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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조심2

사자성어, 천려일실 천려일실(千慮一失) 사자성어에 천려일실(千慮一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천 번을 생각하면 한 번쯤은 실수 할 수 있다는 말로 누구나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는 말을 의미합니다. 천려일실의 이야기가 나오는 사기의 회음우렬전의 일부입니다. [조나라에 이좌거라는 지덕을 겸비한 장수가 있었다. 한나라 고조의 명에 따라 대군을 이끌고 조(趙)나라로 쳐들어간 한신(韓信)은 결전을 앞두고 '적장 이좌거(李左車)를 사로잡는 장병에게는 천금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결전 결과 조나라의 이좌거 군대는 괴멸했고, 이좌거는 포로가 되어 한신 앞에 끌려 나왔다. 한신은 손수 포박을 풀어 준 뒤 상석에 앉히고 주연을 베풀어 위로했다. 그리고 한나라의 천하 통일에 마지막 걸림돌로 남아 있는 연(燕)과 제(齊)에 대한 공략책을 물었다...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2. 6. 2.
말 조심, 세 번 걸러라. 말 조심, 세 번 걸러라. 이해인 수녀는 '언어를 위한 기도'란 시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언어의 집을 짓기 위해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도를 닦는 마음으로 말을 하게 하소서'라고 말했다.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였던 하이덱거의 말을 빌리면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존재는 언어를 통해 나타나고 표현된다. 언어가 곧 존재이다. 4.11에 치러진 선거에서 김용민 후보의 막말이 화제가 되었다. 그가 전에 몸 담았던 나꼼수는 욕설로 시작하여 욕설로 마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로 욕이 난무하다. 이러한 언어의 천박함은 학교에서도 무너진지 오래 되었다. 몇 달전 조선일보 기사에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언어 사용 실태를 읽은 적이 있다. 예전에 욕은 불량한 학생이나 질이 낮은 학생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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