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출판사] 복있는사람
[기독교 출판사] 복있는사람
복있는 사람, 시편 1:1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아마도 그 구절을 출판사 이름을 지은 것이 분명하다. 현재 기독교 출판사 6위를 차지는 작지 않은 출판사이다. 내가 알고 있는 50여 출판사에서 가장 나와 잘 맞는, 아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들을 출판한다.
가장 최근 출간서로는 강영안의 <믿는다는 것>과 칼 하임의 <개신교의 본질> 마크 존슨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다. 내가 복있는사람 출판사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유진핀터슨이란 걸출한 작가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복있는 사람에서 메시지 성경을 번역했다. IVP에서 적지 않게 빼앗아 가기는 했지만 <일상, 부활을 살다>은 복있는 사람에서 출간되었다.
복있는 사람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장기간 베스트셀러인 책은 맥스 루케이도의 <예수님 처럼>일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할 때는 20년 전의 일이다. 처음 느낌은 '정말 좋다'였다. 그리고 다시 수년 전에 읽을 때는 평범한 책이었다. 그러다 최근에 다시고 '놀랍다'고 판단했다. 단어, 문장, 문장 등 어려우면서도 쉽게 풀어내는 저자의 능력에 탄복한 것이다.
최근들어 좋아하는 작가에 올린 로완 윌리엄스의 책인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과 <제자가 된다는 것> 두 권 복있는 사람에서 출간되었다. 2007년에 출간된 <안식>의 저자인 아브라함 요수아 헤셸도 필자가 좋아하는 작가이다.
가끔은 '좋은씨앗'과 이미지가 비슷해서 헤갈릴 때도 있다. 하지만 책의 성향 자체는 적지 않게 다르다. 좋은 씨앗은 실용성과 영성이 더 가미된 출판사이다. 이에비해 복있는 사람은 좀더 청교도적이고 학문적인 느낌이 강하다.
앞으로 더 좋은 책들이 출간되어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풍성한 영혼의 저수지 역할을 하기를 바랄 뿐이다.
'Book > 독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을 교정하면서 (0) | 2018.04.19 |
---|---|
[독서일기] 두근두근 내 인생 (0) | 2018.04.16 |
[독서漫談] 책은 읽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0) | 2018.04.15 |
[독서만담] 진짜 독서는 교양으로서의 독서다 (0) | 2018.04.14 |
[독서일기] 결국 나는 무엇이 될까? (0) | 2018.04.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