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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 / 용혜원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용혜원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스러운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가슴이 뭉클할 정도로감격스러운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서로 얼싸안고기뻐할 일들이많았으면 좋겠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온 세상을 아름답게할 일들이 많았으면 정말 좋겠다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에 일상이야기/팡......세 2016. 6. 28.
느린 걸음의 즐거움(이경옥) 이경옥 느린 걸음의 즐거움 천천히아주 천천히 걷는다고걱정스러운 것은 아니다너무 빠른 걸음으로 인해주위의 풍요로움을 알지 못함은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이다.천천히 아주 천천히 걷자저 만치 보이는 아름다움을 알자길 가 이름 모를 꽃들이 피어 있음을 보고잠시 멈추어 이야기도 해 보자넌 어찌 그리도 곱게 피었느냐고천천히 아주 천천히살갗에 스치는 바람을 불러보자그냥 지나치지 말고너의 부드러움을 함께 노래하자살포시 감싸 안아 줄 것 같은 싱그러움을천천히 아주 천천히 사랑하자장작불처럼 활활 타오르기까지값진 수고의 의미를 알아 가듯이작은 불씨가 되어조용히 기다리는 인내를 배워가자 Book 2013. 3. 9.
묵상의 시간 - 조이스 윌리엄스 묵상의 시간- 조이스 윌리엄스 아버지, 당신의 말씀하셨지요당신의 아들도 자주 한적한 곳으로 가서홀로 당신과 함께 지내셨다고 아버지와 아들만이 가졌던 둘만의 소중한 시간은 인생의 싸움에서 이기려는 우리가 따라야할 할 모범인 것을 매일의 삶이 주는 무게가 너무 무거워 고백합니다.잠잠히 기다린다는 것이 때로는 어렵다는 것을 그러나 저는 압니다그때야말로 경주에서 벗어나사랑과 소망과 은혜의 말씀을 들어야 할 시간이라는 것을 거친 세월을 달래 주시는 부드러운 속삭임을 들을 시간을분주한 일상에서 떼어 낸 묵상의 시간뿐이라는 것을 오는 저는 하나님을 찾습니다.이 조용하고 외진 곳에서 당신의 말씀을 기다립니다.세상의 요란을 진정 시키기 위하여 그리고 폭풍이 몰아치고 홍수가 밀려오더라도저는 당신이 저와 함께 계심을 압니다..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2. 4. 8.
희망을 찾아 / 엠마 골드만 희망을 찾아-엠마 골드만 만약 그대가 절망에 빠져 있다면 그럴 때는어떻게 해야 하는가?끊어진 희망을 다시 이어야 한다잃어버린 희망을 다시 찾아야 한다무엇인가를 소망해야 하고 무엇인가 희망해야 한다 생각하면 가슴 떨려 설레이는그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희망이 없는가? 소망이 없는가? 꿈이 없는가?그러면 만들어야 한다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꼭 만들어야 한다 너무 절망스러워 도저히 희망과소망이 없어 보일지라도찾아보고 또 찾아야 한다그래도 없다면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한다 왜냐 하면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음은죽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상이야기/팡......세 2012. 4. 8.
부재중 응답 / 이해인 이해인수녀의 부재중 응답이라는 시입니다. 시를 찬찬이 곱씹어 보니 문득 필자가 하나님으로 매치되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아닌가 싶어 슬퍼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저를 보고 싶어하시고, 가까이 두고 싶어하시지만 저는 나름대로의 바쁜 비지니스 때문에 주님과의 교제의 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부재중'이란 쪽지만 남겨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재중 응답 , 이해인 방문을 해도 사람이 없다전화를 해도부재중 응답이다 갈 곳이 너무 많아도즐길 것이 너무 많아도 행복하지 않은 게야 서로가 서로에게 부재중이므로쓸쓸한 거야 제발 돌아롤 시간에돌아오라고어딜 자꾸 쏘다니지 말고 제자리에 있어주면고맙겠다고누군가에게 부탁 아닌 부탁을되풀이 하는 오늘 일상이야기/팡......세 2012. 4. 7.
고난주간에 다시 읽는 [님의 침묵] 오랫만에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다시 읽었습니다. 불도인이란 기독교인 저에게는 약간의 거리낌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용운의 시는 종교를 떠나 휴머니즘을 애타게 찾는 실존적 존재라는 점에서는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님의 침묵을 읽다가 문득 이 분이 성경을 읽고 시를 착상한 것은 아닌지 하는 염려?를 하게 되었습니다. 님을 예수님으로 바꾸어보고, 첫키스를 유다의 배신으로 바꾸어 보면 그럴듯하게 보입니다. 고난 주간에 읽으니 예수님의 고난과 묘하게 매치됩니다. 부활을 기대하는 침묵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조국을 님으로 표현하고 다시 독립할 것을 기대하며 '님의 침묵' 주변에서 떠나지 못하며 애타하는 저자의 심정이 느껴집니다. 주님의 부활을 고대하며 기다려야 하는 우리의 심정처럼 .. 성경의세계/성경의 상징 201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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