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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장 배상과 도덕에 관한 법

샤마임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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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장 배상과 도덕에 관한 법

 


출애굽기 22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15절까지는 배상에 관한 법이며, 16-31절까지는 도덕에 관련된 법입니다. 먼저 배상에 관련된 법을 살펴 봅시다.

배상에 관한 법


배상에 관한 법은 타인의 물건에 관한 것입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팔았다면 소는 한 마리당 다섯 마리로 갚고, 양은 한 마리다 네 마리로 갚아야 합니다. 도둑은 반드시 배상해야 합니다. 3절에 보니 만약 배상할 것이 없으면 ‘그 몸을 팔아’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소나 양을 도둑질했는데 아직 팔지 않고 자신의 손에 있다면 두 배로 배상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하나님은 도둑질을 싫어하신다는 것입니다. 십계명 마지막 계명에도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했습니다. 남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 남이 수고한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매우 악한 죄입니다.


두 번째는 도둑질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배상해야 합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익숙치 않는 것이지만 수년 전부터 ‘회복적 정의’의 개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소개하며,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면 법원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해를 끼친 사람의 집에 찾아가 사과하게 하고, 그들이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오도록 돕도록 명령합니다. 창문을 깼다면 창문을 수리하게 한다든지, 차를 망가뜨렸다면 알바를 해서 수리비를 충당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회복적 정의 개념은 가해자 중심이 아니라, 피해자 중심의 법이며 가해자가 진정한 사죄에 이르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에도 그러한 회복적 정의의 개념이 들어가 있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덕에 관한 법


이번에는 도덕에 관한 법입니다. 먼저 약혹하지 아니한 여자를 꾀어 동침했다면 납폐금을 주고 아내로 삼아야 합니다. 무당을 죽이고, 짐승과 행음하는 자도 죽여야 합니다. 다른 신에게 제사하는 자는 죽여야하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특히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는 자들에 대하여 복수하겠다고 엄히 경고합니다. 여기서 고아와 과부는 아무런 힘이 없는 자들을 말하며, 힘과 권력으로 힘이 없는 자들을 괴롭히는 자들에게 대한 경고입니다.

가난한 자가 돈을 빌리며 이자를 받지 말아야하고, 이웃의 옷을 전당 잡으면 해가 지기 전에 돌려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계명들의 특징은 가진 자들이 가난한 자들과 연약한 자들을 돌봐야 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매몰차게 사람을 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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