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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노소스 궁전과 뱀을 든 여신

샤마임 201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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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노소스 궁전과 뱀을 든 여신


크노소스(Knossos) 궁전에서 발견된 뱀의 여신(snake goddess)

[출처 : 위키백과]


뱀과 여성의 상관성

신화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여성들이 종종 뱀을 붙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레타 섬의 크노소스 궁전에서 발견된 여신 또한 두 마리의 뱀을 손에 쥐고 있다. 여성들이 혐오하는 동물인 뱀을 왜 잡고 있을까? 

뱀은 죽음과 부활을 상징한다. 뱀은 허물을 벗고 다시 살아난다. 마치 달이 죽었다가 한 달만에 다시 재 모습을 갖는 것과 같다. 여성의 월경은 달의 주기와 동일한다. 여성은 삶과 죽음, 하늘과 땅을 연결한다. 그래서 종종 나무와 뱀, 그리고 여성이 함께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미노아 문명은 여성들이 지배하던 시기다. 크노소스는 궁전이자 성소이다. 

제주신보에 뱀이 남성을 상징한다고 풀어 놓았지만 반대이다. 뱀은 남성이 지배하기 이 전, 여신의 시대에 여신들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다.[각주:1]

  1.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3774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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