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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교회4

[기독교 고전읽기]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신적 위로의 책>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1. 간략한 생애와 사상 오늘은 중세의 신학자요 철학자이며 독일의 신비주의자인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독일식 명칭은 에크하르트 본 호흐하임(Eckhart von Hochheim)이며, 마이스터는 장인 또는 대가의 의미를 갖습니다. 에크하르트를 높여 부르는 존칭입니다. 1260년경 고타 근방인 호흐하임에서 태어납니다. 15세인 1275년에 도미니크 수도회에 입회하여 수도사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로부터 약 25년 후인 1300년 경에 에르푸르트 수도원장이 되며 튀링겐에서 교구장에 임명됩니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Albertus Magnus)에게 수학합니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는 독일의 신학자요 철학자였으며, 특히 자연과학에 특출한 영민함을 보인 인물이었습니다. 당대.. Book/국민일보 2019. 4. 2.
수도원의 탄생 수도원의 탄생크리스토퍼 브룩 / 청년사 1. 들어가면서 이제 수도원의 역사를 살펴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초대교회는 수도원이 없지는 않았지만 중요하지 않았고, 그다지 영향력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중세의 신앙은 수도원과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수도원 운동은 종교개혁을 일으킨 루터로 인해 거의 종말을 고하게 되지만, 중세에서는 선하든 악하든 수도원 없이는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단체가 됩니다. 지난번에 저는 중세를 알리는 중요한 교황인 그레고리가 저술한를 나누었습니다. 베네딕도는 중세 수도원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 을 기록한 수도사입니다. 다음에 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수도원의 큰 흐름을 잡고 중세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수도원이 어떤 영향을 마치고 확장되어 갔는지를 살펴.. Book/[서평과 기고글] 2018. 5. 9.
[기독교고전읽기] 카르타고의 키프리아누스 [기독교 고전 읽기] 카르타고의 키프리아누스*이 글은 마이트웰브에 기고한 글입니다.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객관적 관점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객관적 관점은 사실에 근거한 기계론적 인간 해석에 치우치기 때문입니다. 결론만 두고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고 판단해 버립니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객관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고 난해한 심리와 상황들 속에서 뭔가를 결정하고 행동합니다. 그 사람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정황 또는 삶이 맥락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배우게 되는 교부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키프리아누스는 매우 독특한 입지를 가진 교부입니다. 지독한 박해가 한창이던 초대교회는 정통성을 헤치는 이단들이 폭도처럼 교회를 약탈하고 있었고, 박해로 인한 배.. Book/국민일보 2017. 10. 26.
고등부칼럼-역사의 주관자 예수 그리스도 역사의 주관자 예수 그리스도 중세의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통해 군주는 힘을 가져야 진정한 군주가 된다고 설파한다. 힘 즉 권력이 없는 군주는 진정한 군주가 아니면, 힘이야 말로 군주를 군주답게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의 진시황의 통일을 이론적으로 체계를 세운 한비자 역시 왕은 법을 통해 강력하게 권력을 행사할 때 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힘, 권력, 강력한 군사력, 부와 재물은 역사를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권력을 가져야 하고, 권력이 없다면 재물을 소유해야 하고, 재물조차 없다면 인맥을, 인맥조차 없다면 외모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인류의 역사를 좌지우지했던 사람들은 역사의 주인공으로 살기 위해 권력과 재물을 끝없이 갈망하며 살아왔고, 살아갈 것이다. 초..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1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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