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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생애(3) 선교사 바울과 전도여행

샤마임 201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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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생애(3) 선교사 바울과 전도여행




바울의 생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울의 초기 3차에 걸친 전도여행을 살펴 보아야 한다. 바울의 전도 여행을 통해 소아시아(아나톨레)와 유럽가지 복음이 전파된다. 물론 바울 혼자서 유럽을 복음화 시킨 것은 아니다. 바울이 로마에 가기 전에 이미 로마에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다. 이것은 바울 외에도 많은 이들이 복음을 전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럼에도 바울의 전도여행을 초대교회가 어떻게 복음을 확장 시켜 나갔는가를 보여준다.



선교사 사울 그리고 1차 전도여행(13)

 

선교사로 바나바와 바울이 지명된 것은 당연하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은 이방선교에대한 자질이 충분하지 않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시기는 하지만, 또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통해 역사하신다. 1차 전도 여행은 AD 47-49년까지로 약 3년 정도이다. 1차 선교여행은 소아시아 남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안디옥을 출발하여 실루기아를 거쳐 키프로스 섬의 살라미와 바보를 거친다. 다시 배를 타고 소아시아 남부에 해당하는 버가와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에 이른다. 더베에서 다시 두스드라로, 이고니온 비시디안 안디옥, 잇달리아를 거쳐 안디옥으로 돌아간다.

 

1차 전도여행에서 주목할 점은 버가에서 바울과 마가가 갈라서 후에 바나바와 심한 다툼이 빌미가 만들어진다. 루스드라에서 앉은뱅이를 고쳐 바울과 신이 신으로 추방되는 일이 있었고, 이고니온에서는 전도 중에 살해 위협을 받고 피하는 수난을 겪는다. 효율적인 면에서 1차 전도여행은 유익한 여행은 아니었다. 그러나 전도 여행을 통해 많은 회심자들을 낳았고, 2-3차 전도 여행의 토대를 쌓았다는 점에서 주의할만 하다.



 

2차 전도여행(15:40-18:22)

 

2차 전도여행은 AD 50-52년 사이에 이루어진다. 피키릴리는 2차 전도여행의 시작이 4850년 사이 어느 시점으로 본다. 만약 48년까지 앞당긴다면 2차 전도여행은 약 4년 정도라는 긴 시간이 될 것이다.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지만 1차 전도여행과 2차 전도 여행 사이에 예루살렘 총회(15)이 있었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개연성은 적어 보인다. 누가는 예루살렘 총회를 통해 갈라디아서 등에서 심각하게 논의된 이방인과 율법과의 문제를 해결되었다고 선언한다. 2차 전도여행은 그 이후에 이루어진다.

 

2차 전도여행은 1차 여행보다 훨씬 광범위한 지역을 여행한다. 소아시아 남부에 해당하는 밤빌리아 지역에 한정된 1차 여행에 비해 2차는 빌립보와 고린도까지 이어지는 유럽으로 확대된다. 거쳐간 지역을 살펴보자.


안디옥-다소-더베-루스드라-비시디아 안디옥-드로아-네가볼리-빌립보-아볼로니아-데살로니가-베뢰아-아덴-고린도-겐그레아-에베소-밀레도-가이샤라-예루살렘-안디옥

 

2차 전도여행의 특이점은 에베소교회와 빌립보교회, 고린도교회가 설립되었다는 점이다.


3차 전도여행(18:23-21:17)

 

3차 전도여행은 2차 전도여행과 분명하게 선을 긋기는 어렵다. 2차 여행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3차 전도여행의 기간은 AD 53-58년까지다. 54년 네로황제의 등극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3차 전도여행은 상당한 긴장이 스며있다. 거대한 핍박의 쓰나미가 닥쳐올 것이다. 그와 동시에 교회는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데, 이와 더불어 수많은 문제들이 불거지기 시작한다. 바울은 3차 전도여행 기간에 대부분의 서신을 완성한다. 특히 교리와 신앙에 관련된 묵직한 로마서와 고린도 전후서가 그렇다. 바울이 거쳐 간 도시를 뒤따라 가보자.

 

안디옥-갈라디아지방-브루기아지방-에베소-드로아(경유)-마케도냐 지방(빌립보-압비볼리-데살로니가-베뢰아)-헬라지방(아덴)-빌립보-드로아-앗소-밀레도(경유, 에베소 장로들 고별설교 위해)-가이사랴-예루살렘

 

3차 전도여행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한다. 특히 고린도교회의 문제는 심각한 신학적 난제를 가져왔고, 고린도 전서를 쓰는 계기가 된다.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는 남아있지 않는 최초의 편지와 두 번째 편지인 고린도 전서와 그 후에 기록한 고린도 후서가 있다. 혹자들은 '눈물의 편지'(고후 2:4)를 근거로 고린도 전서와 후서 사이에 제 4의 편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만약 그렇다면 고린도에 보낸 편지는 모두 4편이며, 두 번째 편지와 네 번째 편지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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