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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람들 / 떨어지지 않는 사과

샤마임 2015.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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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람들

떨어지지 않는 사과


1991년 일본의 최대 사과 생산지로 유명한 아오모리현에 태풍이 불어 닥쳤다. 잘 익어가는 사과는 강력한 태풍으로 인해 대부분 땅에 떨어졌다. 농부들은 망연자실했고 한 해 농사를 망친 것에 대해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사과를 치우던 어느 농부가 아직 떨어지지 않은 몇 개의 사과를 보았다. 농부의 머릿속을 스쳐가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그는 아직 떨어지지 않는 사과를 잘 포장하여 별명을 붙여 주었다.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는 사과" 사과가 판매되는 시기가 대학교 입시 시간과 맞물리면서 농부의 사과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 '합격사과'가 되어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태풍으로 인해 일반 사과보다 맛도 덜하고, 모양도 곱지 않았지만 태풍을 견딘 사과였기에 사람들은 기꺼이 비싼 값을 주고 사과를 샀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누구는 키가 작고, 누구는 가난하고, 누구는 공부를 잘 못한다. 어떤 사람은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기도 한다. 핑계 없는 무덤 없듯 약점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의 약점을 바라보면서 슬퍼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그들은 타인의 장점과 보면서 부러워하고 열등감에 휩싸인다. ‘나는 불행해’ ‘나는 할 수 없어’ ‘나는 못할 거야’라는 온갖 이유와 변명을 늘어놓는다. 그들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실패한 이유를 자신의 약점을 찾는다. 노력이 부족하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는 태도에서 찾지 않는다. 이런 사람처럼 불행한 사람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이 있고, 불행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약점은 강점이기도 하다.


에훗은 장애인이었다. 모압왕에게 조공을 바치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에훗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자 그의 약점은 강점이 되었다. 장애인 에훗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고, 에훗을 방심의 틈을 타서 칼을 숨기고 들어가 모압왕을 죽일 수 있었다. 그가 장애인이 아니었다면 할 수 없었던 일이다. 약점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약점은 약점인과 동시에 강점이다.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냐는 당신의 선택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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