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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교부] 교부 문헌을 읽는 네 가지 주제

샤마임 2017. 10. 4.

#교부 문헌을 읽는 네 가지 주제

핍박, 이단, 성경, 전통(교직)


타티아누스

 

교부 문헌은 역사라는 상황 속에서 필요에 의해 쓰여진 글들이다. 초기의 문헌들은 로마의 핍박이 강하게 일어난 시기였고, 밀라노 칙령까지 이어진다. 핍박 속에서 교부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교인들을 지도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다음은 이단이다. 실제로 초대교회의 이단들은 나중 세대의 모든 이단들을 내포하고 있을만큼 적지 않은 이단들이 출몰한다. 특히 영지주의는 강력한 이단 중의 하나이며 기독교와 긴밀하게 밀착되면서 분가하기 힘들 정도가지 되었다. 교부 중에서도 터툴리안과 같은 반 영지주의적 교부가 있는 반면, 유스티누스와 같은 친 영지주의 교부도 있다. 한 책이 이단만을 다루지 않지만 적지 않은 내용이 이단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핍박과 이단에 이어 관심을 가지고 읽어야할 주제는 정경론이다. 정경론은 이단과 신학논쟁의 중요한 전제와 기저에 해당된다. 확연하게 드러난 적은 많지 않지만 이초대교회사에서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가 신약 성경의 완성되어가는 과정이다. 마지막 주제는 전통이다. 전통은 그리스도의 삶과 교회의 직분의 변화를 함께 보아야 한다. 이 둘은 긴밀한 연관성을 가진다. 사도의 죽음 이후 교회는 감독과 장로, 교사 등으로 직분이 모호하지만 구분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교사의 권위는 약화되고 감독의 권위를 강력한 체계를 갖춘다. 3세기 교부인 오리게네스는 교사였지만 교회에서 권위를 거의 갖지 못한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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