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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편지2

[독서편지] 4. 기도는 하나님의 길을 걷는 것이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쓰는 독서 편지4. 시편의 기도월터 브루그만 / 김선길 옮김 / CLC 기도는 하나님의 길을 걷는 것이다 기도가 뭐에요?며칠 전 당신이 제게 물었습니다. 한 참을 꼼지락 거리다 내 뱉은 말은 고작 ‘글쎄’였습니다. ‘글쎄’라는 대답, 그 안에 얼마나 많은 고민과 갈등이 숨겨져 있는지 모릅니다. 다른 신학 지식은 얄팍한 지식에 달변으로 포장하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기도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왜냐고요? 아시잖아요. 기도는 이론이 아닌 ‘하는 것’이니까요. 기도에 대한 수천 수만 페이지의 책을 쓴다한들 한 시간도 기도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진정한 기도의 교사가 될 수 있겠습니까? 또한 기도는 하면 할수록 자신의 연약함과 무능을 알기에 진실한 기도자 또한 선뜻 기도에 대한 답을 주기는 쉽지 않습.. 일상이야기/일반문학 2017. 10. 10.
[독서편지] 1.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예수는 닮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쓰는 독서편지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예수는 닮는 것입니다. 1. 그리스도를 본받아토마스 아 켐피스 / 박문재 / 크리스천다이제스트 벌써 가을이 왔어요. 우리가 처음 만날 날이 작년 이맘때였는데 벌써 일 년이 지났군요. 첫 만남은 낯설었고, 두 번째는 설렜고, 세 번째는 달콤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가을은 깊어만 갔고, 3인칭의 그대는 2인칭이 되어 가을 보냈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작년 겨울, 그대는 따스한 마음으로 어눌하고 어색한 저의 가슴을 데워주었습니다. 이젠 문법상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1인칭 용어인 ‘자기’를 편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자기, 맞아요. 부부는 무촌이고 남이 아닌 자기라고 하죠. 지금 생각하니 무엇이 부족해 남루한 저의 삶에 들어와 고생을 하는지 마음이 아픕니다. .. 일상이야기/일반문학 2017.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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