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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간100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이해쓰기, 세움북스 편집부, 권율 번역 및 해설 / 세움북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이해쓰기 세움북스 편집부, 권율 번역 및 해설 / 세움북스 글쓰기를 지도하는 한 사람으로서 필사의 소중함을 말로 다하기를 힘들 것 같습니다. 필사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적 훈련입니다. 코로나 이후 교회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성도들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며 만들어낸 대안이 '성경 필사'입니다. 그동안 필사는 글쓰기를 배우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만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책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우리는 필사야 말로 인류의 역사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입니다. 중세 수도원의 주 수입이 성경과 기독교 고전 필사라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 것입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으로 인해 필사가 사라졌다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불과 .. Book 2021. 3. 15.
서평가의 하루 서평가의 하루 책 제목입니다. 언제 쓸지 모르겠지만 일단 적습니다. 책 읽는 선비는 가난합니다. 누군가는 아니라고 합니다. 많은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여 활용하면 세상의 부를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죠.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는 알고 둘은 모릅니다. 독서가는 독서가 좋은 것이지 그것으로 뭘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독서가는 실용적 독서가가 아닙니다. 그러니 순수한 독서야말로 최고의 사치이며 무용적 행위입니다. 알면서도 사용하지 않고, 그러면서 늘 책살 돈을 갈망하는 이중적 존재입니다. 서평가는 그나마 조금 낫습니다. 쓰기라도 하니까요. 읽고 쓰잖아요. 그게 어디입니다. 오늘 많은 책들이 들어왔습니다. 출판사에서 보낸 준 책, 구입한 책, 서평 이벤트 신청한 책들도 있습니다. 이것저것 하.. Book 2021. 3. 4.
독서일기 책만 읽는 바보, 책만 사는 바보 [독서일기] 책만 읽는 바보, 책만 사는 바보 2005년 안소영의 책 가 있다. 조선 독서가로 유명한 이덕무와 그의 벗들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기억이 가물가물해 어떤 내용인지 분명치 않으나 독서에 관한 이야기였다. 오늘 기독교 서점에 들러 몇 권의 책을 구입했다. 문득 드는 생각인 '나는 책만 사는 바보는 아닐까?'였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읽은 책 중에 이덕무의 이야기를 엮은 라는 책 제목이 생각이 난다. 이덕무는 책을 읽고, 나는 책만 사지 않는가. 이번에 구입한 책들이다. 이익열 두란노 손성현 복있는사람 존 오트버그 두란노 번 S. 포이트레스 새물결플러스 스캇 맥나이트 새물결플러스 예수 신경, 예수의 기적, 예수는 누구인가? 는 예수 묵상집을 위한 참고도서이다. 지금까지 성경 묵상은 했지만 예수.. Book/독서일기 2021. 1. 28.
헤르만 바빙크의 찬송의 제사, 헤르만 바빙크 / 박재은 옮김 헤르만 바빙크의 찬송의 제사 헤르만 바빙크 / 박재은 옮김 [갓피플몰] 헤르만 바빙크의 찬송의 제사 mall.godpeople.com 헤르만 바빙크의 책은 일단 사놓고 본다. 그의 신학사상은 누구도 추종하기 힘든 탁월성과 정교함을 자랑한다. 론 글리슨의 『헤르만 바빙크의 평전』의 서문을 쓴 로저 니콜은 헤르만 바빙크를 이렇게 평가한다. “마침내 나는 1843년에서 1888년 사이에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활력 넘치고 매력적인 통전적 칼빈주의를 알게 되었다. 헤르만 바빙크는 바로 이 통전적 칼빈주의의 천부적이고 헌신적이며 학자적인 계승자였다.” 바빙크는 화란개혁주의 신학자를 너머 성경에 정통한 칼빈주의자라는 사실에 매혹적 존재이다. 바빙크의 교의학은 비평주의에 함몰되어 성경 자체를 등한시했던 독일철학자들과는.. Book 2021. 1. 10.
하나님의 시간을 걷다, 이요셉 / 토기장이 하나님의 시간을 걷다 이요셉 / 토기장이 [이 글은 크리스찬북뉴스와 크리스천투데이에 기고된 글입니다.] 나이가 몇일까? 삶의 경륜이 없으면 써내지 못할 글이다. 문장은 여리면서 섬세하다. 어떤 글은 소박하고, 어떤 글은 묵직하다. 지금까지 펴낸 책을 봐서는 분명 30대 중반 정도일 것 같은데. 그 어린? 나이에 이런 글이 나오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이 발동한다. 책을 읽어가는 중 시작된 호기심은 자꾸 인터넷을 검색하려는 충동으로 이어졌다. 참았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굳이 찾지 않았다. 작가는 글로 말하는 법. 사유하는 삶의 매력이 문장에 차고 넘친다. 화려한 저자의 소개 글은 건너뛰었다. 글이 손상될 것 같아서. 학문적 성향이 책이 아니면 저자 소개를 읽지 않는다. 나중에 궁금해지면 찾는 편.. Book 2021. 1. 7.
조직신학 서론, 볼프하르트 판네베르크 / 박정수 옮김 / 비아 조직신학 서론 볼프하르트 판네베르크 / 박정수 옮김 / 비아 2차 문헌으로 접한 것 외에 판넨베르크의 글은 처음이다. 한 해 전에 새물결플러스에서 판네베르크의 3권이 출간되어 소장만 할뿐이었다. 언젠가는 읽으려는 결의(決意)만 가득한 할뿐 이 순간까지 책장에 고이 모셔져 있다. 현대신학을 공부하려 한다면 절대 건너뛸 수 있는 학자가 판네베르크다. 그의 신학은 ‘역에 근거한 신앙’으로 요약될 수 있다. 판넨베르크는 1928년 지금은 폴란드의 땅이 된 독일의 스테틴에서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을 몸으로 경험했으며, 베를린 대학과 괴팅겐 대학에서 공부했다. 세속주의가 팽배한 시대였지만 판넨베르크는 오히려 기독교 신앙에 정박한다. 칼 바르트에게 신학을 배웠으며, 하이델베르크에서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신학적.. Book 2021. 1. 2.
마태복음 산책 / 최갑종 / 이레서원 마태복음 산책 최갑종 / 이레서원 gpf.kr/hX9tV [갓피플몰] 마태복음 산책 mall.godpeople.com 복음은 시대적 관점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그러나 종교는 보수적이며, 시대를 추월하거나 동행하지 못한다. 항상 뒤쳐진다. 이 시대는 더욱 그렇다. 최갑종 교수의 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들을 즐겁게 한다. 30년이 넘는 신학자의 삶을 살아온 저자의 굴곡을 안다면 이 책은 ‘선물’이 분명하다. 또한 전공이 바울신학이라는 점을 안다면 ‘마태복음’에 대한 저자의 통찰은 곁길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바울서신 뿐 아니라 복음서 해석에 있어서도 통찰력이 돋보인다. 저자 자신도 ‘미국 유학 중에 가장 많이 공부한 분야는 사실 복음서’(6쪽)였다고 밝힌다. 마태복음을 읽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 Book 2020. 9. 25.
문학은 어떻게 신앙을 더 깊게 만드는가 / 이정일 / 예책 문학은 어떻게 신앙을 더 깊게 만드는가 이정일 / 예책 예책의 신간입니다. 이정일은 영문학 전공자이며 문학박사입니다. 이후 신학을 전공하여 목사가 되었습니다. 전방의 포병대대교회에서 군 선교사로 사역 중입니다. 군과 문학이라... 기묘한 조합이긴 하지만 전공이 문학이니 탁월한 식견으로 즐거운 사유의 세계를 들려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문학이 우리의 삶에 새로운 눈을 뜨게 하고 생각을 싹을 틔움으로써 신앙생활을 윤택케 하는 통찰을 배울 수 있음을 들려주는 에세이. 문학이 없다고 신앙생활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문학을 통해서 생각의 빈곤과 삶에 둔감했던 자신을 일깨움으로써 더 깊은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경험하도록 이끄는 힘이 있다. 이 책에서는 답답하고 힘들 때마다 영감을 주고 평생 친구가 된 문학.. Book/신간소개 2020. 9. 16.
프로테스탄트의 기도 / 최주훈 엮고 번역 / 비아출판사 [기독교 신간] 프로테스탄트의 기도 최주훈 엮고 번역 / 비아출판사 비아출판사의 신간입니다. 언제나 매력적인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 답게 이번에도 뜻하지 않는 제목으로 신간을 출간했습니다. 이것으로 비아 기도 시리즈 책은 모두 네 권이 되네요. 그동안 비아에서는 를 출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기도는 였습니다. 물론 다른 기도도 다 좋았습니다. 편역자 서문에서도 잠깐 소개하고 있지만 루터는 중세에 속한 수도사였습니다. 수도사들은 새벽 2시면 일어나 일과를 시작합니다. 새벽 2시의 기도회는 약 45분 정도 진행됩니다. 루터는 기도가 몸에 배인 사람이었고, 무엇보다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정확하게 알고 있던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이 책은 루터교 목사님 최주훈이 루터의 기도에 관한 서간, 강해, 기.. Book/신간소개 2020. 9. 11.
재난과 기독교의 본질, 서형섭, 이레서원 재난과 기독교의 본질 서형섭, 이레서원 시대의 요구에 적절하게 응답한 책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코로나 시대 속에서 존재의 의미와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이 책은 코로나 시대에서 되돌아 봐야할 복음과 예배, 그리고 교회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C. S. 루이스는 “태양열이 버터는 녹이지만 진흙은 더욱더 단단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성도에게 재난은 연약한 심령을 녹이는 고통이 될 수도 있고,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저자는 코로나19 재난이 성도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지를 살피고, 성도가 이 재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성경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왜 복음을 붙들어야 하는지, 회집 예배와 온라인 예배 중 무엇이 옳은 형식인지,.. Book/신간소개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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