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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3

교회, 난민을 품다 / 스티븐 바우만·매튜 소렌스·이쌈 스메어 / 김종대 옮김 / 토기장이 교회, 난민을 품다스티븐 바우만·매튜 소렌스·이쌈 스메어 / 김종대 옮김 / 토기장이 ‘난민’ 어색하고 낯선 존재다. 난민들의 모습은 외국 TV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낯선 장면들이었다.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고, 머나먼 곳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사건들로 치부했다. 그런데 ‘난민’은 우리의 삶 깊이 파고들었다. 굳이 난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현재 우리나라에 외국인들은 흔하다. ‘외국인’ 아쉽게도 이 단어도 틀린 단어다. 그들은 엄연히 한국 사람이고, 대한민국 사람이다. 어색하지만 한국어를 말하고, 주민등록증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다문화 가정이라고 부른다. 고향을 떠나 한국에 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다. 그럼 난민은 누구일까? 그들은 아직 한국인이 아.. 2019. 3. 13.
환대는 모험이다 환대는 모험이다 수년 전에 어떤 기사를 읽고 마음이 아팠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이런 내용이다. 길을 가던 어떤 사람이 물 한잔 마시고 싶다고 했다. 낯선 사람들을 들이기는 것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이 옳게 여겨 집에 들였다. 물을 주었을 뿐 아니라 배가 고프다하여 밥까지 주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갑자기 돌변하여 대접하는 자를 죽이고 달아났다. 누군가를 환대하는 것은 모험이다. 낯선 존재,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는 사람을 집 안에 들이는 것은 자신의 존재에 위협을 가하는 것이다.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은 긍휼이며, 타인의 고통에 동참하는 것이다. 환대는 밝혀지지 않는 존재에 대한 공포심을 포함하며, 자기 희생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영접하는 것은 자기의 부정이며, 소멸이다. .. 2018. 3. 31.
새벽설교-나그네로서의 삶의 방식 나그네로서의 삶의 방식 본문 벧전 2:11-17 거류민 나그네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성도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이다. 우리는 가끔 지금 이곳이 너무 좋기 때문에 자신이 누군지 어디로 가는지를 망각(妄覺)할 때가 많다. 성도라 할지라도 완전한 영화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우린 마음 속에는 여전히 부패한 본성이 역사하고 있어서 끊임없이 세상의 것을 탐하고 살아간다. 베드로 사도는 이것을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 이라고 표현한다. 뗄 수 없는 것이지만 포용하고 관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싸움의 대상인 것이다. 천로역정에 보면 순례자의 길을 가다 망각의 땅에 이르게 된다. 그곳에서 잘못하면 과거를 잃어버리고 현재에 만족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 세상은 우리들에게 천국의.. 2011.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