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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14

[설교] 얼굴, 고전 13:8-13 얼굴 고전 13:8-13 2021년 2월 28일 주일낮 설교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를 바라보며 많은 고민에 쌓여 있었습니다. 세상과 구별되어야할 교회가 세상보다 더 못한 것을 보면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팠습니다. 교회 안에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펜을 들었습니다. 세 번의 편지를 썼는데 첫 번째 편지가 고린도전서이고, 두 번째 편지는 소실되어 아직도 발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편지를 썼는데 그 편지가 고린도후서입니다. 고린도 후서는 고린도교회의 여러 문제가 해결된 상태이기 때문에 상당히 밝고 가볍습니다. 하지만 고린도 전서의 경우는 수많은 문제가 상존했기 때문에 대체로 무겁고 침울합니다. 고린도교회에 다양한 문제가 있습니다. 서로 무리를 지어 편을 가르는 분열이 있었고, 두 번째는 .. 설 교 2021. 2. 28.
사랑에는 치욕이 따른다 사랑에는 치욕이 따른다 사랑은 감정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으로 부족하다. 사랑에는 치욕이 따른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의 명예를 함께 나누는 것이다. 제자들의 예수님을 따를 때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들은 모욕을 받았고, 그리스도처럼 멸시 받았다. 사랑은 사랑의 대상과 명예와 치욕을 함께 한다. 누군가를 도울 때 만약 비판을 받았다면 자랑스러워하라. 사랑에는 치욕이 따르는 법이다. 누군가를 섬길 때 조롱을 받았다면 감사하라. 바르게 사랑한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내가 가진 것을 주는 것이 아니다. 그가 가진 것을 내가 갖는 것이다. 사랑은 치욕이 따른다. 일상이야기/팡......세 2018. 3. 31.
[목회칼럼] 마음의 추위 [목회칼럼]마음의 추위 여섯 사람이 춥고 어두운 곳에 갇혀 모닥불을 쬐고 있다. 시간이 지나자 모닥불이 꺼져 가면서 추위가 엄습한다. 그들 손에는 지팡이가 하나씩 있다. 첫 번째 사람은 여자이다. 다른 남자들이 지팡이를 내 놓아야 한다며 꼭 움켜쥐었고, 특히 흑인을 위해 지팡이를 장작으로 내 놓는 것은 죽기보다 싫었다. 두 번째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다. 그는 이웃을 위해 자신을 헌신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곳은 교회가 아니니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세 번째 사람은 옷이 남루한 가난한 사람이다. 그는 속으로 부자를 위해 왜 내가 희생해야해? 그건 어림없는 일이지 하며 중얼 거린다. 네 번째 사람은 부자였다. 그는 자기의 재산에 골몰하느라 지금 이 위기를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 다섯 번째 사람은 흑인..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5. 8. 30.
[목회칼럼] 그는 왜 천막 밖에서 잤는가? [목회칼럼]그는 왜 천막 밖에서 잤는가? 실크로드는 비단길이다. 중세시대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과 중동이 서로의 물건을 주고받는 중요한 통로였다. 아랍인들은 도둑떼와 강도들로부터 서로를 보호하고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캐러밴이란 거대한 무리를 이루어 이동했다. 이들은 대부분 낙타를 타고 다녔으며, 밤이 되면 임시 천막을 치고 잠을 청했다. 어느 날, 사막 한 가운데서 하룻밤 야영을 하게 되었다. 사막은 낮에는 덥지만 밤이 되면 기운이 뚝 떨어져 몹시 추웠다. 상인은 텐트를 치고 잠을 청했다. 그런데 낙타가 상인에게 밖이 너무 추우니 코끝만 텐트 안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낙타를 안쓰럽게 생각한 상인은 그러라고 했다. 한 참 지난 후 주인은 추위 때문에 잠에서 깨어났다. 일어나 보니 자신은 텐트 밖에 있고 낙..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5. 6. 20.
중고등부칼럼-율법의 본질 율법의 본질 율법에 대한 부정적 편견(偏見)이 크다. 구약과 율법은 대개 저주하고, 죽이고, 정죄하고, 돌로 치는 장면을 연상(聯想)한다. 이런 편견은 성경을 잘못 가르친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의 몫이 작지 않다. 하나님의 엄위와 공의만을 강조하다보니 한 부분만을 극단적으로 확대해석한 것이다. 구약을 대할 때면 마치 저주와 피의 냄새를 맡는 것 같다. 구약에 대한 오해다. 그것도 아주 큰 오해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율법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했을까? 마5:17에서 율법을 완성자로 소개한다. 마23:23에서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소개 한다. 눅24:44에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 나(예수)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씀 하신다.마22장에서 예수님은 어떤 계명이 크냐는 율법사의 질..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10. 12.
파인애플 스토리 파인애플 스토리 참 재미있다. 그러나 실제 이야기다. 파푸아 뉴기니에서 7년에 걸쳐 일어났던 이야기지만 결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여기서 우리가 겪고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다. 부제를 분노를 정복하는 법 How to Conquer Anger으로 정했다. 우리 가운데 일어나고 있는 분노의 정체와 그것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밀림 속에서 선교하는 선교사인 화자는 어느 날 파인애플을 구하여 심기로 한다. 다른 선교지부에서 100그루의 묘목을 구해 원주민들을 고용해 심는다. 수고한 원주민들에게 품삯으로 소금을 주었다. 다 자라기까지 3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파인애플이 열린다. 아내와 화자는 열매를 구하려 나갔지만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 덜 익은 파인애플은 원주민이 훔쳐가 버렸다. 선교사는 화가.. Book/신간소개 2013. 7. 13.
중고등부칼럼-성경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성경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새벽 창세기 32장 인생에서 ‘가장’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무엇이 될까? 지식의 근본, 지식의 본질을 찾고자 하는 학자들의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아랍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인생의 진리를 알고 싶어 했던 어떤 황제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장 지혜롭다는 학자를 불러 지식의 본질을 책으로 저술하라 했다. 12년 후 그는 황제에게 몇 권의 책으로 그것을 바쳤다. 황제는 너무 길다며 다시 한 권으로 줄이라고 명했다. 5년 뒤 심사숙고하여 한 권으로 축약하여 바쳤다. 황제는 이번에도 길다하며 몇 쪽으로 더 요약하라 명한다. 학자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2년 동안 집에 칩거하며 몇 쪽으로 요약하여 황제에게 올린다. 황제는 이것..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5. 18.
사랑보다 더 한 것은 없다. 사랑보다 더 한 것은 없다. Nihil aliud est quam amor. 하늘과 땅에서 사랑보다 감미로운 것이 없고, 사랑보다 더 용감한 것이 없고, 사랑보다 더 고귀한 것이 없고, 사랑보다 더 포용력있는 것은 없고, 사랑보다 더 즐거운 것도 없으며, 사랑보다 더 풍요하고 좋은 것도 없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비롯되므로, 어떠한 피조물에도 안주(安住)하지 못하고 오로지 하나님 속에서만 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중에서 당신은 우리 인간의 마음을 움직여 당신을 찬양하고 즐기게 하십니다. 당신은 우리를 당신을 향해서 살도록 창조하셨으므로 우리 마음이 당신 안에서 안식할 때까지 편안하지 않습니다. - 아우구스투누스 1.1 Book/독서일기 2013. 3. 9.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오래참고... 인내는 배려다. 그래서 오래 참는다. 타자에대한 억압과 강요가 배제된 오래참음이다. 사랑은 타자를 타자로서 인정하는 것이다. 나에게 종속시키거나 수단화 시키지 않는다. 사랑은 철저하게 나 그리고 너의 대등관계 속에서 함께 가는 것이다. ^*^ BIble Note 2013. 1. 24.
목회칼럼-네 이웃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이 무척 사무쳐 다가온다. 먼 이웃이 아니다. 원수는 더더욱 아니다. 네 이웃이다. 나의 가까운 이웃, 한 이불 덮고자고 아내와 이이들 일 수 있고, 나와 매일 얼굴을 맞대는 사장과 회사 동료일 수 있고, 학교와 학원에서 만나는 친구 일 수 있다. 주님은 그들을 향하여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다. 몇 개월 전 어떤 여집사님의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목사님! 저를 괴롭혔던 원수는 이제 용사가 되는데 아침마다 보는 남편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됩니다." 이혼 직전에 있던 분의 이야기다. 들으면 답답해오면서도 울림이 있는 말이다. 용서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용서가 이토록 어렵단 말인가? 요즘 미로슬라브 볼프의 을 읽으면서 네 이웃을 사랑하는 말이 비수처..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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