 전 세계 개봉 이전에 특정 기간 동안 뉴육, 로스앤젤러스, 시카고 등의 미국의 몇 도시에서 한정된 수의극장에서 영화를 개봉하는 것을 두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극장보다 대개는 입장료가 비쌌다고 한다.
경향신문 1956년 8월 10일자 신문에 영화<애인>을 개봉박두로 시작하는 광고성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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