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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26-27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샤마임 2010. 10. 13.


요한복음 14:26-27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 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이 말씀은 수전절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주님께 와서 '당신이 그리스도 이면 밝히 말씀하소서'라는 물음에 답변한 것이다.


25절에서 주님은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된 믿지 아니하는도다'고 답변하신다. 주님은 이미 많은 곳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말했고 여전히 증거하고 있다. 그럼에도 유대인들은  믿지 못하고 계속하여 증거를 내 놓으라고 억지를 쓰고 있는 것이다.


주님은 이곳에서 한 발자국 더 나가신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어늘'

이 말씀은 분명하게 자신이 성부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확증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다. 헬라어에서 '펨포'는 보냄을 받다는 뜻으로 주님은 사도들은 보내셨다.(펨포) 사도(아포스톨로스)란 말 역시 보냄을 받다는 뜻이다. 도식화하면 이렇다.


성부 하나님 → 성자 예수님 → 사도 


성부하나님을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아버지의 일을 하게하셨고, 

성자예수님은 사도들을 보내어 자신의 일, 곧 아버지의 일을 하게하셨다.

여기서 '아버지의 이름'은 곧 아버지가 하신 일과 동등하다.

그러므로 더이상 확실한 답변을 주기를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믿지 못하고 또 다른 증거들을 내 놓으라고 어거지를 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유대인들을 향하여, '왜 너희들이 나의 말을 믿지 못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밝히신다. 그것은 '너희들(유대인들'은 나(하나님, 예수님)의 양(백성)이 아니기 때문이다'는 것이다.


주님은 30절에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니라'는 말을 들을 때 유대인들은 돌로 치려한다.(31절) 이러한 행동은 주님의 말씀을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예수님의 양이 아님을 말해준다.


주님은 다시 32절에서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아버지의 이름으로란 뜻이다)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이라도 거듭 강조하신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답변은 바로 이것이다.


33절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말로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보내신 자, 즉 그리스도로 믿지 않기 때문에 신성모독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만 해석한다. 

육신의 눈으로 영적인 것을 해석하지 못한다.

육신은 합리적이고 놀라운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시적이고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이고 영원한 것에 대해 무지함으로 치명적인 오류를 가진다. 그러므로 영적은 것에 대해 무지하게 되고, 결국 잘못된 판단을 하여 어리석어 지는 것이다.


내 양이 아니다라는 말씀을 통하여 양이 주인의 음성을 분별하고 따라가는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도 하나님의 음성을 본능적으로 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주인이 오면 양은 도망가듯이 유대인들의 주인은 예수님이 아닌 다른 누군가인 것이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사탄이다. 그들은 다른 주인을 섬기고 있으며 다른 주인의 음성을 듣고 따라간다.

그러나 예수님의 음성을 들고 자기의 주인이 아니므로 따라가지 않는 것이다.


27절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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