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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독서일기290

[독서일기] 겸손한 뿌리 [독서일기] 겸손한 뿌리2017년 12월 3일 일 맑은 날이다. 겨울이지만 그다지 춥지는 않다. 오늘 최재호의 를 읽고 서평했다. 한나 앤더슨의 도 읽었다. 현대 철학을 꺼내 조금씩 일어 나가고 있다. 이번 기회에 철학을 깊이 들어가볼 생각이다. 언제 마음이 바뀔지 모르지만 이전보다는 좀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생각이다. 겸손한 뿌리국내도서저자 : 한나 앤더슨(Hannah Anderson) / 김지호역출판 : 도서출판100 2017.11.23상세보기 Book/독서일기 2017. 12. 4.
톨레 레게 추천도서 톨레 레게김재윤 이 책은 김재윤 목사의 청교도 고전 간략한 서평집니다. 서평이라는 평은 조금 그렇지만 일단 저자 자신이 그렇게 썼다. 비평적 서평이 아닌 간략한 소개글과 중요한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청교도 관련 책을 읽기 위해서는 이런 책을 참고삼아 읽어 나가야 한다. 목차만 봐도 읽어야할 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저자에 대한 추천사 / 7책에 대한 추천사 / 11저자 서문 / 24 Part Ⅰ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271. 지상에서 살았던 영적 거인 / 282. 영혼의 의사 / 293. 성경의 조력자 / 294.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위해 / 305. 성경적 신앙 형성을 위해 / 306. 우리 마음을 알기 위해 / 317. 바른 분별력을 갖기 위해 / 328. 균형 잡힌 신앙을 위해 .. Book/독서일기 2017. 11. 26.
[독서일기] 일상, 하나님 만나기 [독서일기] 일상, 하나님 만나기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금요일이다. 그러니까 내일 토요일이다. 이틀 전에 주문한 책이 몇 권 도착했다. 요즘은 돈이 궁해 책은 거의 사지 않는다. 꼭 필요한 책이 아닌 이상 절대로... 꼭 필요한 책도 몇 번은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이 책이 정말 필요할까? 그렇게 사야만 한다는 결정을 내리면 여지 없이 중고 책을 찾는다. 여기 저기 찾고 또 찾고 책 값과 택배비까지 계산해 십 원이라도 더 싼 곳에 주문한다. 예전에 가격이 차이가 그리 많지 않으면 새책이나 더 좋은 책으로 구입한다. 그러나 이젠 책의 질이 아닌 가격만 본다. 아내와 멀지 않는 멀지 않은 곳으로 외출 을 나갔다. 바람은 세차고, 낙엽은 딩군다. 몇 주 전에 아내에게, 오늘은 나에게 댓글이 달린다. .. Book/독서일기 2017. 11. 24.
[독서일기] 그녀는 왜 우산을 쓰지 않았을까? [독서일기] 그녀는 왜 우산을 쓰지 않았을까?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방금 전문우의 (누림 북스)를 읽었다. 어제 도착한 책인데 아내가 먼저 읽고 난 오늘 오후부터 읽고 세 시간만에 다 읽은 책이다. 나와 전혀 상관없다 생각했던 우울증, 2년 동안 급격한 삶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나는 수도 없는 자살 충동에 휩싸였다. 삶이 무기력해지고, 매사에 재미를 잃었다. 그렇게 좋던 독서 마자도 종종 영혼 없는 육체처럼 멍해지기 일쑤다. 지금이 아내를 만나면서 많이 회복되기는 했지만 예전처럼 완전한 회복은 불가능하다. 오랫동안 혼자 힘겹게 살아온 아내 역시 자살충동을 느꼈고, 종종 우울감에 빠진다. 그런탓인지 아내는 그런 아이들을 볼 때마다 자식처럼 감싸주고 대해 주었다. 이것이 창조적 힘이란 걸까? 아내는 .. Book/독서일기 2017. 11. 21.
[독서일기] 성경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 [독서일기] 성경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 2017년 11월 13일 11월 13일, 그러니까 오늘이 벌써 11월 중순(中旬)이 된 것이다. 시간이 이토록 빠르다는 것은 시간의 상대성 원리에 의하면 지금 이 순간들이 아까운 것일 테고 좋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나의 삶은 어떤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지난한 삶이다. 그럼에도 시간은 왜 이리 빨리도 흐르는 것일까? 나이 탓일까? 그렇지 않아도 짧은 가을은 순식간에 피안(彼岸)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듯하다. 어쩌면 시간에 대한 인식은 천국을 소망하는 간절함과 이땅에서 아무런 열매 없는 삶에 대한 조바심이 아닐까? 오늘 수원에서 개척교회를 하시는 K 목사님께서 방문하셨다. 미리 개척하신 분으로서 여러 가지를 조언해 주셨다. 한 말씀 한 말씀을 가슴에 꼭꼭 담아 눌렀.. Book/독서일기 2017. 11. 13.
[독서일기] 페이스북을 끊고 산사를 걷다. [독서일기] 페이스북을 끊고 산사를 걷다. 페이스북, 삶을 지난하게 한다. 남루한 삶에 더욱 상처를 주지 않는가 싶을 정도로 사람이 싫어진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폰에서 삭제했고, 노트북에서도 바로가기를 삭제했다. 페이스북에 접근하려면 검색해서 클릭해 들어가야 한다. 끊은 것은 아니지만 접근을 불편하게 하니 가는 일이 줄어 들 것이다. 보지 않으니 마음도 편하다. 사람과의 만남이 힘들어 진다. 적지 않은 오해들로 피곤이 극에 달한다. 사는 것이 다 그렇지 않겠는가. 산사를 거닌다. 양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골 마을, 산사를 찾는다. 한 번 가보도 걷기 좋은 곳이면 다시 찾는다. 대석 마을, 삼상마을 등을 찾는다. 빈궁한 삶은 사유의 폭을 넓히면서도 삶의 여백을 축속 시킨다. 깊은 고뇌 속으로 끌고 가지만.. Book/독서일기 2017. 11. 9.
[독서일기] 신학공부 그리고 독서 [독서일기] 신학공부 그리고 독서2017년10월 30일 그러고보니 오늘 벌써 시월 마지막날 하루 전이다. 오늘 낯선 택배가 보여 들여다보니 예책에서 온 이다. 거두절미하고 이 책은 신학생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이다. 나중에 정식 서평을 써서 기고할 예정이지만, 이 책은 신학을 하고 있는 신학생이나 다시 새롭게 신학을 기초부터 쌓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는 최고의 책이다. 가능하다면 이 책을 토의 용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매주 한 번 모이던지, 아니면 시간이 가능하다면 하루에 한 번 모여 한 장씩 요약하고 토의하는 것이다. 만약 이런 식으로 몇 달만 공부하게 되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탄탄한 신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목차추천의 글머리말이 책을 어떻게 사용할까? 1부 신학의 정의와 자료 1장 신학의.. Book/독서일기 2017. 10. 30.
[독서일기] 주님은 나의 최고봉 [독서일기] 주님은 나의 최고봉2017년 10월 27일 사람은 걷기 위해 존재 한다. 아니다. 걸음으로 존재한다. 존재함이란 살아있음이고, 살아 있다면 걷는다. 그러므로 걸음은 존재의 본질이다. 주님은 걸으신다. 영원에서 시간 안으로 걸어 들어 오셨다. 필연의 역사를 소명으로 치환시키신다. 믿음은 걷는 것이다. 에녹은 주님과 걸었다. 노아도 걸었고, 아브라함도 걸었다. 믿음이 있는 자는 걷는다. 사람은 걸음으로 자신의 소명을 걷는다. 그렇기에 걷기는 소명이자 소명의 방편이다. 오늘도 걸었다. 조그만 시골 마을. 김정한의 수라도의 배경지인 화제리다. 언제 들어섰는지 모르지만 화제리 중앙으로 고압선이 위압적으로 흐른다. 마음이 무너진다. 왜 이곳에 저런 고압선이, 그것도 마을 중앙으로 들어서야 할까. 산책 .. Book/독서일기 2017. 10. 27.
새물결플러스 그리스도교문헌총서 시리즈 새물결플러스 그리스도교문헌총서 시리즈 오늘 마이트웰브에 에바그리우스 서평을 보냈다. 이 책은 서평이 불가능하다. 책의 내용을 추려내고 요약하여 내 생각을 정리하며 마무리했다. 몇년 전에 에바그리오스의 을 읽고 서평한 적이 있다. 2017/09/16 - [Book/저자읽기] -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 (Evagrius Ponticus, 345-399)2015/09/12 - [Book/신학과목회] -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 실천학 문득 책장에 토마스 아퀴나스의 가 보여 책을 더 알아 보았다. '그리스도교 문헌 총서 002'가 붙어 있어서 지난 번 에바그리우스의 책과 한 시리즈 임을 알았다. 다른 책도 계속 출간 되었는가 싶어 알아보니 딱 두 권으로 끝이다. 현재 한국 개신교는 그야말로 신학실종이라고 할만큼 교부.. Book/독서일기 2017. 10. 24.
[독서일기] 길을 걸었다. 그리고 웃었다. [독서일기] 길을 걸었다. 행복했다.2017년 10월 21일 토요일 아내와 걸었다. 어느 날 우린 낯선 한 동네를 발견했다. 큰 돌의 뜻을 가진 대석마을이다. 집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8년 전쯤에 한 번 이 마을을 지나친 적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안으로 들어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벌써 세 번째 대석마을을 찾았다. 한 번은 그냥 지나치고, 한 번은 홍룡사를 가기 위해 그 마을을 지나갔다. 그리고 오늘, 마을 회관 앞에 차를 세우고 마을 골목길을 걸었다. "우리 걸을까?" "응" 한적한 마을, 추수가 시작되고 있었다. 들녘은 황금물결에 춤을 춘다. 스스슥, 바람이 불면 들려오는 벼 이삭들의 의태어이다. 골목은 그리 넓지 않다. 겉보기에 화려하던 마을 풍경은 골목 안으로 들어가자.. Book/독서일기 2017.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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