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무소유3

법정의 <무소유>에서 찾아낸 책 읽기 몇 가지 법정의 책 읽기 법정의 에서 찾아낸 책 읽기 몇 가지 2002년 2월 15일은 무슨 요일일까? 예전 같으면 손가락을 펴면 이상한 소리를 내며 요일을 맞춘다. 친구가 가르쳐 줄 때 정말 신기했다. 아직도 난 그 방법을 익히지 못했다. 아마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이기도 하고 스마트폰 때문일지도 모른다. 달력 앱을 다운받아 설치면 수백 년 전으로도 돌아가 준다. 편리함이 어리석음으로 가는 첩경이다. 그래서 에 보면 기록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잔뜩 기록해 두었다. 기록해 두면 암송하지 않으니 잊어버릴 확률도 높다는 계산인 게다. 그럴듯하다. 그러나 서양 속담에 기억보다 잉크 방울이 더 선명하다했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 하여튼 그날, 2002년 2월 15일은 화요일이다. 법정스님의 를 샀던 날이다... Book/독서일기 2013. 10. 12.
허균의 은둔사상과 기독교의 사랑의 차이 허균의 은둔사상과 기독교의 사랑의 차이 다음은 조선시대 혀균이 지었다는 시문집 [성소부부고]의 부록인 [한정록]의 일부이다. - 김원우님이 이 책을 현대어로 번역하여 다시 엮은 것이다. 제목은 [숨어사는 즐거움]이다. 본 글은 [숨어사는 즐거움]에서 발췌한 내용들이다. 영계기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사슴 가죽으로 지은 옷에 새끼 띠를 두르고 거문고를 타고 노래하는데, 공자가 와서 무엇이 그리 즐거우냐고 물었다. 그러자 영계기는 세가지의 즐거움을 이야기했다. 첫째는 사람이 된 것이 즐겁고 둘째는 남자가 된 것이 즐겁고 셋째는 아흔 살을 산 것이 즐겁다. 육통의 자는 접여이다. 초나라 사람으로 정치가 어지러워지자 미친 체하며 벼슬을 버리고 광야로 숨어들었다. 사람들은 그를 초광(광야의 미치광이란 뜻)이라 .. Book 2011. 7. 7.
허균의 은둔사상과 기독교의 사랑의 차이를 생각하다. 허균의 은둔사상과 기독교의 사랑의 차이를 생각하다. 다음은 조선시대 혀균이 지었다는 시문집 [성소부부고]의 부록인 [한정록]의 일부이다. - 김원우님이 이 책을 현대어로 번역하여 다시 엮은 것이다. 제목은 [숨어사는 즐거움]이다. 본 글은 [숨어사는 즐거움]에서 발췌한 내용들이다. 영계기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사슴 가죽으로 지은 옷에 새끼 띠를 두르고 거문고를 타고 노래하는데, 공자가 와서 무엇이 그리 즐거우냐고 물었다. 그러자 영계기는 세가지의 즐거움을 이야기했다. 첫째는 사람이 된 것이 즐겁고 둘째는 남자가 된 것이 즐겁고 셋째는 아흔 살을 산 것이 즐겁다. 육통의 자는 접여이다. 초나라 사람으로 정치가 어지러워지자 미친 체하며 벼슬을 버리고 광야로 숨어들었다. 사람들은 그를 초광(광야의 미치광이.. 일상이야기/팡......세 2011. 5. 2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