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독서법63

파스칼의 독서법, 독서의 중용 파스칼의 독서법, 독서의 중용 Blaise Pascal 파스칼은 그의 책 팡세에서 독서에 대한 두 극단을 이야기 한다. 69"너무 빨리 읽으면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으며, 또한 너무 천천히 읽어도 역시 아무 것도 이해할 수 없다." 독서는 너무 빨리 읽어도 안되고, 잊어질 만큼 너무 천천히 읽어도 안 된다. 독서의 목적은 읽고 담는 것이다. Blaise Pascal Book/독서일기 2012. 10. 25.
독서법: (공동체)낭독과 (개인)독서의 차이 독서법 (공동체)낭독과 (개인)독서의 차이 16세기 이후 급속히 진행된 개인읽기 또는 묵독 또는 숨어서 읽기는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전세대가 갖지 못한 전혀 새로운 공감대와 공동체를 형성했다. 18세기에 합리주의 철학과 산업혁명은 사적인 묵독의 필연적 결과였다. 21세기에 일어난 처절한 개인주의와 분절된 이기주의 현상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낭독의 회귀는 공동체로의 회귀이다.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과 낭독의 강조는 원시적 기독교로의 회귀와 공동체로서의 기독교를 말하는 것이다. 낭독과 개인독서의 차이는 읽기에 있지 않고 해석에 있다. 낭독은 한 사람이 읽고 나머지 사람들은 동일한 그 사람의 언어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듣는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낭독시의 해석은 미미(微微)하다. 같.. Book/독서일기 2012. 10. 20.
독서법-다시 읽기의 장점 다시 읽기의 장점 다시 읽기는 말 그대로 ‘다시 일는 것’이다. 다시 읽기는 음심에 비유한다면 곰국이다. 곰국은 처음 한 번만 고고 내 버리지 않는다. 두 번 세 번을 곤 다음에 뼈 속까지 완전히 우려낸 다음 버린다. ‘곰삭다’는 라는 말을 이런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필자는 그동안 다시 읽기나 천천히 읽기는 거의 하지 않는 전형적인 다독과 속독의 독서법을 지향해 왔다. 독서란 많은 정보를 흡수하는 것이라고 착각한 탓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독과 속독은 시간이 지날수록 남는 것이 없는 손해 보는 장사였다. 물론 다독이 전혀 남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독과 속독은 콩나물시루에 물주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물을 주는 즉시 밑으로 모두 흘러내려 남는 것이 거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콩나물이 자라는 것을.. Book/독서일기 2012. 10. 7.
문자는 기억의 존재인가 망각의 존재인가? 문자는 기억의 존재인가 망각의 존재인가?2012.10.07 10:22 플라톤의 ‘파이드루스’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이다. 계산법과 기하학 그리고 문자를 발명한 고대 이집트 신 퇴트에 관한 것이다. 퇴트가 이집트 왕인 타무스에게 자신이 발명한 것을 설명하면서 “문자는 이집트 사람들을 더욱 더 현명하게 만들고 기억하기 쉽게 해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타무스 왕은 난색을 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대가 발명한 것들 가운데 문자는 학습자에게 건망증만 가져다 줄 것이요. 왜냐하면 그들은 기억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 스스로 기록된 문자를 믿고 더 이상 기억하려 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오” Book/독서일기 2012. 10. 7.
독서법, 존 러스킨의 다시읽기 독서법존 러스킨의 다시읽기 책은 한번 읽으면 그 구실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 재독하고 애독하여 다시 손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애착을 느끼는 데서 그지 없는 가치를 발견할 것이다. Book/독서일기 2012. 10. 7.
독서법 프란시스 베이컨 독서법 프란시스 베이컨 16세기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은 "어떤 책은 맛만 보고, 어떤 책은 삼켜 버리고, 어떤 책은 잘 씹어서 소화시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오정화 95쪽 Book/독서일기 2012. 10. 7.
유성룡의 공부(독서)법 유성룡의 공부(독서)법 유성룡하면 임진왜란 전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사람으로 알고 있다. 이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약간의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정설로 알려져 있다. 유성룡은 당대의 사람들에 비하여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여 벼슬에 오른 사람이다. 유성룡 이후 후손들이 9대까지 벼슬에 오르는 명문가문을 이루었다. 유성룡이 저술한 서애는 유성룡의 호다 유성룡은 서애집를 통하여 자녀들에게 어떻게 공부 할 것인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유성룡의 이러한 공부법은 당대 선비들의 공부법 이기도하며, 학문을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공부(독서)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라. 젊은 시절 바둑을 두며 두뇌를 계발한 유성룡은 자녀에게 책읽기를 특히 강조했다. 그의 집안은 유성룡이 명.. Book/독서일기 2012. 9. 24.
묵독에 대하여 묵독에 대하여 한편, 묵독이 실행되면서 새로운 차원의 읽기가 나타났으며,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묵독은 읽기를 공정 행위로부터 사적 행위로 바꾸어 놓았다. 독자는 기록을 누구(질문이나 언급으로 방해할)와도 공유하지 않았고, 글자를 소리로 묶지도 않았다. 그녀 혹은 그는 몰래 엿듣기지 않고, 개념을 직접 높은 수준의 정신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상호 대조하고 비교하며 가치와 의미를 생각하며 읽었다. 이에 따라 독자의 외적 상황 그리고 사물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받는 등 서양의 읽기는 근원적인 변화를 겪게 되고, 이를 통해 성취된 것은 내재화된 개인의 일부를 이룬다. 읽기는 도구로서의 사회적 기능을 뛰어넘어 인간의 능력이 되었다. - 스티븐 로저 피셔 [읽기의 역사](신기식 옮김), 지영사 213-.. Book/독서일기 2012. 9. 23.
<독서법> 소리 내어 읽기(김무곤) 독서 소리내어 읽기-소리 내어 읽는다. 좋은 문장에는 가락이 있다. 명문일수록 소리 내서 읽으면 입에 감긴다. 나는 내가 쓴 글은 꼭 소리 내어 읽어본다. 언제나 시원치 않다. 좋은 글을 만났다 싶으면 그때도 꼭 소리 내어 읽어본다. 언제나 시원치 않다. 좋은 글을 만났다 싶으면 그때도 꼭 소리 내어서 읽는다. 소리 내서 읽다보면 이 책을 계속 읽어야 할지 아닐지 결판난다.소리 내어 책을 읽는 버릇을 들이면 언변과 문장이 모두 조항진다는 설도 있다. 전 미국 대통령 케네디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모두 둘러 앉혀놓고 셰익스피어 작품을 돌아가면서 읽혔던 모양이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문장과 연설이야 알려진 사실이고, 로버트 케네디를 비롯한 케네디 가 사람들이 하나같이 명연설가, 명문장가인 것은 그 덕분일까.. Book/독서일기 2012. 9. 23.
독서란 무엇인가? -타자로서의 저자 독서란 무엇인가? -타자로서의 저자 독서란 무엇인가? 먼저 타자가 남긴 기록과의 만남이다. 이것은 다름을 전제하고 있다. 다름은 나를 넘어서는 영역임을 말한다. 독자는 이곳에서 선택을 해야한다. 수용하는지, 거부하든지, 아니면 타협하게 될것이다. 만약 이곳에서 일방적 수용만을 고집하게 된다면 독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죽은 독서가 된다. 독자는 반드시 저자를 넘어서야 한다. 탁월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점으로 주체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을 말한다. 타자로서의 만남은 필연적으로 긴장을 불러 일으킨다. 주체적 독서는 반드시 저자와의 불가피한 접전을 치러야 한다. 저자에게 패배하여 굴복당하기도 하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가 하면, 완전히 거부해 버리기도 한다. 카프카는 '책은 도끼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Book/독서일기 2012. 9. 2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