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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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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라는 하루 통장의 돈의 거의 바닥 났다. 아내가 보험료 내달라면 계좌 번호를 내민다. 마지막까지 지켜야 하는 것이 실비 보험이다. 그것이 없다면 병원조차 가지 못할 테니까. 그래도 아직 이틀 째 못내고 있다. 아내가 말한다."얼마 못 살려는가 봐"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그 말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나도 말을 잃었다. 온 관절의 마디마디가 아프단다.오늘은 춥다고 히타까지 켰다.이틀 연속 장마같은 비가 온 뒤 기온이 초겨울 날씨처럼 낮아진 탓이다.아내가 춥다 한다. 참으로 이상하다.아무 것도 할 수 없는데 마음이 평안하다.더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 자포자기한 것일까?그건 아닌 듯하다. 오늘 새벽 멋진 노을이 지는 장면을 꿈에서 보았다.그 장엄함 풍경.카메라에 담고 싶어 찾았지만 차에 없었다... 2018. 4. 24.
[창작 동화] "봉봉이의 심부름" "봉봉이의 심부름" 세상은 눈을 감은 듯 온통 캄캄해지고 별님들마저 어디에 숨어버렸는지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귓가를 간지럽혀오는 자그마한 소리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아주 작고 천천히 들려오던 소리가 어느새 작은 북소리처럼 통통거리며 규칙적으로 들려왔어요. 저는 너무 궁금해져서 소리가 나는 창문가로 다가갔어요. 모두가 잠든 사이 비가 왔나봐요. 창문 밖은 더 짙은 어둠이었지만 내리는 비는 신기하리만큼 구분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한참을 빗소리와 비가 함부로 창문에 그려놓은 그림을 보고 있자니 문득 함께 잠든 엄마의 모습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갑자기 가슴이 콩콩거리기 시작했어요. 어둠이 무서워졌어요. 덜컥 눈물이 날 것만 같았어요..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어요. 그 거실에는 베란다를 .. 2018.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