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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렘33:2-8)

샤마임 2021. 9. 15.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렘 33:2-8)

나라와민족을위한 기도회 열여섯째날

평양의 회복 / 본문 예레미야 33:2-8

 

본문 말씀은 예레미야기 시위대 뜰에 갇혀있을 때 두 번째로 주어지는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주요 내용은 예레미야에게 부르짖이라고 말씀하셨고, 그러면 응답하신다는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본문 구조를 살펴 보면

2절 여호와 하나님의 대한 정의와 소개

3절 기도하라는 명령과 응답에 대한 약속

4-8절 유다에 대한 심판에 대한 이유와 회복에 대한 약속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유대의 죄악에 대하여 분노하시며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판하시고 아파하시고 용서하시고 회복하시는 긍휼의 하나님 아버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죄에대하여 분노하시는 하나님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양면성을 읽을 수 있습니다.

고뇌하며 기도하는 예레미야

1. 자신을 소개하시는 여호와

2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같이 이르시도다

 

  • [출] 3: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 [출] 3: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여호와는 오직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밝히는 배타적 이름입니다. 여호와는 보편적 신의 이름인 ‘엘’ 즉 ‘하나님’이 아닙니다. 구워하시는 하나님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여호와로 오십니다. 누구나 불려지는 이름이 아닌 구원받은 자와 하나님만이 아시는 친밀하고 배타적인 관계를 말합니다.

 

  • 요한계시록 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구원은 받은 사람 밖에는 알지 못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복음은 모두에게 알려져 있지만, 아무도 모르게 감추어진 것입니다.

 

  • 누가복음 18: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 누가복음 18: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 누가복음 18: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 누가복음 18: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2. 내게 부르짖으라

 

구원의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부르짖으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은 ‘크고 은밀할 일’입니다. 이곳에 두 번째의 역설이 있습니다. 크고 은밀한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큰 것은 은밀하지 않고, 은밀한 것은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크면서도 은밀한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단도직입(單刀直入)적으로 말하면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과 회복의 역사입니다.

 

자 이곳에 기도에 대한 구체적이고 분명한 한 가지의 교훈이 나옵니다. 기도는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보는 환상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와 일하심을 환상을 통해 보게 됩니다.

 

  • 요엘 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환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약속입니다. 이 시대를 사는 영적 예레미야인 우리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기도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환상을 볼 것이라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기도는 영적인 민감함을 더하게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3. 심판하시고 회복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를 알게 됩니다. 이 본문은 당신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아버지의 애타는 마음과 간절함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먼저 죄에 진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미국 금언중에 노크로스 노크라운 이란 말이 있습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의 영광은 없다는 것입니다. 4-5절에서 이스라엘을 버리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얼굴을 가리어 이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라’고 말합니다. 분노한 하나님의 모습을 그림처럼 설명하고 있습니다. 싫은 사람에게는 고개를 돌려 버립니다. 미운 사람은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주님은 죄에 대하여 그렇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모습이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죄에 대하여 심판하지만 용서하시는 분입니다. 6-9절까지 그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고 고치고 낫게 하겠다’고 선언하십니다. 또한 7절에서 ‘포로를 돌아오게 하실 것이며, 처음처럼 다시 세우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뿐 아니라 8절에서 죄를 용서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은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는데 얼마나 큰 복을 주시는지 9절 후반에 이방인들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주신을 복을 듣고 ‘두려워 떨’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떤다는 말속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신비롭고 강력한 능력이 그 위에 임해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신적 현현 앞에 두려워떠는 모습입니다. 또한 전에는 포로요 비굴한 인생인 이스라엘을 막 대했는데 그들이 갑자기 자신들을 다스리는 통치자요 주권자로 변해 있는 것입니다. 이럴 때 그들은 두러워 떨게 됩니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이 총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 앞에서 두려워 떨었습니다. 즉 이것은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 가운데 있게 될 것을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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