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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묵상] 목마른 사슴 As The Deer(시42편) [찬양묵상] 목마른 사슴 As The Deer(시42편) 때론 시공간의 한계로 인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시편 42편의 '목마른 사슴'도 그렇다. 사슴이 아니기에, 팔레스타인의 사정을 헤아리지 못하기에 그 목마름이 얼마나 절박한지 잘 모른다. 안타까움이 더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시편 42편을 읽을 때는 더 한다. 시편 42편은 시편 23편의 쌍둥이 시편이라 불러도 될 만큼 청아하고 순수하되 절박함이 가득한 시편이다. 목가적 낭만이 충만한 시편 23편의 배경은 성전에서 쫓겨나 정처 없이 배회하는 버림받은 탕자의 이야기다. 시편 42편 역시 생존의 위협에 시달리며 물을 찾아 갈급해하는 사슴의 이야기다. 그 사슴은 하나님의 은혜를 찾아 배회하는 고난당하는 성도들이다. 지독한 목마름! 죽음의 .. HYMN 2014. 9. 6.
돈 소유 영원(토기장이) 이벤트까지 하네요. 돈 소유 영원(토기장이) 위기의 한국교회. 침몰할 것인가 다시 일어날 것인가? 그 기저에 깔린 이유는 바로 성장주의과 그릇된 축복관 때문이다. 이번에 토기장이에서 이란 책을 출간했다. 서평 이벤트까지 하니 꼭 구입하여 보기 바랍니다. 아래는 토기장이 페이스북에서 가져왔습니다. "드디어 출간되었어요!"오랫동안 기다리던 랜디 알콘의 책, 『돈, 소유, 영원』 Money, Possessions and Eternity 가 출간되었어요! 돈, 재정 관련 바이블과 같은 책! 존 파이퍼 목사님이 베들레헴 침례교회 재정관련 필독서로 유명한 책이지요.17일이면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고요. 기다리시는 독자님들을 위해 GODpeoplemall에서 예약구매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책 가격의 70%를 돌려드.. Book/신간소개 2014. 9. 2.
[이 책을 권합니다!] 큰 바위 얼굴 나다니엘 호손 [이 책을 권합니다!]큰 바위 얼굴나다니엘 호손 상상이 현실이 될까? 그렇다고 주장하는 소설가가 있다. 을 쓴 미국의 초기 시절을 배경으로 소설을 쓴 작가 나다니엘 호손이 그 주인공이다. 큰 바위를 보며 자란 어네스트는 언젠가는 큰 바위얼굴과 같은 현자가 생전에 나타날 것을 믿으며 자란다. 어네스트는 매일 일을 마치면 언제나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자신의 스승으로 여긴다. 지혜롭고 인자하며 성실한 현자의 출현은 오래 전부터 예언된 것이다. 사람들은 그런 세상이 올 것이라 철석같이 믿고 기다린다. 그 즈음 개더골드라는 청년이 크게 성공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고향 사람들은 개더골드(수전노)가 큰 바위 얼굴을 닮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부랑자가 음울할 얼굴로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부탁하지만 동전 몇 푼을.. Book/신간소개 2014. 8. 30.
[주일찬양]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주일찬양]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고뇌로 인해 존재의 비참함을 깨닫게 된다. 인간은 그 비참함으로 인해 유희를 필요로 하게 된다." 파스칼의 말입니다. 고난의 삶은 즐겁지 않지만 많은 것을 가져다주는 선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연약과 아픔을 통해 영롱한 생명의 진주로 빛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번주 찬양 콘티 입니다. 마지막 곡은 담임 목사님께서 매주 지정해 주십니다. 참고하시구요. 동영상 들으시고 연습해서 오시기 바랍니다. 샬롬! 거룩하신 하나님온맘다해 사랑합니다 나의 죄를 씻기는죄에서 자유를 얻게함은 내눈 주의 영광을 보네나 주님의 기쁨 되길 원하네 모든 시작에 뛰어나신 [찬양 동영상] -온 맘 다해 사랑합니다. -내눈 주의 .. HYMN 2014. 8. 30.
[중고등부칼럼] 유월절 혁명 [중고등부칼럼] 유월절 혁명 “우리의 세계 상황 속에서 모든 사람은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 즉 이 문명에 대한 철저한 변혁의 필요성에 대해 크든 작든 간에 명백히 공감하고 있다. 그들은 이것을 혁명이라고 부른다.” 프랑스 평신도 신학자이며 탁월한 사회학자였던 자끄 엘륄은 이란 책에서 혁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의 문명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혁명적 삶의 의무를 부여 받았다고 말하며, ‘매순간이 사실은 역사적이 아니라 종말론적 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왕을 위해 모든 백성이 종이 되는 애굽의 타락한 구조는 진정한 평화와 소망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필연적으로 거부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꿈꾸는 나라가 어떤 곳인지를 보여주기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8. 30.
우박 내리는 모습 우박 내리는 모습 성경에 자주 나오는 장면 중 하나가 우박 내리는 모습이다. [출] 9:18 내일 이맘때면 내가 중한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개국 이래로 그같은 것이 있지 않던 것이리라 [출] 9:25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무릇 밭에 있는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수] 10:11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우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욱 많았더라 [욥] 38:22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시] 18:12 그 앞에 광채로 인하여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 BIble Note 2014. 8. 28.
낙타와 개미 낙타와 개미 옛날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었습니다. 낙타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초원에서 풀을 뜯어 먹다가 자기 앞에서 기어가고 있는 개미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개미는 자신보다 열배는 더 큰 커다란 나뭇잎을 나르고 있었다. 그 광경을 열심히 보던 낙타가 개미에게 물었다. “보면 볼수록 놀랍구나. 너는 네 덩치보다 열 배나 크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고 묵묵히 잎을 나르고 있구나. 나는 이 두개의 주머니만으로도 힘이 들어 쓰러질 지경인데 말이다.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지?” 개미는 잠시 멈추고 낙타에게 대답했다.“나는 내 자신과 내 부족을 위해 일하지만 너는 네 주인을 위해서 일하고 있잖니? 그게 바로 나와 네가 다른 점이지.” -위르겐 폭스 에서 동일한 일이지만 어.. Book/독서일기 2014. 8. 27.
[중고등부칼럼] 읽기의 혁명성 [중고등부칼럼] 읽기의 혁명성 읽는 자는 불온하다. 종교의 자유를 통제하고 시민의 정식을 억압하려 했던 왕들은 철저하게 읽기를 불온(不穩)화 시켰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켰을 때도 역시 동일했다. 교황은 루터의 개혁적인 문서를 금서(禁書)로 지정하고 일반 사람들이 종교개혁의 정신을 갖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쿠테베르크에 의해 발명된 인쇄술 덕분에 루터의 서적들은 온 유럽에 급속하게 퍼져갔다. 사람들은 루터의 책을 읽고 종교개혁의 의미와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닫는다. 루터는 이것으로 끝내지 않고 어려운 언어로된 성경을 독일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독일어로 번역했다. 종교개혁은 새로운 시대의 지평을 열었다. 읽기는 수동적인 행위가 아니다. 고도의 정신적 노동이며, 적극적 사유의 방편이다..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8. 23.
공병호의 예수님을 읽다. [독서일기] 8월 21일 공병호의 예수님을 읽다. 다 읽었다! 다독 다작 다강연으로 유명한 공병호의 을 다 읽었습니다. 하루 만에 읽어내는 저도 가볍기는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많은 부분을 훑어 읽기했기 때문이고, 전체적 흐름이 제가 몸담고 있는 교단의 내용과 대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깊이 읽을 필요가 없는 책입니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 공병호씨가 쓴 기독교 서적을 찾아보니 세 권이 출간 되었더군요. 가장 최근의 책이 오늘 제가 읽은 으로 2014년 6월에 출간되었고요. 그 이전이 2014년 4월에 출간된 이구요. 가장 처음 책은 2014년 1월에 출간된 입니다. 모두 21세기북스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불과 6개월 만에 300쪽 분량의 책을 세권이나 쓴 셈입니다. 가히.. Book/독서일기 2014. 8. 21.
전체주의는 어떻게 악인을 만드는가? 전체주의는 어떻게 악인을 만드는가? 유대인이며 여성 역사학자였던 한나 아렌트는 그의 책 에서 전체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전체주의는 한 사람의 의견 또는 입장이 전체에게 강요되는 구조이다. 사전적 정의로는 개인보다 국가-전체가 우선한다고 말하지만 역사상 그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봉건주의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다. 한 사람을 위해 모든 사람이 합법적인 종이 되는 권력의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전체주의는 불가피하게 개개인의 성향과 사유의 다양성들이 무시되며 용납되지 않는다. 이미 정해진 룰을 따라 철저하게 배타적 강요로만 작동한다. 한나 아렌트는 이러한 전체주의 성향을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절대적으로 지배하려는 욕구이며 인간의 무용성을 증명함으로 인간을 배제하는 태도로 나타난다고 보았다. 하이데거와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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