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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12

[일기쓰는법] 4. 기록과 성찰 사이에서 [일기쓰는법] 4. 기록과 성찰 사이에서-사건에 의미를 부여하라. [이 글은 에레츠 학당에서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일기는 발전합니다. 일기를 쓰다보면 '발설로서의 일기'로 마칠 것인지 글쓰기를 위한 일기인지 구분할 때가 옵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일기는 발설로서의 일기로 중단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일기가 다른 사람에게 읽혀지도록 만들고 싶다면, 아니 사유의 깊이를 더하고 싶다면 해야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성찰'하는 것입니다. 성찰은 사건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입니다. 다음의 글을 읽어 보십시오. 버스는 느리다. 기차는 빠르다. 매우 객관적인 서술 같지만, 상대적입니다. 버스는 느리다는 표현은 기차나 비행기에 '비해서' '비교해서' 느린 것이지 버스 자체가 느린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걷는 보다.. 2018. 4. 13.
[이 책을 권합니다!] 글쓰기의 전략 정희모 | 이재성 [이 책을 권합니다!]글쓰기의 전략정희모 | 이재성 말이 필요 없는 책이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은 반드시 사야할 책이다. 이 책은 인기가 상당하여 2005년 발행된 이후 무려 초판60쇄를 넘긴 장기 스테디셀러이다. 그만큼 탄탄하고 알찬 책이다. 현대는 디지털 시대라 한다. 저마다 스마트폰을 하나씩 들고 면서 모든 일처리를 한다. 은행 업무는 기본이고, 뉴스 등은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심지어 독서도 스마트폰 하나면 끝이다. 그래서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이런 시대에 굳이 글쓰기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던진 질문이다. 이제 이야기를 해보자. 글은 하나의 문장으로 되어 있다. 주어가 있고, 동사와 서술어가 필요하다. 한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을 다듬.. 2015. 1. 10.
구본준 기자의 <한국의 글쟁이들>(한겨례출판)을 읽고 / 그들은 어떻게 대가가 되었는가? 그들은 어떻게 대가가 되었는가? 구본준 기자의 (한겨례출판)을 읽고 추리고 정리한 글 작년에 읽었던 구본준 기자의 (한겨례출판)을 다시 읽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18명의 작가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책 쓰기 노하우를 정리한 책이다. 정민, 이주헌, 이덕일, 한비야, 김용옥, 구본형, 이원복, 공병호, 이인식, 주강현, 김세형, 임석재,노성두, 정재승, 조용헌, 허균, 주경철, 표정훈 등이다. 이덕일이나 한비야, 공병호는 워낙 유명한 사람들이라 이름만 들어도 ‘아, 그 사람’ 할 정도지만, 조용헌이나, 이인식, 주강현 등은 금시초문이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자기 분야의 사람들의 아니면 읽지 않는 것이 나에게도 맞아 떨어진다. 어쨌든 이들의 책 쓰기 노하우는 무엇일까? 1. 정민, 모아라. 내가 가장.. 2014. 11. 14.
독서에세이-책을 놓고 가다. 독서에세이결혼식장에서 일어 난일 벌써 세 번째다. 책을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했다. 결혼식장에 가야했다. 책 읽을 시간이 있으려나.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래도 가져갈까. 번개처럼 서로 다른 생각들이 교차한다. 결국 책을 두고 가기로 했다. 결혼식장에 도착해서 하객들과 인사를 했다. 십분 후면 결혼식이 시작된다. 장소가 비좁아 들어갈 자리가 없다. 책을 두고 온 것이 후회 된다. 불편하더라도 들고 왔으면 좋을 뻔했다. 하는 수 없지 않는가. 다시 갈 수도 없고, 책을 사러 부산역에 갔다 오기도 시간이 어정쩡하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앉을 자리를 찾았다. 마침 화장실 입구에 하객들을 위한 몇 개의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고 빈 의자도 보였다. 축의금을 받는 곳에서 순서지를 하나 가져와 메모지를 대신해 화장실 앞.. 2013. 9. 28.
내 영혼을 위한 일기쓰기, 헬렌 세페로 내 영혼을 위한 일기쓰기-내면 세계를 가꾸는 거룩한 습관헬렐 세페로 저, 김성녀 옮김Journaling As a Spiritual Practice: Encountering God Through Attentive Writingby Helen H. Cepero 여름방학이 며칠남지 않았다. 아들은 일기장을 꺼내 하루 만에 20일 동안의 일기를 써내려 간다. 보다 못한 엄마가 한소리 한다. "그게 무슨 일기고?" 아들은 무덤덤하게 대답한다. "괜찮아요." "8월 1일은 날씨가 어땠더라? 비 왔나? 맑았지?" 아들의 상상력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아빠를 닮아있다. 아니 하나님을 닮았다. 새로운 창조를 일삼고 있으니 말이다. 급조된 가짜일기는 선생님께 받쳐질 것이다. 그리고 '참 잘했어요.'를 받아올 것이 당연하.. 2013. 8. 16.
위대한 문장가가 되는 법 위대한 문장가가 되는 법 날마다 어떤 책에서 서너 줄 정도 되는 대목을 선택해 최대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말로 다시 옮겨 써본다. 이런 연습이 우아하고 수려한 문체를 다듬는 데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되는지 당신은 모를 것이다. 하루에 채 30분도 걸리지 않는 일인, 습관으로 만들면 좋겠다.-필립 체스터필드 중에서 아름다운 필체로 유명한 체스터필드의 명언이다. 글쓰기란 끊임없는 노력과 수고가 따라야 한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단 말인가? 2013. 3. 25.
송숙희의 <책쓰기의 모든 것>을 읽고 책쓰기, 이렇게 하면 된다.송숙희의 을 읽고 한 차례의 홍역을 하듯 가슴을 설레게 한 한 책이다. 근래에 읽은 책 중에서 이렇게 흥분케 한 책은 없었다. 예전에 읽은 저자의 다른 책인 와는 차원이 다르다. 상당부분이 앞의 책의 연장이자 확장이면서도, 문체면에서는 훨씬 강력하고 분명한 어조와 설득력있는 구성력이 탁월하다. 모두 10장으로 나누어진 구조를 가진다. 크게 첫장과 나머지 장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장인 ‘당신을 사게 할, 당신의 책을 써라’에서 저자는 왜 책을 써야하는지를 조목조목 짚어준다. 이젠 개인 브랜드 시대다. 김미경씨만 해도 개인의 이름으로 일 년에 수십억을 버는 작은 기업이다. 유명한 연예인이나 축구의 유명선수들이나 가능했던 것이 이젠 평범한 사람들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한 것.. 2013. 3. 14.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18세기, 조선은 대변혁의 시기를 겪게 됩니다. 중국으로부터 진즉부터 서양문물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개화의 압박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조선은 아직 문호를 개방하기에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흥선대원군이라는 치명적인 폐쇄정치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조선의 폐쇄적 성향은 중국도 이미 버린 유교의 보수적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때 보수적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되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자하는 실리주의를 추구하는 한 일단의 무리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들이 바로 실학자 또는 북학파로 불리는 이들입니다. 이들은 조선의 보수적 성향을 그대로 유지하되 실생활에서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삶을 추구해야 된다고 주장하기에 이릅니다. 그들은 실생활과 상관없는 이론들을 배제하고 백성들의 실.. 2013. 1. 4.
서평 <글쓰는 그리스도인> 김기현 글쓰는 그리스도인저자 김기현출판사 성서유니온선교회가격 8,500원초판 2009년 8월 3일 / 초판 3쇄 2010년 5월 28일 올 초 성서유니온선교회에서 성경묵상지도자캠프를 열었다. 동료 목사님과 함께 2박 3일의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성경묵상에 대해서 책도 많이 읽고 매일성경을 통해 꾸준히 묵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배울 필요가 없다고 자부하며 살았다. 그래도 ‘그래도’라는 것이 있다. 그래도 정식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 법, 용기를 내서 캠프에 참석했다. 2박 3일의 시간이 결코 길지 않았건만 내게는 수년은 훌쩍 지나버린 듯한 시간이었다. 강의가 서투르고 이미 알고 있는 식상한 언어의 포탄을 맞으며 버텨야 했다. 모든 강의가 그렇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그랬다. 급실망한 나는 억지로 버.. 2012. 10. 24.
서평을 어떻게 쓸 것인가?(1) 그 책에 대해서 써라. 서평을 어떻게 쓸 것인가? 1. 그 책에 대해서 써라. 어떤 분은 자신의 서평을 서평도 아니고, 감상문도 아닌 곁길이라 표현했다. 이유인즉 정식적인 글도 아니고 글을 읽다가 다른 생각이 나면 곧바로 생각의 ‘삼천포’로 빠지기 때문이란다. 듣고 보니 참 맞는 말이 아닌가싶다. 얼마 전 어떤 분의 서평을 읽은 적이 있다. 글쓴이에게는 참 미안하지만 그것은 ‘서평’ 아니라 ‘감상문’이다. 서평의 공식적은 틀은 없지만 암묵적인 법칙은 있다. 서평은 먼저 그 책에 대해 쓰는 것이다. 그 책을 쓴 저자나 줄거리, 책의 주제와 논지 등을 먼저 풀어내야 한다. 표지나 오타도 괜찮다. 그런데 책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 현학적이거나 주변잡기로만 쓰게 되면, 서평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분은 그 책에 대해 쓰기는 했지만 .. 2012. 10. 23.
시로 가득찬 세상 이 세상은 온통 시적 언어로 가득차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겸헌한 천상의 언어들이 오늘도 하루를 깨운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어둠을 깨고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라. 너무도 야무지고 담대하고 멋지지 않는가! 한 낮의 열정도 아름답지만 큰 언니처럼 모두를 안아주는 정겨운 보름달도 아름답지 않는가! 하이덱거는 인간이란 언어적 존재라고 했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규명되기도하고 종속되기도하는 존재인 것이지. 어둠이 빛을 내지 못하고 빛이 어둠을 내지 못하는 것처럼 한 입으로 저주와 축복이 나오는 것이 적당치 않는 것이다. 2011. 6. 29.
독서일기 2011, 4, 27 수 지난 주에 사하구 도서과에서 빌려온 열권의 책을 오늘 반납하고 다시 다른 열권의 책을 빌려왔습니다. 두 권은 읽지 않고 바로 반납했죠. 아직 읽을 책은 아닌 듯해서.. 요즘 들어서 읽는 책은 책쓰기를 위한 준비 작업을 위한 것들입니다. 작문법, 글쓰기 비법, 독서법, 소설의 플룻 만들기 등입니다. 읽고 쓰기 위한 것도 있지만 가을부터 쓰게될 독서법에 관련된 인용문들을 수집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책을 읽기만 했는데, 직접 쓰고 문장을 배우다 보니 여러모로 많은 점을 배우게 됩니다. 소설에 대한 이해가 높아 진 것 같네요. 저는 소설은 진짜 싫어해서 읽지도 권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소설의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스럽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맞춤법, 이건 정말 죽을 지경입니다. 원래 .. 2011.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