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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18

부활절칼럼-헛수고! 헛수고하지 마세요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의 시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수근 거렸다.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갈 것이라는 유언비어(流言蜚語) 때문이다. 유대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모의(謀議)로 예수를 죽였기에 더욱 긴장했다. 그가 다시 살아난다는 생전의 말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무리를 지어 빌라도에게 가서 초병을 보강해달라고 청원했다. 빌라도는 너희에게 있는 군사로 지키라고 했다. 군병들은 아무도 시체를 훔쳐가지 못하도록 철통경비를 섰다. 안식일이 지나고 여명(黎明)의 빛이 은밀하게 무덤을 비추기 시작하자 땅이 흔들리며 천사가 내려와 무덤을 덮었던 돌을 밀어내 버렸다. 초병들은 그 광경을 보고 숨도 쉬지 못하고 경직되고 말았다. 무덤에서 시체가 사라진 것이다. 후에 달려온 유대 지도자들은 초병들에게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3. 29.
팡세-신을 갈망하는 이유는? Blaise Pascal 신을 갈망하는 이유는? 인간에게는 통제되지 못하는 어떤 것에 대한 강한 욕구가 잠재하고 있다. 태초에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오직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이다. 아담은 그것을 통제함으로 모든 실권을 갖기를 원했다. 그러나 선악과는 통제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필자는 이것을 '신이 되고자하는 욕망'이라고 표현한다. 이 욕망은 너무나 강열하기 때문에 인류의 모든 문명을 발달시켜 왔다. 과학과 의학, 경제 등등의 발달은 결국 인간의 통제욕구에서 나온 것이다.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고, 모든 환경을 자신의 통제아래 두려하는 것이 바로 신이 되려는 욕망인 것이다. 오직 신만이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담의 타락이나 바벨탑 사건 등은 모두 모든 것을 지배.. Pensées 2012. 8. 28.
중국어예배설교-은혜의보좌 중국어예배설교은혜의 보좌히브리서 4:14-16 이곳에 오신 여러분을 주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큰 은혜를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끼리 만나면 행복합니다. 몇 시간을 같이 이야기해도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그러나 마음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은 1분도 견디기 힘듭니다. 마음이 통하는 것은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동병상련(同病相憐): 同 같을 동, 病 병 병, 相 서로 상, 憐 불쌍히 여길 련같은 병을 앓은 사람끼리는 서로 불쌍히 여긴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춘추시대 오나라 태자인 광이 왕이 되었습니다. 왕이된 광은 오자서의 도움을 받아 왕이 되었기 때문에 오자서에게 좋으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 설 교 2012. 6. 10.
성경백독 / 민수기는 식언치 않으시는 신실한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성경백독2012년 4월 25일 수요일 민수기는 식언치 않으시는 신실한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오늘까지 민수기를 끝냈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민수기가 출애굽기와 레위기를 이어가는 연대기적 기술을 따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민수기를 마치고 나니 민수기는 연대기가 아니라 특별한 주제와 의미를 담기 위해 이스라엘의 40년의 광야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출애굽과 레위기의 이야기가 중첩되며, 민수기만의 독립된 이야기가 들어가 있는가하면, 이후에 있을 신명기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신명기는 역사가 아닌 모세의 설교이기 때문에 출애굽 과정은 민수기에서 끝이 납니다.40년의 광야생활,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38년 6개월의 시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원망하고.. BIble Note 2012. 4. 25.
참새와 머리털 / 마태복음 10:28-31 참새와 머리털 마태복음 10:28-31 오이 할매의 계산법 수년 전에 영도에 살 때의 일입니다. 청학동에 있는 청학시장에 간 적이 있습니다. 반찬을 하러 오이를 사게 되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니 할매주인이 이렇게 가격을 써 놓았습니다. 오이 한 개에 300원, 천원에 세 개.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오이 천원어치 주세요! 나중에 집에 와서 계산해보니 글쎄 이런 계산법이 어디있나 황당했습니다. 한 개에 300원이면 세 개면 900원인데, 세 개에 천원이라고 덜렁 샀으니 손해 본 것이죠. 글씨가 오래 되었던 것으로 보니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그렇게 계산하고 오이를 샀을 것을 생각하니 약간은 덜 억울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이렇게 엉터리 계산을 할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세 개에 천원이라는 너무 익숙한.. BIble Note/마태복음 2011. 8. 13.
고등부칼럼-기적을 일으키는 100가지 감사 기적을 일으키는 100가지 감사 오늘은 맥추 감사절이다. 100가지의 감사를 적어보면 어떨까! 감사에는 신비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회복탄력성’이란 책에서 김주환 서울대 교수는‘감사하기’는 뇌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힘이 길러진다고 말한다. 이뿐아니라 감사하기는 심장박동수를 정상으로 만들어주고, 마음과 몸을 편하게 해준다. 감사일기의 힘은 감사거리를 찾을 때 뇌는 삶에 대해 좋은 점을 찾아내려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100가지 감사하기는 실천적 능력을 제공해준다. Nudge란 책을 보면 예일대학에서 실험이야기가 나온다. 몇몇의 교수들이 예일대 4학년 학생들에게 보건교육을 시킨 후 보건소에 가겠느냐는 질문을 했다. 대답한 한 학생은 3%만이 주사를 맞았지만 경로를 쓰고..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1. 7. 1.
내가 꿈꾸는 교회를 상상하다. 다사사난했던 2010년 한해 워낙 숫자에 약한 지라 언제 신평로교회에 부임한지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아마 1월 마지막 주인 것으로 기억난다. 아직 담임목사가 정해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가지 말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 그러나 나이도 나이고, 뭔가 이상한 이끌림에 의해 신평로교회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어언 1년이 흘렀다. 그동안 지금까지 격어보지 못한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말로 하기 힘들다는 표현이 딱 맞다. 작년 송구영신 예배를 가기전 아내와 함께 나눈 대화 주에 '다사다난'한 한해라는 표현이 너무나 적절하게 맞아 떨어진 적이 없었던 한 해라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말 그랬다. 때론 목회에 대회 실망감도 있었고, 소명에 대한 고민도 했고, 변하지 않는 교인들을 보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그.. 일상이야기 2011. 1. 22.
평범함은 특권이다 우리의 작은 꿈이 있다면 그것은 평범하게 사는 것입니다. 평범함이란 누구나 소박한 것을 이루고 꿈꾸며 살아가는 것이죠. 즉 이런 것들입니다. 아침이 오면 일어나 조반을 짓고, 남편을 출근 시키고 아이들을 깨워 밥을 먹이고 학교에 챙겨 보냅니다. 오전에는 밀린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돌려 놓은 다음, 아침마당을 시청하고, 며칠 째 읽은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를 읽습니다. 점심이 되면 혼자이기에 적당하게 때우거나 라면으로 때우기도 합니다. 아참... 아침에 세탁기에 돌려 놓은 빨래를 널지 않았군요. 볕이 잘드는 베란다에 빨래를 널기 시작합니다. 점심을 넘어 오후가 되니 조금은 나른 합니다. 마저 책을 읽으려다 졸려서 잠깐 잠이 들었는 데 '딩동' 벨소리에 잠을 깹니다. 벌써 막내가 유치원에서 돌.. 일상이야기/팡......세 201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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