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회칼럼239

독서칼럼-기독교인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기독교인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지금까지 거의 들어보지 않는 질문이다. 그러나 늘 궁금해 하고 도움을 받고 싶은 주제이다. 독서(讀書)가 죄악시된 현대 문화 속에서 기독교인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꿈결 같은 이야기로 들린다. 기독교는 ‘그 책’의 종교다. 보물처럼 여기는 성경(聖經)도 책이다. 성경 없이 기독교 없고, 기독교 없이 참 진리 없다. 그러므로 책을 읽다는 것은 기독교의 본질을 이해하고 올바른 진리에 다다르는 최고의 수단이다. 독서가 그만큼 중요하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일반 독서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고전과 철학, 베스트셀러를 읽어야할까. 나쁜 방법은 아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기독교라는 특별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독서의 목적 역시 일반 지식이나 교양을 이한 수준을 넘어 종교성을.. 2014. 1. 4.
[목회칼럼]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 목회칼럼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 오늘 다시 난방기에 등유를 넣었습니다. 부산은 겨울이 그다지 춥지 않아 다른 곳에 비해 기름 넣는 빈도수가 낮습니다. 든든하게 채워 넣고 나니 따뜻하게 보낼 교인들의 얼굴이 보입니다. 난방기가 돌아가면 새벽 기도회 때 그다지 춥지 않게 기도할 수 있고, 예배 때도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저의 작은 수고가 타인들에게 편리함과 행복을 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예전 제게 정말 어려운 시기가 있었습니다. 둘째 아이를 갓 낳을 때였습니다. 사역도 못하고 1년 반은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이력서는 내미는 교회마다 거절당하고 어느 곳에서도 저를 교역자로 불러주는 교회가 없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무능합니다. 스펙도 없구요. 수입도 거의 없어 먹고 사는 것 자체가 힘들었습니다. 가.. 2014. 1. 2.
중고등부칼럼 감사로 마무리하자 중고등부칼럼감사로 마무리하자 모든 사람은 편견(偏見)에 사로잡혀 있다. 그가 자라온 삶의 터전과 경험해온 것들과 배워 축적된 지식들이 편견이란 안경의 재료다. 한국 사람과 인도 사람이 함께 식사를 했다. 한국 사람이 인도 사람을 향하여 ‘야만인처럼 어떻게 손으로 음식을 먹느냐’고 비판했다. 그러자 인도인이 반색을 하며 ‘그래도 우리는 입에 들어간 숟가락으로 찌개를 같이 먹지 않소이다. 그러니 우리가 당신들보다 훨씬 위생적이요.’라고 했다. 지금까지 경험해온 것을 진리라고 생각하면 이런 판단의 오류를 범하게 된다. 2013년 마지막 주일이다. 더 이상 올 해는 오지 않는다. 눈물로 통곡하며 후회한 다해도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 할까. 감사로 마무리 하자. 한 해를 되돌아보며 모든 것.. 2013. 12. 28.
중고등부칼럼-하나님의 선물 교환식 중고등부칼럼하나님의 선물 교환식 오 헨리의 단편소설인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면 가난한 부부 이야기가 나온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서로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고심(苦心)한다. 그러나 가진 것이라곤 고작 1달러 87센트. 지금 돈으로 환산해도 얼마 되지 않는 돈이다. 아내는 자신의 존재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팔아 남편의 금시계 줄을 마련한다. 남편 역시 아내의 선물을 사기 위해 가보로 물려받은 금시계를 팔아 아내의 머리카락을 빗겨줄 비싼 빗을 준비한다. 선물 교환을 위해 서로의 선물을 꺼냈을 때 그들은 당황했고, 어쩔 줄 몰라 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선물을 주면서 이렇게 말한다. “제가 가지고 있는 머리칼은 하나하나 셀 수 있을는지 몰라도 당신에 대한 제 사랑은 누구도 셀 수 없을 거예요.. 2013. 12. 21.
독서칼럼-성탄 선물 책으로 하자. 독서칼럼성탄 선물 책으로 하자. 크리스마스는 특별한 날이다. 특히 서양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종교를 떠나 문화가 되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이다. 유럽인들은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족끼리 선물 교환을 한다. 오 헨리의 단편 소설인 크리스마스 선물에 보면 단순한 날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 이제 우리나라도 성탄문화가 보편화 되었다. 연말연시 술취한 도시가 된다. 성탄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아무래도 요즘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나 전자탭을 기대 한다. 그러나 이런 선물은 수십만을 호가하는 고급 선물이다. 가볍게 전할 수 있는 선물은 없을까. 독일에서는 성탄 선물로 책을 선호한다고 한다. 독일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탄선물은 무엇일까? 예나 지금이나 책이 가장 사랑받고 있다. 독일 무역협회의 설문조사 결과.. 2013. 12. 20.
중고등부칼럼-영혼의 도피성 중고등부 칼럼영혼의 도피성 어느 교육심리학자가 학생들을 실험했다. A집단은 정해진 공간에서 절대 나갈 수 없고 마지막까지 공부를 해야 하고 했고, B집단은 힘들면 언제든지 나가 쉬어도 된다는 조건을 달았다. 정해진 시간을 보내고 난후 동일한 문제로 시험을 치렀다. 결과는 놀라웠다. 피곤하면 나가서 쉬어도 된다는 B집단이 나갈 수 없다는 A집단보다 성적이 훨씬 높게 나온 것이다.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거나 스트레스를 풀 수 없는 환경은 동일한 조건에서도 스트레스는 배가 된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도피성을 만들라고 지시한다. 도피성의 목적은 실수로 살인한 사람들이 복수의 칼을 피해 숨는 곳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당서(唐書) 배도전에 보면 ‘승패병가지상사(勝敗兵家之常事)’란 말이 나온다. 전쟁.. 2013. 12. 14.
[교회교육칼럼] 말의 힘-고맙습니다. 짜증나! 교회교육칼럼교사들이여 먼저 언어를 바꿔라 말의 힘! 믿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우린 가끔 말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말만 잘한다고 비아냥거릴 때가 많다. 말만 있고 행동이 없기 때문이다. 논어에 이런 경구가 나온다. 子曰, “君子恥其言而過其行.” (자왈 군자치기언이과기행) 군자는 말보다 행동이 지나침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다. 행함 없는데 말만 앞서는 것을 경계했다. 유교사상에 깊이 몸담아 온 우리나라에서 말은 실없고 부질없고 무익한 것쯤으로 생각한다. 그런 탓인지 우리의 조상들은 아니가 태어나면 '못난 놈' '정말 못생겼다'고 말한다. 자신의 목숨과 같은 첫아이를 안고 교회에 출석한 신혼부부는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 칭찬해 주지 못할망정 욕은 왜하느냐고 대꾸한다. 어른들의 세계를 이해 못하는 세대차이 때.. 2013. 12. 12.
중고등부칼럼-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중고등부칼럼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전국 최고의 명문 거창 고등학교 강당에는 직접선택 십계명이 걸려 있다. 고 전영창 교장 선생님께서 작성한 것이다. 실리(實利)만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도전을 주는 명구가 아닐 수 없다. 읽고 또 읽어 가슴이 새겨두자. 제1계명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제2계명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제3계명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제4계명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제5계명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제6계명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제7계명 사회적 존경 같은 건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제8계명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 2013. 12. 7.
교회교육칼럼-공부못하는 우리나라 이유는? 교회교육칼럼공부못하는 우리나라 이유는? 공부 못하는 우리나라. 가장 교육열이 높지만 학업 성취도는 언제나 중하위권. 이유는 무엇일까? 너무 이른 학습과 미리 공부해가는 선행학습. 잘하기까지 참아주지 못하는 성급함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기까지 많은 실패와 부족함을 차마 기다리지 못하고 교사나 부모가 직접 해주고마는 성미급함이 문제다. 실패해보지 않는 아이들은 성공하지 못한다. 완벽을 추구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실패에대한 두려움을 키워 할수있는 것만을 하려고 한다. 2013. 12. 5.
중고등부칼럼-신앙의 시그모이드 곡선 신앙의 시그모이드 곡선 시그모이드 곡선(Sigmoid Curve) 조직행동과 기업경영 전문가인 찰스 핸디는 기업의 변화를 시그모이드 곡선(Sigmoid Curve)으로 표현했다. '생명주기 곡선'으로도 불리는데 기업이나 국가, 상품 등은 시작과 끝이 있고 도입기와 성장기, 성숙기를 거치며 소멸해 간다는 이론이다. 성장이 시작되는 도입기는 느린 속도로 성장하다 성장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면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간다. 그러다 성숙단계에 이르러서는 성장속도가 낮아지고 정체하는 시간이 지속되다 어느 순간 퇴보하게 한다. 성숙 단계에 새로운 동력을 얻지 못하면 갑자기 소멸해 버린다. 시그모이드 곡선에는 두 번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첫 번째 위기는 도입기와 성장기 사이에 있는 ‘특이점’singular pion.. 2013. 11. 30.
[목회칼럼] '최고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Best or Nothing) '최고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Best or Nothing)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벤츠의 좌우명이다. 벤츠의 이러한 정신은 고품격 고품질을 통한 최고의 상품을 생산 판매 이미지 구축까지 생각한 것이다. 명품은 디테일이다. 싸구려는 겉모양만 흉내낼 뿐이다. 명품은 정신까지 완벽함을 추구 한다. 조금의 흠이 발견되면 상품 자체를 파기한다.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을 생산하는 다큐를 본적이 있다. 이들은 최고의 모토사이클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혹여나 생산 중에 흠집이 생기거나 오류가 잡히면 가치 없이 새것으로 교체하거나 물건을 파기해 버린다. 차선이 최악이다는 말도 있다. 최선을 할 수 없다면 차선을 선택하지만 결국 그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삶.. 2013. 11. 27.
목회칼럼-하나님은 트로트다 [목회칼럼]하나님은 트로트다 도덕경(道德經)의 첫 문장이다.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풀어보면 도(정의)라고 말 할 수 있는 도는 도가 아니다. 이름 지을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 부를 수 없다면 무이거나 인식 밖의 것이다. 이름이 지어질 때 비로소 앎이 시작되고 깨달음이 이루어진다. 노자는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면서 이렇게 말한다. “이름 붙일 수 없는 그 무엇이 하늘과 땅이 시원(始原)이고, 이름 붙일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의 어머니다.”(오강남 譯) 이름이 없다면 근본일 수는 있지만 시작할 수는 없다. 이름이 지어지는 순간 인식 안으로 들어오게 되고, 축적이 가능해진다. 창조가 말씀으로 시작되었듯이 모든 것을 드러남으로 형태를 갖는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말씀하.. 2013. 11. 27.
목회칼럼-왜 이단에 빠지는가? 목회칼럼왜 이단에 빠지는가? 오늘 교회와 신앙에 올라온 20년 동안 이단에 빠져 교주의 성적 노리개가 된 어느 여성을 다룬 기사를 읽었다.(기사바로가기) 기사에 의하면 그녀는 대전의 대형교회에 출석하는 중에 신앙의 호기심이 생겨 교역자에게 물었다. 늘 돌아온 답변은 '그냥 믿어'였다. 교회에 헌신적이었던 그녀는 신앙의 궁금증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다 성경을 천독한 사람이 있다는 꼬임에 넘어가 이단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죄악을 저지르는 이단에 어떻게 빠지게 된 것일까.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말하기 전에 고민해야한다. 이렇게 해서 말도 안되는 유혹에 넘어간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치명적 실수 중의 하나는 신앙의 문제를 속.. 2013. 11. 23.
중고등부칼럼-여리고성 무너뜨리기 중고등부칼럼여리고성 무너뜨리기 ‘겸손의 옛 이름은 지혜다.’ C. S. Lewis의 신간 에 나오는 대화의 일부이다. 지혜의 골짜기는 사람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겸손은 남보다 자신을 낮출 때 생기며 지혜로운 사람의 특징이다. 대양(大洋)이 대양일 수 있는 이유는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의 모든 물을 수용하기 때문이다. 겸손은 무능의 결과가 아니다. 지혜롭기 때문에 겸손한 것이다. 이해(理解)한다는 영어는 understand인데 아래under와 선다stand는 말의 합성어로 타인의 아래에서 본다는 뜻이다. 지혜는 자신을 낮추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방법은 많다. 특수부대를 먼저 보내 성 안을 교란(攪亂)시킬 수도 있고, 중무장부대로 전면전을 시행할 수도 있다.. 2013. 11. 23.
추수감사절칼럼-감사는습관이다. 감사는 습관이다 독일 출신의 생리학자 오토레비(Otto Loewi)는 잠을 자다가 벌떡 일어났다. 뭔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간단하게 메모하고 다시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읽을 수가 없었다. 다음날 새벽3시 똑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잠에서 깬 오토레비는 옷을 갈아입고 즉시 실험실로 달려갔다. 그는 이 연구로 노벨상을 받았다. 뇌는 몸의 통제소다. 뇌는 약 1000억 개의 뇌세포, 뉴런으로 이루어진다. 기존의 학자들은 뉴런들이 전기작용에 의하여 정보를 주고받고 지시를 내린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1905년 영국의 젊은 과학자인 엘리오트는 아드레날린을 통해 내장기관 등을 뇌에서 관장한다고 주장했다. 교감신경계열은 아드레날린과 흡사한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작동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 2013. 11. 15.
교회교육칼럼-시대를 담는 주일학교를 만들자 교회교육칼럼시대를 담는 주일학교를 만들자 바야흐로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고전적 전통에서는 지혜를 선대에게 물었다. 지금은 젊은이들에게 물어야 한다. 지하철 타는 법부터 시작하여 전화하는 법까지 젊은이들의 도움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우스갯소리로 근래에 들어선 아파트 이름들이 영어나 불어로 칭하는 이유는 시어미를 못 오게 막으려는 꼼수?라고 한다. 웃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를 농담들이 어른들을 당혹케하고 난처하게 한다. 이러한 웃지 못 할 예는 세대 간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더 이상 어른들이 필요하지 않다는 우회적 표현이며, 어른들 또한 젊은 세대와 공감하지 못한다는 뜻일 게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어른들은 자기만이 경험에 근거한 주장을 강요한다면 젊은 세대를 어른들을 공경하.. 2013. 11. 14.
하나님 없는 예배 어떻게 볼 것인가? 목회칼럼하나님 없는 예배 어떻게 볼 것인가? 미국에서 일요일 기독교 예배를 모방한 모임에 400명이 모였다고 한다. 무신론자들의 예배 아닌 예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영국은 이미 하나님 없는 교회가 팽배하다. 미국에서도 무신론자들의 모임이 팽창하고 있다. 보수적 성향을 가진 한국교회는 이러한 변화를 염려와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고 보고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그러한 무신론자들의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걱정하고 두려워할 일일까? 저런 모임이 생기면 앞에 가서 피켓 시위를 하고 '불신지옥'이라고 외쳐야할까? 우린 이미 그런 문화?에 익숙해 졌다. 당연시 된 배타적 신앙과 무례한 시위가 무신론자들의 모임을 막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반감을 살 뿐이고,.. 2013. 11. 13.
중고등부칼럼-시간의 상대성 이론 시간의 상대성 이론 화장실 들어가기 전 마음 다르고, 나올 때 마음 다르다. 들어가기 전 마음은 하루가 천년 같고, 나올 때는 천년이 하루 같다. 급할수록 시간을 늘어지고, 여유로울수록 시간을 빨리 흐른다. 싫어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십 분이 십년 같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십년이 하루 같다. 시간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지나는 듯하지만 어떤 관계 속에 있느냐에 따라 상대적이 된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고 한다. 고난 받는 사람은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하루가 천년 같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은 천년이 하루 같다. 고난당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하면서 하나님을 고대하는 삶을 살도록 권면한다. 현실의 어려움에 집착하고 가시적 고난에 눈을 돌리면 시간은 흐르지 않고.. 2013. 11. 9.
중고등부칼럼-꿈의 지도를 그려라 꿈의 지도를 그려라 ‘왜 스토리가 중요한가’의 저자인 대니얼 테일러는 그의 책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대학 시절 나의 멘토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문학을 가르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나를 격려하곤 했다. 전에는 결코 생각해본 적이 없는 이야기였지만 나는 이를 받아들였고 실제로 그 상상은 이루어졌다. 상상의 힘은 과거와 현재를 미래로 이어주며, 무언가 아는 수준을 넘어 전혀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내는 가능성도 더해준다.” 상상력은 허황된 무엇인가를 욕망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누군인지를 알고, 내가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곱씹는 것이다. 단편적인 일과들을 연관성있는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 보라는 말이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은 어떻게 살아야할지는 아는 것이다. 삶.. 2013. 11. 1.
중고등부칼럼-유혹을 이기는 능력 유혹을 이기는 능력 1940년대 에드먼드 힐러리 뉴질랜드 젊은이가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려다 실패했다. 그는 산에서 내려오면서 이렇게 중얼거렸다. “산아, 너는 자라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라날 것이다. 나는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기어이 정상에 설 것이다.” 그는 정복에 실패하며 산을 내려온 뒤 한 번도 재등반을 망각하지 않았다. 기억은 현실의 유혹을 이기는 가장 탁월한 힘이다. 와신상담(臥薪嘗膽)이란 사자성어의 유래를 살펴봐도 기억은 현재의 유혹을 억제하고 미래향한 집념을 불러일으킨다. 모세는 가데스바네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지막 충고를 주고 있다. 옛날을 기억하고 지나온 해를 생각하라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노예로 살았다.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 하여 자유인이 되었고, 광야 40년.. 2013. 10. 26.
중고등부칼럼-첫 열매는 감사의 끈 첫 열매는 감사의 끈 기억은 스토리뿐 아니라 냄새로 저장되기도 한다. 프루스트 효과 ‘Proust effect’로도 불리는 냄새 기억은 프랑스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에서 유래 한다. 주인공이 홍차에 적신 마들렌(작은 케이크)의 냄새를 맡고 유년 시절을 회상하게 된다. 냄새를 통해 잊힌 기억을 다시 기억해냄으로 한 번 새겨진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비슷한 상황이나 냄새를 통해 재생되는 것을 말한다. 2001년 레이첼 헤르츠라 박사는 과학으로 이것을 증명함으로 심리학과 인지이론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할 의무 중 하나는 작물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드리면서 그들은 종 되었던 애굽에서의 삶을 회상하.. 2013. 10. 19.
목회칼럼-일상의 여백에서 찾아낸 하나님의 은혜 목회칼럼일상의 여백(餘白)에서 찾아낸 하나님의 은혜 위대한 작가가 되려면 세 가지를 가져야 한다. 부지런한 눈. 부지런한 손. 부지런한 발. 어떤 책에서 읽었던 말이다. 일상에 숨은 비범함을 발견하는 것이 작가의 능력이자 성도의 의무다. 일상은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마음처럼 게으른 게 없다. 일상의 여백에 겹겹이 쌓인 경이(驚異)라도 마음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다. 경이를 찾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일상은 무료하고 지겨운 굴레가 된다. 그러나 마음을 조금만 부지런히 경작(耕作)하면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사소함에 매료되지 않는다면 무엇에 감동을 한단 말인가. 교회 마당 한편에 풀이 자랐다. 틈이라고 도무지 찾아볼 수 없고 비가 와도 여분의 수분도 공급받지 못하는 곳이다. 어느 날 바.. 2013. 10. 18.
중고등부칼럼-율법의 본질 율법의 본질 율법에 대한 부정적 편견(偏見)이 크다. 구약과 율법은 대개 저주하고, 죽이고, 정죄하고, 돌로 치는 장면을 연상(聯想)한다. 이런 편견은 성경을 잘못 가르친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의 몫이 작지 않다. 하나님의 엄위와 공의만을 강조하다보니 한 부분만을 극단적으로 확대해석한 것이다. 구약을 대할 때면 마치 저주와 피의 냄새를 맡는 것 같다. 구약에 대한 오해다. 그것도 아주 큰 오해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율법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했을까? 마5:17에서 율법을 완성자로 소개한다. 마23:23에서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소개 한다. 눅24:44에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 나(예수)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씀 하신다.마22장에서 예수님은 어떤 계명이 크냐는 율법사의 질.. 2013. 10. 12.
세렌디피티(serendipity): 진보는 필연과 우연의 조우 세렌디피티(serendipity) : 진보는 필연과 우연의 조우 세렌디피티는 우연의 실수가 만들어낸 발견이다. 과학분야의 경우 실험 도중 일어난 실수로 인해 중대한 발견을 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이나 3M의 포스트잇 같은 경우다. 이러한 발견은 의도되지 않는 발견이지만 과학적 진보의 디딤돌이 된다. 실패 또는 실수로 치부 될 수 있는 것들을 역발상을 통해 창조적 대안으로 만들 수 있다. 플레밍은 배양실험을 하는 중에 실수로 잡균인 푸른곰팡이를 혼입한 것이 감염증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해내는 항생물질을 발견한 이유가 되었다. 포스트잇의 경우도 접착제가 잘 붙지 않아 실패했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하여 탈부착이 가능한 포스트잇이 된 것이다. 이렇듯 역사의 진보를 찬찬히 들.. 2013. 10. 11.
목회칼럼-신앙의 절차탁마(切磋琢磨) 목회칼럼신앙의 절차탁마(切磋琢磨) 절차탁마(切磋琢磨)란 사자성어가 있다. 뜻을 찾아보면 옥이나 뿔 등을 갈고 닦아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이 말은 종종 학문이나 기예 등을 열심히 배우고 훈련하여 높은 경지에 오르는 과정에 대한 비유로 사용된다. '절차탁마하여 실력을 길러 훌륭한 사람이 되거라' 등으로 사용한다. 훈련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사람이 사람다워지기 위해서는 절차탁마의 과정이 필요하다. 세공(細工)되지 않는 다이아몬드는 돌맹이 지나지 않는다. 세공사에 의해 다듬어 질 때 고가의 보석이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으로는 사람다워지지 않는다. 배움과 학습을 통해 사람답게 된다. 절차탁마의 뜻을 직해하면 절차탁마(切磋琢磨):자르고, 갈고, 쪼고, 간다는 뜻이다.. 2013. 10. 10.
중고등부칼럼-기억장치 기억장치 유태인의 힘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현대 유태인들의 저력은 학교나 뛰어난 두뇌가 아니다. 어릴 적부터 공부의 맛을 배우고, 공부의 필요성과 목적을 배우면서 자란다. 무엇보다 자신이 유태인임을 기억함으로 삶의 분명한 의미를 가지고 살아간다. 수천 년 동안 그들은 땅이 없는 민족, 경계가 없는 방랑의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유태인으로서의 민족성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끊임없는 ‘기억전승’이 효과 때문이다. 그들은 단 한 번도 유태인임을 잊은 적이 없다. 유태인의 힘은 가정에서 만들어낸 기억 전승(傳乘) 때문이다. 가정이 기억하는 장치인 셈이다. 정현모PD는 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러한 전통과 명절은 유태인의 가족주의 문화를 더욱 더 심화시켜 주었으며, 유태인 가족주의.. 2013. 10. 5.
목회칼럼-그러니까 지옥가지 목회칼럼그러니까 지옥가지 전도에 열심에 ㅊ권사는 오늘도 전도에 나섰다. 오늘은 버스를 타고 세 정거장쯤 되는 거리에 있는 ㅈ병원에 갔다. 병실마다 다니면서 전도한다. 순순히 듣는 사람도 있고 듣기 싫다고 가라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ㅊ권사는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열심히 전도했다. 그러던 어느 날 ㅊ권사에게 문제가 발생했다. 어느 호실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다. "예수 믿으면 천국 갑니다. 예수 믿으세요."환자 한 분이 귀찮다는 듯이 말한다."나는 천국 안가도 되니까 저리가세요."말이 먹히지 않자 바로 옆의 환자에게 전도하기 시작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환자가 '나는 ㄴ교회 다니고 권사에요.'라고 말했다. 그 소리를 들은 ㅊ권사는 바로 전에 전도를 거부한 환자에게 냅다 소리를 지르면서 이렇게 말했다... 2013. 10. 4.
독서칼럼, 책은 내 삶의 축이다. 독서칼럼, 책은 내 삶의 축이다. 성경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구으느니라."(잠언 26:14) 게으른 사람은 자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늘 침대 주위를 맴돌고 삶의 지경이 침대 중심이다. 이렇듯 사람은 누구나 삶의 중심 즉, 축이 있다. 본성이 그것에 끌리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가 읽는 것을 잊어 버렸다. 앤 패디먼의 란 책이다. 작년 5월에 알라딘에서 구입했다는 메모가 남겨 있고, 내부에 2/3쯤 읽은 흔적이 있다. 줄을 긋는 게 버릇이 되어 책갈피를 꽂이 않아도 어디까지 읽었는지 대충 찾아낸다. 사서 잠깐 읽었다는 기억까지 있다. 그런데 일 년 동안 읽는 것을 잊어 버렸다. 기억을 잃은 것인지, 읽는 것을 잊어 버렸는지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2013. 9. 27.
독서칼럼, 중고책 이런 재미로 읽는다. 독서칼럼헌책에서 읽어 내는 시대 이야기 헌 책방에서 책을 구입하면 솔솔찮은 재미가 있다. 헌책은 새 책이 줄 수 없는 세월과 시대의 흔적을 담고 있다. 헌책의 묘미는 거시적 풍경뿐 아니라 미시적 풍경을 아우르기 때문이다. 일례로 헌책을 읽다보면 책 속에 기록한 메모와 끼어져 있는 명함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린 저자나 출판사의 흔적이기도 하다. 당시의 역사들을 더듬어 찾아가다보면 또 다른 세계를 만나게 된다. 마치 오래된 옛 영화 한 편을 보는 것처럼. 수개월 전 보수동 헌책방에 들렀다. 몇 권의 책을 골라 나중에 읽을 양으로 책장에 꽃아 두었다. 엊그제 교육에 대해 알고 싶은 집에 교육 관련 서적을 살폈다. 루소의 에밀이 눈에 들어왔다. 비에 젖은 흔적이 남아있다. 책.. 2013. 9. 25.
중고등부 칼럼-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 중고등부 칼럼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 각오하라. 인생은 재방 없는 한 평의 영화다. 버나드 쇼가 그의 묘비명에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고’ 쓰지 않았던가. 인생은 그렇게 우물쭈물 할 필요가 없다. 고민하고 숙고한 다음 거침없이 달려가야 한다. 그러니 각오하라. 앞으로 닥쳐올 당신의 인생을 멋지게 맞닥뜨릴 준비를 하라. 그 다음 멋지게 살아가라. 유다는 예수님의 육신적 친동생이다. 카톨릭은 마리아 처녀 승천설을 주장하지만 엉터리다. 성경은 그들의 견해를 거부한다. 마리아는 이 땅에서 발을 딛고 하늘을 품었던 평범한 한 여인으로 살았다. 유다는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땅의 이야기를 간과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성도는 세상의 소금으로 살아가는 소명자다. 땅을 거부하는 순간 하늘도 잃는다. 초대교회의 가.. 2013.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