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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5 성소를 명하다

샤마임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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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5 성소를 명하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성소를 짓도록 명하십니다. 25-27장까지는 성소에 관한 계명이고, 28-31장까지는 제사장의 의복과 성소 안에서 사용될 기구들에 대한 것입니다. 25장은 성소를 지을 예물과 증거궤, 진설병 상, 등잔대와 기구들을 소개합니다. 새벽 시간에 세세하게 설명할 시간은 되지 않으니 간략하게 정리하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1. 성소를 위해 예물을 들리라

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소를 위한 예물을 명하시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받으라고 말합니다. 드리는 예물은 다양한 색의 실과 짐승의 털과 동물의 가죽, 드리고 관유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향료와 향, 보석 등입니다. 

성소의 예물을 바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신약에 있어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 마치 나라에 세금을 낸다고 생각하거나, 어떤 동호회에 회비는 내를 개념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벌었으니 내가 내도 되고 안 되는 된다는 생각 또한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누군가는 오늘 본문 구약의 성막을 짓는 것이지 신약의 교회가 아니지 않느냐? 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헌금의 원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구약은 신약의 그림자이며 모형입니다.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렇다면 구약의 모형과 그림자인 성소를 짓는데 기꺼이 예물을 드렸다면 참된 성전이시며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예물을 드리는 것은 당연히 마땅한 것입니다.

두 번째 예물은 기뻐함으로 드려야 합니다. 이 부분은 신약의 바울도 동일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후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기쁨이 뭘까요? 그것은 구원의 기쁨을 알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는 구원 받은 감격을 가져야 합니다. 구원의 감격을 상실하면 모든 것이 귀찮아지고, 감사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2. 증거궤

증거궤는 법궤를 말합니다. 법궤는 조각목 즉 아카시아로 만듭니다. 그리고 밖을 순금으로 감쌉니다. 위는 뚜껑이 있습니다. 뚜껑에는 천사 두 명이 날개를 맞대고 앉아 있습니다. 그 천사들은 그룹입니다. 그룹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보위하는 천사들입니다. 두 천사를 마주한 곳을 속죄소 또는 시은소라 부릅니다. 사람들의 죄가 용서받는 곳이란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사이에 좌정하시며 그곳에서 이스라엘을 만나 시겠다고 말합니다.

순금은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며, 안의 조각목은 초라고 쓸모없는 이스라엘 백성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쓸모없는 가시목 같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감싸시는 분입니다. 창세기 1장으로 가면 하나님께서 먼지로 사람을 만드시고, 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으십니다. 성경에서는 표현하고 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영광의 옷은 그들이 죄를 지을 때 벗겨집니다. 후에 하나님은 다시 예수 그리스도 옷 입혀 주십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거룩한 행실을 나타내는 흰옷을 입은 백성으로 그리스도인들은 표현합니다.

3. 진설병을 두는 상

진설병을 두는 상 역시 조각목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상도 순금으로 싸고 금테를 두릅니다. 떡은 각 지파의 숫자대로 매일 하나님께 드려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양식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4. 등잔대와 기구들

등장은 순금을 쳐서 만듭니다. 친다는 것은 고난을 통해 단련을 의미합니다. 가지는 모두 7개이며, 7은 완전수입니다. 성막 안에는 완전한 어둠입니다. 성막에서 등잔의 빛만으로 붉을 밝힙니다. 등장의 불빛은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뜻합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을 ‘빛’으로 소개하십니다.

5. 성막은 하늘의 성막의 모형이다.(4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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