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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139

[중고등부칼럼] 유월절 혁명 [중고등부칼럼] 유월절 혁명 “우리의 세계 상황 속에서 모든 사람은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 즉 이 문명에 대한 철저한 변혁의 필요성에 대해 크든 작든 간에 명백히 공감하고 있다. 그들은 이것을 혁명이라고 부른다.” 프랑스 평신도 신학자이며 탁월한 사회학자였던 자끄 엘륄은 이란 책에서 혁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의 문명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혁명적 삶의 의무를 부여 받았다고 말하며, ‘매순간이 사실은 역사적이 아니라 종말론적 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왕을 위해 모든 백성이 종이 되는 애굽의 타락한 구조는 진정한 평화와 소망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필연적으로 거부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꿈꾸는 나라가 어떤 곳인지를 보여주기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8. 30.
[중고등부칼럼] 읽기의 혁명성 [중고등부칼럼] 읽기의 혁명성 읽는 자는 불온하다. 종교의 자유를 통제하고 시민의 정식을 억압하려 했던 왕들은 철저하게 읽기를 불온(不穩)화 시켰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켰을 때도 역시 동일했다. 교황은 루터의 개혁적인 문서를 금서(禁書)로 지정하고 일반 사람들이 종교개혁의 정신을 갖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쿠테베르크에 의해 발명된 인쇄술 덕분에 루터의 서적들은 온 유럽에 급속하게 퍼져갔다. 사람들은 루터의 책을 읽고 종교개혁의 의미와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닫는다. 루터는 이것으로 끝내지 않고 어려운 언어로된 성경을 독일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독일어로 번역했다. 종교개혁은 새로운 시대의 지평을 열었다. 읽기는 수동적인 행위가 아니다. 고도의 정신적 노동이며, 적극적 사유의 방편이다..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8. 23.
[중고등부칼럼] 타르페이아 바위의 치명적 유혹 [중고등부칼럼]타르페이아 바위의 치명적 유혹 로마 역사가 리비우스가 쓴 142권으로 된 가 있다. 로마 역사상 일어났던 수많은 전쟁과 이야기가 기록되어있다. 그 중에서 로마공화정이 총 6개의 군단 장군을 임명할 때 공개적으로 낭독하는 부분은 ‘타르페이아 바위’ 사건이다. 여자가 부족했던 로마는 사비니 왕국의 여인들을 초청하여 그들을 납치해 청년들과 결혼을 시킨다. 딸을 빼앗긴 사비니 귀족들은 로마에 선전포고를 하기에 이른다. 아무리 공격해도 승부가 나지 않고 인명 피해만 늘어갔다. 그러던 중 로마 장군 막시무스의 딸 타르페이아라는 딸이 사비니 군사들 왼팔에 감긴 황금 팔찌에 넋이 팔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타르페이아는 사비니 왕인 타티우스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에게 황금팔찌 30개를 주면 성문을 열어 주겠..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7. 19.
[중고등부칼럼] 사자와 춤을? 사자와 춤을? 은 1990년 미국 남북전쟁과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육군 중위 존 던버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영화다. 미국 남북전쟁에서 연합군의 리더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인 던버 중위는 미국 개척지에서 근무하고 싶었지만 거부된다. 어느 날 막사 근처를 맴도는 늑대 한 마리를 발견하고 친하게 지낸다. 나중에는 늑대와 친해져 모닥불 아래서 함께 춤을 추는 정도가 된다. 그렇다면 사자와 춤추는 건 어떨까? 꿈도 꾸지 말라. 몇 분도 되지 않다 당신은 사자의 밥이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사자와 잠을 잔 사람이 나온다. 누굴까?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새로운 강국인 페르시아가 세계를 지배한다. 페리시아 왕이던 다리오 왕은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 백성들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한다는 신하들의 농..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6. 21.
[중고등부칼럼] 하나님을 증명하라 [중고등부칼럼]하나님을 증명하라다니엘 1:8-21 절대 절망의 시기에 소망을 갖기는 쉽지 않다.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왕의 눈에 뛰어 왕궁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문제는 그들에게 나오는 왕이 하사한 음식은 우상에게 드려진 것들이었다. 전쟁 포로인 그들에게 선택의 자격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다니엘은 환관장에게 왕의 진미를 거절하고 채소를 고집했다. 십일 동안 왕의 진미를 먹는 사람들과 채소만을 먹은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비교 되었다. 성경은 ‘그들의 얼굴빛은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젊은이들의 얼굴빛보다 더 좋고 건강해 보였다.’고 증언한다. 하나님께서 실패와 절대 절망의 공간에 임재하고 계시는 분명한 증거를 보인 셈이다. 다니엘의 결단은 맹목적 하나님의 신뢰가 아..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6. 7.
[칼럼] 스승의 날의 의미 스승의 날의 의미 오늘은 스승의 주일이다. 예로부터 왕과 스승과 부모는 하나라 했다. 스승은 인생을 앞서 경험하며, 삶의 경륜과 인생의 깊이를 체득하며 살아온 분들이다. 스승은 지도와 같고 나침반과 같아서 스승이 없다면, 혼란과 방황을 겪게 될 것이다. 스승에게는 두 가지의 사명이 주어진다. 하나는 가르치는 대로 살아야 하고, 다른 하나는 제자들에게 올바르게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예수님은 보이는 말씀이며, 행동하는 진리이다. 예수를 봄으로 말씀을 이해하고, 예수님과 함께함으로 하나님을 경험한다. 스승은 진리를 가르치며, 진리를 삶으로 드러냄으로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래서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고, 언어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삶과 일치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진리를 보이는 삶으로 담아내는 존재가 스..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5. 17.
[부활주일 칼럼] 부활만이 희망이다 [부활주일 칼럼] 부활만이 희망이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다. 부활이 없다면 기독교인처럼 불쌍한 사람도 없다고 바울은 말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살아나셨다. 더 이상 죄의 노예도 아니고, 율법의 저주를 받지 않아도 된다. 십자가에서 그 모든 것을 끝이 났다. 우리는 예수와 함께 죽었고, 다시 살리심을 받는다. 기독교는 부활을 통해 죽은 종교가 아닌 살아있는 종교이다. 부활 후 주님은 제자들을 찾아가셨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들에게,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에게, 방 안에 숨어있던 제자들에게, 갈릴리에 고기를 잡던 제자들에게, 오백 여형제에게 나타났다. 그리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려 다메섹으로 가던 사도바울에게 나타나셨다. 주님은 회의와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4. 19.
[목회칼럼] '최고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Best or Nothing) '최고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Best or Nothing)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벤츠의 좌우명이다. 벤츠의 이러한 정신은 고품격 고품질을 통한 최고의 상품을 생산 판매 이미지 구축까지 생각한 것이다. 명품은 디테일이다. 싸구려는 겉모양만 흉내낼 뿐이다. 명품은 정신까지 완벽함을 추구 한다. 조금의 흠이 발견되면 상품 자체를 파기한다.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을 생산하는 다큐를 본적이 있다. 이들은 최고의 모토사이클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혹여나 생산 중에 흠집이 생기거나 오류가 잡히면 가치 없이 새것으로 교체하거나 물건을 파기해 버린다. 차선이 최악이다는 말도 있다. 최선을 할 수 없다면 차선을 선택하지만 결국 그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삶..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11. 27.
하나님 없는 예배 어떻게 볼 것인가? 목회칼럼하나님 없는 예배 어떻게 볼 것인가? 미국에서 일요일 기독교 예배를 모방한 모임에 400명이 모였다고 한다. 무신론자들의 예배 아닌 예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영국은 이미 하나님 없는 교회가 팽배하다. 미국에서도 무신론자들의 모임이 팽창하고 있다. 보수적 성향을 가진 한국교회는 이러한 변화를 염려와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고 보고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그러한 무신론자들의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걱정하고 두려워할 일일까? 저런 모임이 생기면 앞에 가서 피켓 시위를 하고 '불신지옥'이라고 외쳐야할까? 우린 이미 그런 문화?에 익숙해 졌다. 당연시 된 배타적 신앙과 무례한 시위가 무신론자들의 모임을 막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반감을 살 뿐이고,..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11. 13.
일상의 묵상,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 단 한 권의 책,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으로 인생 역정을 이루고, 운명을 바꾼 이야기들이 솔솔치 않다. 로또 광고도 그렇거니와 길거리에서 캐스팅되어 탑스타가 되었다는 이야기 등은 평범하고 지루한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은 귀가 솔깃해진다. 나도 그런 기회가 왔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 같다. 너무 평범해 하루키의 신간 색채없은 회색인 처럼 살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대박을 꿈꾼다. 한 방으로 만루 홈런을 치고 싶은 게다. 그러나 알고 있는가. 한 방에 인생을 뒤바꿔 버린 그들. 그 한 방을 치기 위해 수도 없이 잠을 설치고 피와 땀을 흘려야 함을. 한 번을 위해 수 십년을 준비하고 기다렸다. 마치 매미가 일주일을 울기 위해 땅 속에서 7년을 넘게 침묵한.. 일상이야기/팡......세 201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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