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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과 기고글]/크리스찬북뉴스

담대한 믿음, 조너선 스티븐 / 이민희 옮김 / 이레서원

by 샤마임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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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믿음

조너선 스티븐 / 이민희 옮김 / 이레서원


이 책은 두 번 놀란다. 너무 얇아서 놀랐고, 너무 탄탄해서 놀랐다. 조직신학적 서술 방식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서술적 명료함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 번 읽고 나면 믿음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그려진다는 점이다. 불과 70페이지도 안 되는 분량인데 말이다. 저자인 조너선 스티븐은 유니온신학교 학장을 역임했고, 웨일스 복음주의 신학교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숙련된 조교의 노련함이 깊이 스민 책이라 그런지 읽기에 부담 없는 당시에 눈에 쏙쏙 들어온다. 모두 8장으로 나누어 간단명료하게 믿음이 무엇인지 풀어낸다. 믿음과 두려움 사이의 긴장을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믿음을 두려움을 내어 쫓는데,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증명해 나간다.

왜 고난이 올까? 그것은 훈련이다. 만약 ‘우리 삶이 항상 좋기만 하고 도전적인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믿음이 별로 필요하지 않을 것이고, 믿음이 성장하지도 못할 것’(17쪽)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고난을 필수 불가결한 것이며, 그로 인해 믿음이 성장한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이 시험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는 것은 정상이며, 그런 상황들은 영광을 얻기 위한 훈련의 한 부분으로서 꼭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시간이 주의 손에 있고 우리 자신의 손에 있지 않음을 감사합시다.”(18쪽)

아마도 갈릴리 폭풍 사건을 가장 비슷하게 체험한 사람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작사 존 튜턴일 것입니다. 수년간 노예무역을 하다 후에 폭풍을 만나 죽을 고비를 넘깁니다. 죽음의 문턱을 갔다 온 뉴턴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사랑 놀라워’라며 고백했죠. 저자는 뉴턴의 체험을 언급하며 그가 작사했던 다른 찬양의 가사를 소개합니다.

불신은 사라져라!
나의 구원자가 가까이 계신다.
나를 안심시키려고
분명히 나타나실 것이다.
내가 기도하며 씨름할 때
주님이 일하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배에 함께 계시니
폭풍 중에서도 나는 웃는다.

고난 중에 드렸던 뉴턴의 기도이다. 고래 배 속에서 드렸던 요나의 기도와 많이 닮아있다. 믿음은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는 것이다. 주의 일하심을 확신하여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 저자는 믿음이야말로 타락 이후 사람들의 본성 속에 자리 잡은 두려움을 이기는 수단이라고 말한다. 결국 믿음이란 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라 할 수 있다.

짧은 데 강렬하다. 군더더기 없는 명료하면서 한 가지 믿음과 두려움의 관계를 잘 설명해 나간 덕분에 단숨에 읽힌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추천하지만, 특별히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는 분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의 폭풍이 아직도 드세다. 많은 사람이 걱정 아닌 걱정에 사로잡혀 하루하루 코로나 블루에 함몰되어 살아간다. 다시 이 책을 통해 주님을 바라봄으로 믿음을 사용하고 주님으로 인해 회복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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