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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3

생계형 서평가가 존재할까? 생계형 서평가가 존재할까? 오늘 우연히 검색하다 찾은 건데 금정연이란 분이 책을 냈다. 글 제목이 '생계형 서평가, 첫 책을 내다'이다. 이란 저자 인터뷰 글이다. 글을 읽어보니 서평과 서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오는데 서평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는 없다. 그래 없을 것이다. 벌써 2013년 기사니 5년이 지난 것이다. 기사내용 서서비행이 아직도 출판되는가 싶어 들어가니 아직 팔린다. 세일즈포인트가 천을 넘는 것을 보니 꾸준히 팔리고 있는가 보다. 한 권을 서평하고 기고하면 얼마나 받을까? 3만원 아니면 5만원? 알 수 없다. 일단 5만원을 잡아 보자. 300쪽의 책을 하루에 읽고 하루에 서평이 가능할까? 만약 천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이라면? 그렇다.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 만약 한 번 기고해서 십만 원 이상을 .. Book 2018. 4. 26.
[독서일기] 결국 나는 무엇이 될까? [독서일기] 결국 나는 무엇이 될까? 박태기 꽃이 있다. 아직 앙상한 줄기나 가지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벚꽃과 함께 봄을 알리는 분홍색의 기이한 모양을 한 꽃이다. 박태기는 밥태기.. 즉 밥나무 꽃인 셈이다. 이팝나무만 밥과 상관있는 줄 알았는데 이것도 밥과 연관된 나무 꽃이다. 배고프던 시절 이 꽃을 먹으며 연명하기도 했다 한다. 아름다우나 마음 아린 꽃이다. 어떤 이는 배고픈 시절을 살았던 어머님을 위해 무덤가에 박태기나무를 심었다 한다. 꽃을 보며 배부르시라고. 화려한 꽃이 아니다. 어찌 보면 볼품없이 나무줄기에 더덕더덕 붙어 있는 꼴이 우스꽝스럽다. 그래도 꽃이다. 봄이 오면 봐주지 않아도 저절로 피는 꽃이다. 우스꽝스럽다고 놀려도 아랑곳 않는다. 박태기가 밥태기라 불러도 봄이기에 담벼락 모퉁이에.. Book/독서일기 2018. 4. 14.
서평 쓰는 법, 서평에 대한 생각 [서평의 언어] 서평, 독자와 출판사 사이에서 서평가로 활동한지 어언 7년쯤 되었다. 오래전부터 서평을 썼지만 전문적 서평가로는 생각하지도 꿈꾸지도 않았다. 독후감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다 어느 대형 신문사 블로그에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했더니 선정되었다. 엉성하긴 했지만 그때부터 서평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서평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아 어떤 서평이 좋은 서평인지 가늠하기 힘들었다. 실제로 블로그에서 요구하는 서평은 좋은 서평은 아니었다. 그냥 '좋았다'라는 이야기가 듣고 싶은 것이었다. 그럼에도 한 편의 서편은 한 편의 글리고, 독자들에게 공감과 호감을 끌어내면 좋을 것이다. 그런 기대로 쓰고 또 썼다. 그러나 여전히 서평에 대해 목말랐다. 그렇게 하면 김.. Book 2018.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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