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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인물 마가(Mark)

샤마임 2020. 9. 1.

St. Mark by Frans Hals, c. 1625.

이미지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John_Mark

신약인물 마가(Mark)

신약성경에서 마가의 입지는 모호합니다. 4복음서 중 마가복의 기록자로 알려져 있지만 사도행전 속에서 나타나는 마가는 믿음도 신통치 않아 보이고, 무엇인가 많이 부족한 듯한 인상을 갖습니다. 학자들은 마가복음이 사도행전 속의 마가인지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그만큼 모호한 인물입니다. 그럼에도 신약성경을 전체적으로 읽으면 후반부의 마가는 확실히 여러면에서 믿음의 사람인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이제 마가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 봅시다.

이름의 뜻

마가는 히브리어로 요하나 또는 요나입니다. 헬라어로 마카베오, 마커스로 발음합니다. 이름의 뜻은 '망치'입니다. ‘마가 요한’으로 불리는 이유는 히브리식과 로마식을 병용함으로 신분을 정확히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개요

마가복음의 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네 복음서 중 가장 이른 시기인 50년 중반에 기록된 으로 것 학자들을 추측합니다. 마가와 베드로의 사이는 각별했으며, 베드로가 마가를 아들처럼 아꼈다고 합니다. 마가의 가족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습니다. 출신지도 모호합니다. 바나바와 같은 구브로 섬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1차 전도여행에 참여했지만 도중이 포기하고 돌아갑니다. '마가의 다락방'으로 알려진 곳은 120명 이상이 머물 수 있어서 거부가 아니었을까 추측됩니다. 바나바와 마가 요한은 인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로새서 4:10에 의하면 마가는 바나바의 생질 또는 사촌으로 소개됩니다. 이 부분에서 바나바와 동일한 구브로 섬 출신으로 추측합니다. 바나바가 레위인 것을 보면 마가 역시 레위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약 시대에서는 다른 지파끼리 혼인이 많았기 때문에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마가의 생애와 성격
 

마가의 어린 시절은 알 수 없습니다. 아마도 구브로 섬에 있다 예루살렘으로 오지 않았을까 추측할 뿐입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옥에서 나와 ‘마가의 어머니의 집’으로 갔다는 표현을 보면 마가의 부모 세대가 예루살렘으로 이주해 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가는 언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지 나타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가 바나바와 더불어 1차 전도여행을 떠났고,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그 일로 인해 2타 전도여행 때 바나바와 바울이 심하게 다투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갈라섭니다. 아마도 바울이 마가의 전도여행을 심각하게 거절한 듯 보입니다. 이 사건은 마가에게 부정적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는 그가 두 번에 걸쳐 전도여행을 떠날 만큼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다는 점을 먼저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마가의 성경은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내성적일 가능성이 많고 뛰어난 성품을 지녔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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