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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6마리의 꿀벌은 왜 죽었는가?

샤마임 2015. 10. 25.

[목회칼럼]

 6마리의 꿀벌은 왜 죽었는가?


칼 웨익 교수, 그는 미시건 대학에서 조직행위학자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6마리의 꿀벌을 유리병에 넣고 병의 바닥이 창가를 향하도록 눕히고 뚜껑을 열어 두었다. 꿀벌들은 병에서 나가기 위해 윙윙거리며 출구를 찾았다. 그러나 밝을 쪽으로만 이동하려는 습성 때문에 반대쪽의 출구를 찾지 못하고 결국 모두 죽고 말았다. 이번에는 6마리의 파리를 집어넣고 동일한 실험을 했다. 놀랍게도 파리는 2분도 되지 않아 반대편의 출구를 찾아 탈출해 버렸다. 


파리보다 꿀벌이 더 진화하여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집단생활을 하며, 사회성이 발달되어 자기들만의 신호체계를 통해 힘을 합해 어려움을 뛰어넘는다. 그런데 문제 앞에 봉착했을 때 꿀벌은 의외로 한 가지 방법만을 고집하여 결국 죽고 말았다.


6마리의 꿀벌은 왜 죽었을까? 빛을 좋아하는 자기만의 습성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제 앞에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찾기보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혜와 경험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기 때문이다. 경험은 좋은 것이고 지혜롭게 하지만, 종종 경험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현실을 바로보지 못하고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한다. 이럴 때, 자신의 경험을 내려놓고 현실을 직시할 때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에게 겉과 속이 다른 이스라엘의 위선을 책망하도록 했다. 겉으로 하는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 하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자신들이 지은 왕궁과 요새를 의지했다. 자신들이 만든 재단과 우상 앞에 절을 하며 하나님을 배척했다.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위선을 책망하며 그들이 믿는 왕궁과 요새를 불로 태우고 무너뜨리겠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에게 진짜 위기는 적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었다. 그러나 문제의 해결도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께 돌아오면 모든 문제가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오늘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욕망에 이끌려 살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보자.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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