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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는 법] 3-1 서평 자료 모으기 2) 책 분석하기

샤마임 2020. 4. 13.

 

3-1 서평 자료 모으기

 

2) 책 분석하기

 

본격적인 서평에 들어가지 전에 저자 읽기와 더불어 해야 하는 중요한 작업은 서평하는 책 자체를 파악하는 일이다. ‘그냥 읽으면 되지 않느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일은 그냥 읽기. 읽지 않고 무슨 서평을 쓰겠는가. 그러니 먼저 읽어라. 문제는 그냥 읽기만으로 결코 좋은 서평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양질의 서평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저자 읽기와 더불어 책을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하고 분석하는 작업이 우선 되어야 한다. 이제 간단하면서도 빠르게 분석하는 방법을 알아 보자.

 

 

 

(1) 목차 읽기

 

필자가 서평 할 때나 책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곳 중의 하나는 목차다. 목차는 책의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차를 잘 살펴보면 책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글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

 

 

(2) 책 소개 글 읽기

 

왕성한 독서가이거나 서평하려는 책의 전문가라면 그 책이 어떤 책인지를 알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읽고도 무슨 뜻인지를 모를 때도 있고, 자신의 잘못된 지식으로 저자의 의도를 왜곡시킬 여지가 적지 않다. 또한 어떻게 책을 개략적으로 소개해야할지 모를 때가 있다. 그때는 몇 가지를 주의하여 보면 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부제를 보라.

 

요즘은 예전처럼 책의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나는 제목을 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제목은 부제로 돌리고, 독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해 책을 살 수 있는 제목을 따로 붙인다. 예를 들어 최근 베스트셀러인 더 해빙(The Having)’이란 책이 있다. 제목만을 보면 의아한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부제를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으로 되어 있다. 부제만으로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제목에 비해 훨씬 선명하게 다가온다. 필자도 이 책을 읽지 않았지만 더 해빙이란 책은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에 대한 다양한 방법이나 생각들을 소개하고 책일 것이다.

 

. 출판사 소개 글을 읽어라.

 

두 번째 할 일은 출판사의 책 소개 글 꼼꼼히 읽는 일이다. 이곳은 출판사가 책을 펴낼 때 책의 목적과 의도들을 담아낸 곳이다. 물론 출판사의 소개 글이 완전히 맞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은 좋은 서평의 재료들이다. 또한 읽고도 온전히 파악하지 못한 의도들을 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추천사를 읽어라.

 

추천사는 출판사나 저자가 출간될 책에 대해 추천을 해 달라고 부탁해서 성사된다. 추천사는 크게 두 부류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저자와 관계가 있는 글로 책에서 소개하지 못한 추천자와 저자의 관계를 소개하는 추천사이다. 어릴 적 친구였다거나, 대학교 때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했다던가, 수 년 동안 친밀하게 지냈다는 이야기를 등을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매우 사적인 내용이지만 서평을 쓸 때 참조하면 좋다. 다른 하나는 책의 내용이나 흐름을 소개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추천하다는 식의 추천사다. 이러한 추천은 출간될 책의 주제를 정확하게 알고 있거나 전문가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추천사들은 책을 이해하고 서평의 가닥을 잡는데 도와주는 중요한 단서들이다.

 

(3) 서론이나 결론 읽기

 

책의 내용을 가장 빠르고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서론과 결론을 읽는 것이다. 물로 이런 방법은 논설문이나 그와 비슷한 종류의 글이면 가능하다. 소설의 경우는 아무런 소개도 없이 곧바로 시작한다. 이럴 때는 책을 읽어 가면서 중요한 사건이나 흐름을 메모하는 수가 있다. 책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대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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