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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특강44

디아트리베”(διατριβή) 수사법 디아트리베”(διατριβή) 수사법 바울이 로마서를 쓰면서 사용한 방법이 디아트리베 수사법이다. 논리적인 글이란 뜻이지만 가상의 대상과 대화하는 형식의 글을 말한다. 김용규 교수는 에서 디아트리베에 대한 이렇게 말한다. '기분풀이' 내지 '환담'이라는 뜻을 가진 디아트리베는 아무리 심오한 철학적 변론이나 종교적 사상이라 할지라도 고상한 전문용어를 사용하여 일방적으로 선포하는 것을 피한다. 그 대신 친근하고 생동하는 일상용어로 바꾸어 말하며, 독자라 청중을 대화의 상대로 끌어 들이고, 그들과 함께 담화를 나누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기법이다."(17쪽에서 인용) 아마도 디아트리베 수사법은 당시 헬라철학자들이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히브리즘 사고 속에서 서로 토론하는 방식은 자연스러운 .. 2019.03.29
아굿찌다 아굿찌다 1.꾸지람을 당하거나 모욕적인 말을 듣고 분을 삭히지 못한 상태를 일컫는다. 2018.07.26
설거지-설겆이-설걷이 설거지-설겆이-설걷이 어느 말이 옳을까요? 답은 설거지입니다. 진짜 인가 싶지만 국립국어원은 설거지가 맞다고 말합니다. '설겆이'로 적지 않고 '설거지'로 적는 것은 '설겆'과 '이'로 더 이상 분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설겆다'는 더 이상 '설겆어라, 설겆으니, 설겆더니'와 같이 활용하는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설겆-'이란 어간은 현재에는 없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표준어》제20 항에서는 이와 같이 사어(死語)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된 단어는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쓰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설겆-'은 표준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설겆-'을 염두에 두고 '설겆이'로 적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설거지'로 적는 것이 옳고 '설겆이'는 옳지 않다고 할 수 있.. 2018.05.19
[글쓰기 강좌] 신문 기사는 정의로운가? [글쓰기 강좌] 신문 기사는 정의로운가? 방금 NTD의 라는 기사를 읽고 씁쓸했다. [세상에는 밀가루 음식과 쌀로 만든 음식을 각기 다르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어느 쪽이 우리 몸에 더 좋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4 가지의 비교를 한다. 어느 쪽이 영양가가 더 높은가어느 쪽이 더 위장에 좋은가 어느 쪽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가어느 쪽이 더 안전한가? 그리고 내린 결론이다.종합해 보면 쌀과 밀가루는 차이가 크지 않으며, 쌀밥과 밀가루 음식을 번갈아 먹고 기타 잡곡과 음식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네 가지 비교 주제는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부분이다. 결국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 기사에는 중요한 맹점이 하나 있다. 물론 이 기사뿐 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기사가.. 2018.04.22
리뷰 쓰는 법 / 가와사키 쇼헤이 / 박숙경 옮김 / 유유 리뷰 쓰는 법가와사키 쇼헤이 / 박숙경 옮김 / 유유 쓰기 위한 용기를 얻는 법 리뷰의 제목을 잘 정하지 않지만 이 책은 ‘쓰기 위한 용기를 얻는 법’으로 정했다. 수년 전에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전국을 강타했다. 아들러 심리학을 응용하여 자신의 글로 풀어낸 책이다. 핵심은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말고 자신에게 충실하라였다. 살다보면 미움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니 애써 피하지 말고, 휘둘리지도 말라. 다만 자신을 사랑하라. 오래전 읽었던 책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런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 후 기시미 이치로의 책을 몇 권 더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머리말에서 글을 쓰고 싶지만 쓰지 못하는 이유를 ‘용기 없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아마도 글을 쓰고 악성 댓글이나 비판을 받아본.. 2018.04.20
[일기쓰는법] 4. 기록과 성찰 사이에서 [일기쓰는법] 4. 기록과 성찰 사이에서-사건에 의미를 부여하라. [이 글은 에레츠 학당에서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일기는 발전합니다. 일기를 쓰다보면 '발설로서의 일기'로 마칠 것인지 글쓰기를 위한 일기인지 구분할 때가 옵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일기는 발설로서의 일기로 중단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일기가 다른 사람에게 읽혀지도록 만들고 싶다면, 아니 사유의 깊이를 더하고 싶다면 해야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성찰'하는 것입니다. 성찰은 사건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입니다. 다음의 글을 읽어 보십시오. 버스는 느리다. 기차는 빠르다. 매우 객관적인 서술 같지만, 상대적입니다. 버스는 느리다는 표현은 기차나 비행기에 '비해서' '비교해서' 느린 것이지 버스 자체가 느린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걷는 보다.. 2018.04.13
[글쓰기 도서]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 프리츠 게징 [글쓰기 도서]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프리츠 게징 / 흐름출판 "위대한 작가들이 간직해온 소설 쓰기의 비밀" 반드시 두 번째 문장을 읽도록 첫 문장을 써라. 일단 목차를 보자 1장 삶, 읽기, 글쓰기2장 스토리와 캐릭터3장 삶이 쓰는 이야기와 할리우드의 지침4장 화자의 서술 시점5장 구성과 줄거리 모델6장 공간:신탁, 메아리, 함께 연기하는 자7장 언어8장 수정과 퇴고부록 자극과 과제: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미주까지 427쪽 분량이다. 거창한 문구들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의 핵심은연습이다. 1장 삶, 읽기, 글쓰기 글쓰기는 일상의 이야기어야 한다. 일상은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다. "글쓰기는 사람들의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좀 더 잘 살 수 있도록 도움을준다.".. 2018.04.01
글을 잘 쓰려면 글을 잘 쓰려면 1. 꾸준히 써야 한다.글은 머리가 아닌 엉덩이로 쓴다. 쓰다보면 잘 쓰게 된다. 2. 많이 써야 한다.분량이 곧 실력이다. 글도 감각이다. 운동도 오래 많이 연습하면 잘 하듯 글도 같다. 3. 생각하며 써야 한다.의미있게, 고민하며 써야 한다. 4.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결국 인풋이 많아야 아웃풋이 된다. 5.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6. 규칙적으로 써야 한다.7. 다른 표현 법을 찾아 보라.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글쓰기는 본능인듯하다. 2018.03.29
[묵상 일기 쓰는 법]4. 묵상 일기의 7가지 유익 [묵상 일기 쓰는 법]4. 묵상 일기의 7가지 유익 앞서서 묵상 일기 쓰는 법이란 제목을 세 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아래에 링크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묵상 일기가 왜 중요하고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봅시다. [묵상 일기쓰는 법]1. 묵상 일기란 무엇인가?[묵상 일기쓰는 법]2. 묵상 일기의 기본[묵상 일기쓰는 법]3. 묵상 일기의 실제1[BIble Note] - 묵상일기-시편23편 1절 1. 성경을 읽는 것 그 자체로 좋다.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성경을 읽는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정말 바쁩니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떠 다시 눈을 감을 때까지 우리는 쉴새 없이 일합니다. 그런데 하고 있는 일은 정말 중요한 일까? 생각해 봅시다. 틀린 것이 아니라 덜 중요한 일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물론 .. 2018.03.24
인터넷 글쓰기 잘하는 법(1) 인터넷 글쓰기 잘하는 법(1) 글에도 얼굴이 있고 성격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읽혀지는 글이 있고, 종이책에서 읽혀지는 글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인터넷 글은 일단 명료하고 짧아야 합니다. 그러나 종이책은 길어도 상관없습니다. 여기서는 인터넷에서 잘 읽혀지는 글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이전에 썼던 글과 상당히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다시 [인터넷 글쓰기]라는 주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글이 길어서 두 번으로 나누어 적습니다. 1. 제목, 핵심을 드러내라. 제목은 중요합니다. 제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제목은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핵심을 담아야 합니다. 인터넷 글의 제목은 대체로 두 가지 특징을 갖습니다. 하나는 낚시글, 다른 하나는 글을 담어 낸.. 2018.03.18
글쓰기 이렇게 시작하라(1) 글쓰기 이렇게 시작하라(1)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김민영/청림출판 글이란 게 생각보다 어렵다. 써보지 않으면 노트 한 장 채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쓰게 되면 ‘써진다’는 것을 안다. 처음 시작이 두려운 것이다. 사이토 다카시의 에서 글쓰기를 마라톤에 비유한다. 맞는 말이다. 처음 달라기를 시작할 때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차다 하지만 계속 달리면 근육도 생기고 심폐력도 생겨 멀리까지 달리게 된다. 멀리 달리기 전에 가까운 곳을 자주 달려야 한다. 처음 나도 글쓰기를 시작할 때 5문장 정도 쓰고 나니 더 이상 머리가 하해지면서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30분을 넘게 노트를 붙잡고 있어도 한 문장도 더 써지지 않았다. 도대체 뭘 쓴단 말인가?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한 .. 2018.03.18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일단 읽어라.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일단 읽어라. 사이토 다카시의 글은 가볍다. 아마도 이런 책만 번역해 그런지 몰라도 대체로 실용적이면서 가벼운 책들이다. 그는 현재 메이지대 문학부 교수이다. 교수가 이렇게 가벼운 책을 써도 되나? 그런데 그의 책들은 한결같이 명료하게 잘 읽힌다. 그래서 두 번 읽지 않아도 될 책이다. 정말 그럴까? 일단 이 책이 말하는 글 잘 쓰는 법이 무엇인지 찾아보자. 1장은 독서법을 다룬다. "쓸모없는 독서란 없다." 읽는 법이 곧 쓰는 법이다.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어떻게 쓰느냐가 결정된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나는 쓰기 위해 읽었다'라고 말한다. 그렇다. 쓰기 위한 읽기는 달라야 한다.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다룰 것이다. 곧장 1장으로 들어가 사이토 다카시가 말하는 독서법을 몇 가지.. 2018.03.15
[서평 쓰는 법] 서평은 서평이 아니다. [서평 쓰는 법] 서평은 서평이 아니다. -좋은 글쓰기를 위한 서평 부제를 '좋은 글쓰기를 위한 서평'을 적어 놓으니 제가 쓰고 싶은 글의 주제가 명확해 보입니다. 오늘은 몇 가지만 언급하려고 합니다. 예전에 어떤 분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냥 책을 읽으면 되는데 굳이 서평까지 읽고 또 책 읽을 읽어야 합니까?"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조금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책은 적게 읽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이 한 달에 수십 권을 읽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5권 이상은 꾸준히 읽는 분이었습니다. 그분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잠깐 망설였습니다. 조금 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서평이 무엇이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즉 그분은 이미 책을 고를 때 기준이 선명해 굳이 서평이 필요한 분이 아니었습.. 2018.03.15
너머와 넘어 너머와 넘어 너머는 공간을 지칭한다. 저 너머에 000이 있다. 넘어는 동사의 의미다. 넘어간다. 산을 넘어 갈 것이다. 국립 국어원의 설명이다. '너머'는 '높이나 경계로 가로막은 사물의 저쪽. 또는 그 공간'이라는 뜻을 가진 명사로, '고개 너머, 저 너머'에서처럼 공간이나 공간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넘어'는 동사 '넘다'에 어미 '-어'가 연결된 것으로 '국경을 넘어 갔다, 산을 넘어 집으로 갔다'에서처럼 동작을 나타냅니다. 즉 '산 너머'는 산 뒤의 공간을 가리키는 것이고, '산 넘어'는 산을 넘는 동작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19항 [붙임]에 보면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 2018.03.12
[서평의 언어] 서평은 번역이다 [서평의 언어] 서평은 번역이다 서평은 번역이다. 자신의 언어로 재 가공하고 번역한다. 서평자는 평하기 전에 읽어야 하는 독자이다. 그는 독자가 되어 읽고, 평자가 되어 평한다. 그러므로 서평은 독자의 관점으로 읽고 자신의 언어로 번역하는 자이다. 서평은 요약도 있고, 반박도 있고, 자신의 이야기도 있다. 서평은 종합 예술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번역이다. 번역되지 않은 서평은 가짜다.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번역은 곧 자신의 언어로 요리하는 것이다. 서평을 읽다보면 서평하고하 자는 책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는 서평들이 있다. 이것은 서평이 아니다. 서평이 책이 모든 것을 다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돌이면 돌, 물이면 물이라고 알려 주어야 한다. 아무리 읽어도 물인지 돌인지 알 수.. 2018.02.28
[서평의 언어] 생각의 관성 단어의 빈곤 [서평의 언어] 생각의 관성 단어의 빈곤 한 사람은 자신만의 언어의 체계를 갖는다. 시대와 환경, 그리고 경험이 만들어낸 고유한 체계이다. 그사람이 사용하는 언어가 곧 그 사람이다. 언어는 발화자의 입에서 나오지만, 이미 그 안에서 형성된 어떤 체계 속에서 나온다. 말은 그 사람을 지배하고, 지배당한 그 사람은다시 그 언어 체계에 더욱 종속된다. 언어 습관을 사람들은 쉽게 인지하지 못한다. 자신의 말을 녹음해서 들어보자. 자신이 사랑하는 언어가 있다. 그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사용한다. 그는 언어를 구사하면서 언어에 지배당한다. 서평의 언어도 다르지 않다. 자신의 글에는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있다. 비문이라 불릴만한 어색한 문장도 적지 않다. 이것들을 스스로 인지할 때 수정이 가능하다. 어떤 .. 2018.01.25
[서평의 언어] 디자인 [서평의 언어] 디자인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를 잠깐 살폈다. 앞의 몇 쪽을 읽는데 내용이 정말 가볍다. 그러나 제목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그런데 왜 표지는 보라색일까? 글과 표지가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데 문득, 만약 이 책의 표지를 글과 어울리는 수채화 그림 같은 것으로 했다면 어땠을까? 아마 사람들의 인지 속에 각인 되지 못하고 평범한 책이거나 인기를 '덜' 누렸을지도 모른다. 가장 좋은 표지는 글 잘 어울려야 하지만, 그것이 판매를 부추기지는 않는다. 전혀 엉뚱한 표지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더 팔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베스트셀러가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만약 팔리지 않았다면 '이 따위로 표지를 만드니 안 팔리지'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서평은 디자인도 평해야 한다. 하지만 의도.. 2018.01.25
[서평의 언어] 서평은 트집잡는 것이 아닙니다. [서평의 언어] 서평은 트집잡는 것이 아닙니다. 서평가지만 책을 많이 구입한다. 읽기 위해 구입하고 서평 하기 위해 구입한다. 읽기와 서평은 다르다. 누군가는 읽고 나서 서평 한다지만, 그건 일반 사람이지 서평가는 아니다. 물론 서평가가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읽는다는 것이다. 서평 하기 위해 읽는 책과 읽기 위한 읽기는 다르다. 책을 구입하려고 기웃거린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의 좋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아주 안 좋게 평한 사람들이 가끔 보인다. 책이다 독자의 주관이기에 간섭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뭔가 뒤틀린 사람들이 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 다 좋다는데 자기만 안 좋다 하는 사람을 따라 가보면 다른 책에 대해서도 여전히 '안 좋다'는 평이 즐비하다. 5점 만점의 4 이상은 베스트셀러.. 2018.01.22
[창작 동화] "봉봉이의 심부름" "봉봉이의 심부름" 세상은 눈을 감은 듯 온통 캄캄해지고 별님들마저 어디에 숨어버렸는지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귓가를 간지럽혀오는 자그마한 소리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아주 작고 천천히 들려오던 소리가 어느새 작은 북소리처럼 통통거리며 규칙적으로 들려왔어요. 저는 너무 궁금해져서 소리가 나는 창문가로 다가갔어요. 모두가 잠든 사이 비가 왔나봐요. 창문 밖은 더 짙은 어둠이었지만 내리는 비는 신기하리만큼 구분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한참을 빗소리와 비가 함부로 창문에 그려놓은 그림을 보고 있자니 문득 함께 잠든 엄마의 모습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갑자기 가슴이 콩콩거리기 시작했어요. 어둠이 무서워졌어요. 덜컥 눈물이 날 것만 같았어요..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어요. 그 거실에는 베란다를 .. 2018.01.20
[창작 동화] "꿈꾸는 봉봉 " 창작 동화 "꿈꾸는 봉봉 ". # 1. 달빛.오늘밤에는 달이 퍽이나 높게 떠올랐습니다.그 달은 밝은 빛으로 촘촘히 박힌 별빛마저 지우면서 밤하늘을 건너가고 있었지요.그런데 말이죠. 달빛이 참 신비로웠어요. 그 달빛은 차가운 겨울바람을 닮아서인지 푸르스름하게 반짝반짝 빛 조각을 흩뿌리고 있었기 때문이에요..저는요. 역(驛)을 지키게 된 “봉제인형”이에요.처음부터 역을 지키게 된 것은 아니에요. 제가 태어난 곳은 도넛 가게 트레일러 안이었어요.저랑 함께 태어난 친구들은 ‘크리스마스 둥이’라고 불리어졌어요. 그건 아마도 얼마 지나지 않으면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이에요. 친구들은 저와는 달리 예쁜 눈과 고운 입을 가졌어요.얼마나 어여쁜지 제가 보고 있어도 넋을 잃을 만큼 고와서 그 보드라운 얼굴에 뺨을 부비고 싶어.. 2018.01.20
[띄어쓰기] 더디보이지만 [띄어쓰기] 더디보이지만 더디보이지만 (x) 더디 보이지만(o) 부사는 뒤의 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예) 곧돌아오마 (x) -> 곧 돌아오마 (o) 부디건강해라(x) -> 부디 건강해라(o) 어서오십시오(x) -> 어서 오십시오(o) 꼭성공하기를 (x) -> 꼭 성공하기를 (o) 꽉잡으세요 (x) -> 꽉 잡으세요 (o) 꽝소리가 (x) -> 꽝 소리가 (o) 꽤크구나 (x) -> 꽤 크구나 (o) 꾹눌러라 (x) -> 꾹 눌러라 (o) 썩물러서거라 (x) -> 썩 물러서거라 (o) 안먹는다(x) -> 안 먹는다 (o) 이미지난일(x) -> 이미 지난 일(o) 잘못가르치다(x) -> 잘못 가르치다(o) 2018.01.17
[묵상 일기쓰는 법]3. 묵상 일기의 실제1 [묵상 일기쓰는 법]3. 묵상 일기의 실제 이곳에서는 시편 1편을 본문 삼아 묵상 일기의 실제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날짜 2017년 6월 6일 본문 시편 1:1-6 본분을 네 번 읽었다. 세 번은 묵독으로 한 번은 낭독했다. 본문이 짧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두 번 읽을 때까지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익숙한 본문이고 잘 알고 있다는 선입관이 작용한 것 같다. 그런데 세 번째 읽었을 때 4절,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라는 구절이 마음에 크게 다가왔다. 아, 그렇구나. 악인들은 그렇지 않구나. 형통한듯 보이지만 그렇지 않구나. 의인의 모습은 앉아서 책만 읽는 사람처럼 수동적이고 게을러 보인다. 오히려 악인들고 활동적이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나 악인들이 바쁜 이유는 뭔가 죄를 짓기 위한 것으로 보.. 2018.01.03
[묵상 일기쓰는 법]2. 묵상 일기의 기본 [묵상 일기 쓰는 법]2. 묵상 일기의 기본 묵상할 준비가 되었다면 몇 가지만 더 준비하십시오. 먼저 노트를 펴십시오. 상단에 날짜를 적으십시오. 그리고 바로 아래 묵상할 성경 구절을 적으십시오. 예 2018년 1월 3일 토요일 맑고 추음 시편 1:1-6 둘째, 본문을 읽으십시오. 성경 읽기의 기본은 낭독입니다. 가능하다면 낭독하십시오. 그리고 묵상의 기본은 반복 읽기입니다. 최소한 두 번에서 많게는 5번까지 읽으면 좋습니다. 만약 본문이 짧다면 노트에 필사해도 됩니다. 셋째,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 있다면 밑줄을 긋든지 표시를 하십시오. 묵상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경청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려고 하는지를 마음을 열고 들어야 합니다. 묵상은 성경 공부가 아닙니다. 어느 정도 성경 공.. 2018.01.03
[묵상 일기쓰는 법]1. 묵상 일기란 무엇인가? [묵상 일기쓰는 법]1. 묵상 일기란 무엇인가? 묵상은 히브리어 '하가'라는 단어에서 왔습니다. 뜻은 '중얼거리다' '되네이다'라는 뜻입니다. 이것을 묵상하다로 옮기면서 히브리인들이 가진 중얼거림과 반대의 뜻인 '침묵하다'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히브리어의 하가는 침묵이 아닌 깊이 생각한다는 뜻으로 중얼거림을 말합니다. 어린 시절 시골에 있을 때 소를 키웠습니다. 가끔 저녁이 되어 마당에 나가면 마당 가에 있던 외양간의 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상한 장면을 발견했습니다. 한 밤에 소들이 한결 같이 아무 것도 먹지 않았는데 입속에 뭔가를 넣고 계속해서 씹는 것이었습니다. 한 두 번 본 것이 아니었습니다. 신기해서 아버님께 물으니 되새김질한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았지만 소는 위가 4.. 2018.01.03
[일기쓰는법] 3. 일기의 단어 문장 문단 [일기쓰는법] 3. 일기의 단어와 문장 벌써 세 번째 시간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대체로 글을 짧게 하기 때문에 축약적 서술을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일기에서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을 생각해 봅시다. 일기 쓰기 하면서 뭐 이런 것까지 배워야 하나 싶죠. 하지만 좀더 잘 쓰고 싶다면 꼭 배워두세요. 일기쓰기도 결국 글쓰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일기를 위한 글쓰기를 배울 필요가 있다. 1. 단어 먼저 어떤 분의 일기를 읽어 봅시다. "아침이 개운하다. 어제 피곤해서 일찍 자서 그런지 좋다. 아침이 매일 이렇게 개운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출근. 역시 붐빈다. 겨울이라 버스 창문을 닫아서 그런지 냄새가 많이 난다." 어느 평범한 회사원이 아침 일기입니다. 여기에 보면, 몇 개의 단어가 보인다. .. 2018.01.02
[일기쓰는법] 2. 일기의 종류 [일기쓰는법] 2. 일기의 종류 일기의 종류를 말할 때 여행일기, 관찰일기, 독서일기를 말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 일기는 종류라기 보다는 단계라고 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단계는 아닙니다. 분명히 단계처럼 올라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저의 임의대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기록하기 일기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는 하루의 일과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글쓰기를 못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이 기록입니다. 대체로 중학생까지 이런 일기를 씁니다. 아침에 일어 났다. 씻었다. 밥 먹고 학교 갔다. 학교에서 공부했다. 학교 마치고 학원 갔다. 집에 왔다. 이런 황당한 일기를 씁니다. 그런데 모든 것은 기록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깊은? 일기를 배우려 하지 말고 단순한 기록하.. 2018.01.02
[일기쓰는법] 1. 일기쓰기란 무엇인가? [일기쓰는법] 1. 일기쓰기란 무엇인가? 누군가 그러더군요. 일기쓰기도 배워야 하나요? 물론 안 배워도 됩니다. 하지만 진짜 일기다운 일기를 쓰고 싶다면 배워야 합니다. 모든 공부의 시작, 글쓰기의 시작은 일기에 있습니다. 일기를 쓴다고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위대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일기를 썼고, 일기 자체는 중요한 사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깐만 생각해 보십시오. , , , 등등 수많은 일기 등은 그 자체로 책이 되었고, 후대에 길이 남을 교훈을 물려 주고 있습니다. 전쟁 중에 기록된 는 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작품입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역시 안나처럼 전쟁의 포화 속에서 담담하게 써내려간 꿈 많은 소녀의 일기입니다. 사라예보라는 멀고 먼 나라의 소녀의 개인적인 일기가.. 2018.01.02
[독서의 기술] 발췌독이란 무엇인가? [독서의 기술] 발췌독이란 무엇인가? 서평을 위한 준비 글이나 기억에 오래 남는 독서를 위해서, 또는 다른 책이나 글을 쓰기 위한 자료로서 발췌가 필요하다. 발췌독이란 표현은 발췌하는 독서를 뜻한다. 어쨌든 발췌를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자. 필자는 사이토 다카시의 이란 책으로 발췌독을 시도할 것이다. 1. 발췌하는 책 자료 수집하기제목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저자 사이토 다카시옮긴이 황혜숙출판사 루비박스판본 2005년 8월 30일 초판 발행, 7쇄 본(2005년 9월 3일 발행) 현재 이 책은 동 출판사에서 2016년 이란 개정 출간되었다. 내용은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인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책은 구버전이다. 사이토 다카시의 2000자를 쓰는 힘 -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혜숙 옮김/루비박스 2. 개요와.. 2017.12.25
[작문연습] 돌 관찰하기3 [작문연습] 돌 관찰하기3 암석은 크게 세 종류다.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화성암은 마그마가 냉각되어 만들어진다.퇴적암은 퇴적물이 쌓여 압축된 돌이다.변성암암은 열과 압력으로 변성된 돌이다. 퇴적암의 종류. 역암, 사암, 이암. 석회암, 응회암, 암염역암-자갈.모래, 사암-모래, 이암-진흙, 석회암-석회석 물질, 응회암-화산재, 암염-소금 그런데 이게 가능할까? 돌은 무게가 제각각이다. 현무암의 경우는 정말 가볍다. 차돌은 무겁다. 대리석도 무겁다. 돌의 색이다르다. 저 돌은 무슨 돌일까? 퇴적암은 아니고, 변성암인듯.... 돌은 기초다. 건물을 세울 때 큰 암석이 자리하면 건물이 높이 올라 간다. 그렇지 않다면 깊이 파내려간 기초를 다져야 한다. 2017.12.07
[작문연습] 돌 관찰하기2 [작문연습] 돌 관찰하기2 하루에 몇 시간을 돌을 만지작 거린다. 그리고 생각한다. 다른 생각이 이어진다. 왜 완전한 구형이 아니고 계란형일까? 3일 변성암 화성암 퇴적암돌은 단단하다. 그런데 한 번 금이가면 쉽게 깨진다.어떤 돌은 잘 부서지고, 어떤 돌은 쇠보다 단단하다. 돌 원 적외선 201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