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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과 기고글]/크리스찬북뉴스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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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과 처형 사이에 선 메시아, 애덤 윈, 오현미 옮김, 북오븐 환영과 처형 사이에 선 메시아 애덤 윈 / 오현미 옮김 / 북오븐 [갓피플몰] 환영과 처형 사이에 선 메시아 메시아 예수 죽음의 비밀 mall.godpeople.com 그들은 왜 예수를 죽였는가? 예수는 왜 죽었을까? 보수적 성향의 신앙 가진 이들은 단박에 ‘인류의 죄를 위하여 화목제물로’라고 답하는데 1초도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우린 이러한 ‘정의’가 후대에 만들어진 해석이라는 사실을 간과한다. 신학적 해석을 제하고 나면 예수님의 죽음은 철저히 정치적이다. 유대인들은 아무런 죄가 없던 예수를 죽이기 위해서는 그에게 ‘반란’이란 죄명을 씌워야 했고 빌라도는 자신의 잘못된 감추기 위해 또는 조롱하기 위해 ‘유대인의 왕’이라고 죄패를 달았다. 하지만 정치적이라는 말은 상당히 모호하고 어색하다. 복음.. 2021. 4. 26.
기도로 증명하라, 아더 피어슨 / 유재덕 옮김 / 브니엘 기도로 증명하라 제목 기도로 증명하라 저자 아더 피어슨 출판 브니엘출판사 발매 2021.03.18. 신앙이란 무엇일까요? 종교개혁자 칼뱅은 신자의 경건은 '기도'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참 신앙의 표지요 여정입니다. 아더 피어슨의 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표지인 기도의 삶을 살았던 죠지뮬려의 일생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죠지뮬러의 젊은 시절은 죄악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죠지 뮬러는 프러시아 출신으로 1805년 9월 27일 크로펜슈테드에서 태어납니다. 안타깝게 뮬러는 부모의 양육을 제대로 받지 못합니다. 뮬러에 대한 아버지의 편애는 뮬러는 오히려 망치게 했습니다. 뮬러의 아버지는 성직교육을 위해 할버슈타트 대성 고전학교에 입학시켰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더욱 나.. 2021. 4. 17.
오라 주님의 식탁으로, 윌리엄 윌리몬 / 정다운 옮김 / 비아 오라 주님의 식탁으로 윌리엄 윌리몬 / 정다운 옮김 / 비아 성찬을 대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경박(輕薄)으로 인한 영혼의 탈진이다. 성찬을 집례하는 목사들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성찬식을 장난 식으로 하지 말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아무리 개신교, 특히 장로교가 의식 중심이 아닌 말씀 중심이라고는 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물론 일부의 교회에서는 성찬을 장엄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진지함 또한 피상성을 피하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한데 장로교 자체가 성찬에 대해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찬의 피상성은 청교도 시대 이후 점진적으로 발전된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그들이 성찬을 경시하거나 무시했다는 말이 아니다. 불가피하게 말씀 중심의 신앙관은 성.. 2021. 4. 16.
코이노니아와 코스모스 / 채영삼 / 이레서원 코이노니아와 코스모스 채영삼 / 이레서원 세상을 이기는 교회 아직도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교회가 적지 않다. 코로나가 발생한지 벌써 일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말이다. 코로나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초조하게 시간을 허비하는 목사와 신자들이 너무나 많다. 물론 나름대로 방안도 세우고 계획도 세우지만 내심 코로나가 끝나기를 만을 기대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동일한 마음일 것이다. 나 또한 일상에 대한 갈급함에 답답할 때가 적지 않다. 그러나 문득 만약 코로나가 수년을 더 간다면 교회는 어떻게 해야 될까? 아니, 교회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걱정과 의혹이 동시에 일어난다. ‘도대체 교회가 무엇이기에 코로나 때문에 이리도 안절부절 못한단 말인가?’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렇다!.. 2021. 4. 9.
보이는 내러티브 설교법 / 권호 / 생명의말씀사 보이는 내러티브 설교법 권호 / 생명의말씀사 [갓피플몰] 보이는 내러티브 설교법 힘 있는 내러티브 설교를 원한다면! mall.godpeople.com 설교는 항상 어렵다. 설교가 어려운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과도한 설교의 양, 또 하나는 게으른 관성 때문이다. 두 가지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결합되어 있다. 대분의 목사는 신대원을 갓 졸업할 때는 대단히 학구적이며 논쟁적인 설교를 한다. 그러나 전임 사역자가 되면서 한 편의 설교에 과도하게 공을 들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대체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하나는 기존의 알고 있는 내용을 적당히 버무려 한 편의 설교는 한다. 다른 하나는 설교집을 그대로 베끼는 것이다. 관성은 여기서 생긴다. 이미 알고 있는 것과 남의 설교집을.. 2021. 3. 30.
미래교회교육 지도 그리기, 문화랑 / 생명의말씀사 미래교회교육 지도 그리기 문화랑 / 생명의말씀사 코로나 이후 주일학교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엄밀하게 말하면 관심이기보다는 걱정이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곳이 바로 주일학교이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시작된 지 일 년 지난 지금 한국교회 안에 주일학교는 길을 잃었다. 적지 않는 교회의 이미 주일학교가 문을 닫았고, 겨우 유지되는 주일학교는 50% 가까이 줄었다. 코로나가 떠나지 않은 상황에서 주일학교가 다시 예전처럼 회복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적지 않은 부모들이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안고 교회를 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주일학교는 코로나가 일어나기 훨씬 이전인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급격한 마이너스 성장 곡선을 그렸다. 출생아동의 급격한 저하가 주원인일 수.. 2021. 3. 23.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이해쓰기, 세움북스 편집부, 권율 번역 및 해설 / 세움북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이해쓰기 세움북스 편집부, 권율 번역 및 해설 / 세움북스 글쓰기를 지도하는 한 사람으로서 필사의 소중함을 말로 다하기를 힘들 것 같습니다. 필사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적 훈련입니다. 코로나 이후 교회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성도들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며 만들어낸 대안이 '성경 필사'입니다. 그동안 필사는 글쓰기를 배우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만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책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우리는 필사야 말로 인류의 역사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입니다. 중세 수도원의 주 수입이 성경과 기독교 고전 필사라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 것입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으로 인해 필사가 사라졌다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불과 .. 2021. 3. 15.
답 없이 살아가기 답 없이 사랑하기, 김형익 / 생명의말씀사 답 없이 살아가기 답 없이 사랑하기 김형익 / 생명의말씀사 광주 벧샬롬교회를 섬기는 김형익 목사의 신간입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끊임없는 헤세드의 선택을 통해 살아감으로서 삶의 여정 속에 있음을 담담히 풀어낸 책입니다. 고난 없는 인생 없습니다. 하지만 고난 통해 우린 하나님을 경험하며 알아갑니다. 저자는 이것을 ‘답 없이 사는 인생’으로 묘사합니다. 답 없이는 대책 없는 삶은 오로지 하나님께 의탁하며 살아내는 삶의 여정입니다. 저자는 ‘답 없이’ 살아가고, 사랑하는 룻과 보아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나갑니다. 두 편의 이야기가 더 추가되어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해 서술합니다. 설교를 책으로 펴내는 그런지 글이 다부진 동시에 맛깔스럽습니다. 저자는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에서 언급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 2021. 3. 15.
십자가에서, 리처드 보컴, 트레버하트 / 김동규 옮김 / 터치북스 십자가에서 리처드 보컴, 트레버하트 / 김동규 옮김 / 터치북스 [갓피플몰]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이 본 십자가의 의미.오늘 하루를 십자가 앞에서 살고 싶은 이들이 읽어야 할 경건서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한 주, 세상을 바꾼 한 주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묵상 mall.godpeople.com 십자가 아래에서 당신을 경배합니다 숨이 막히도록 아름다운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천 년 전의 사건 속에 있다는 착각을 이토록 강렬하게 받기는 처음이다. 소설도 아닌 묵상 집을 읽으면서 말이다. 김영봉 목사는 이 책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문학적으로 풀어 쓴 보기 드문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십자가 아래에서 ‘무릎 꿇게 만든다.’ 십자가로 향하던 마지막 생애의 예수님 주변에 있었던 열한 .. 2021. 3. 7.
성경교리, 존 맥아더, 리차드 메이휴 / 박문재 옮김 / 생명의말씀사 성경교리 존 맥아더, 리차드 메이휴 / 박문재 옮김 / 생명의말씀사 [갓피플몰] 성경 교리 모두를 위한 조직신학신학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이 믿는 것과 이유에 대한 견고한 토대를 제공한다. mall.godpeople.com 또 한 권의 역작(力作)이 출간되었다. 존 맥아더 목사의 가 그것이다. 처음엔 으로 잘못 읽었다. 분명 ‘성경 교리’라고 큼지막하게 쓰여 있는데 왜 ‘조직신학’으로 읽었을까? 아마 ‘교리’라는 단어가 기존의 인식을 끌고 온 듯하다. 여기서 필자는 중요한 하나의 인식의 과정을 발견했다. 이미 알고 있고, 익숙한 관점으로 새로 접한 단어나 상황을 인식하는 일종의 확증 편향(確證偏向, Confirmation bias)인 것이다. 이 책은 교리인데 신학교에서 .. 2021. 3. 1.
에베소에서 보낸 일주일 에베소에서 보낸 일주일 데이비드 드실바 / 이여진 옮김 /이레서원 AD70년 예루살렘은 로마의 디토 장군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을 포기하지 않고 2차 3차 전쟁을 일으켰다. 운이 나빴던 것일까?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린 것일까? 이스라엘은 결코 예루살렘을 회복하지 못했고, 2000년의 방랑 생활이 시작되었다. 유대인들은 소아시아로 로마로 북아프리카로 흩어졌다. 유대인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은 유대인들의 운명과 같이했다. 아니 더 잔혹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기독교가 로마의 공식 종교로 인정받기 전까지 말이다. 1세기 말 학자들은 기독교인들의 인구를 약 200만 정도로 추측한다. 확인할 수 없지만 여러 정황들은 충분히 그럴 것.. 2021. 2. 14.
사순절 묵상과 기도노트,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비아출판사 편집팀 / 비아출판사 [갓피플몰]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mall.godpeople.com 사순절이 코앞입니다. 올해(2021년)은 2월 17일 시작하여 4월 3일 토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종종 개신교인들 가운데 어떤 분들은 사순절이 중세천주고의 왜곡된 전통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사순절은 초대교회로부터 전승된 교회력입니다.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동방교회는 한 주의 5일만을 사순절 날짜에 포함시키고 주말과 주일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8주간 동안 계속됩니다. 이에 비해 서방 교회는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주일직전까지 6주 동안 이어집니다. 이에 비해 개신교는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부활주일 .. 2021. 2. 5.
맥아더 성경 주석/존 F. 맥아더 / 황영철,전의우,김진선,송동민 / 아바서원 맥아더 성경 주석 존 F. 맥아더 / 황영철,전의우,김진선,송동민 / 아바서원 한국교회의 목사들은 설교 때문에 항상 목마릅니다. 초대형 교회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목사들은 설교를 혼자서 감당해야 합니다. 이 글을 쓰는 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평범한 일주일 동안 설교를 몇 번이나 하는지 손을 꼽아봤습니다. 새벽기도회 설교 6번, 수요설교1번, 주일 설교 3번을 합하니 일주일에 최소한 10번을 설교합니다. 저보다 많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적게 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루에 한 번 반은 설교하는 셈입니다. 그러니 한 편의 설교를 위해 20시간을 투자하라느니, 목사는 설교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말들은 거의 환청에 가깝습니다. 작년 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가끔씩 설교가 중단되기는 하지만 설.. 2021. 2. 4.
개혁신학의 뿌리 츠빙글리를 읽다, 주도홍/세움북스 개혁신학의 뿌리 츠빙글리를 읽다 / 주도홍/세움북스 이 책은 주도홍 교수의 를 서평한 것입니다. 루터에에 함몰된 종교개혁에 대한 이해를 츠빙글리를 통해 바른 길로 인도해 줄 것을 확신합니다.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츠빙글리를 읽지 않고는 루터도 칼뱅도 종교개혁도 알 수없습니다. 특히 칼뱅 이후 이어진 개혁교회와 청교도를 비롯하여 존 낙스에 의해 시작된 장로교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츠빙글리는 짧고 굵게 살았던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지금까지 출간된 종교개혁에 관한 책 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입지와 가치를 지닌 책이라고 단언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종교개혁은 곧 마르틴 루터는 공식을 암송하고 다녔습니다. 물론 루터가 가진 입지를 절대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독일교회라면. 하지만 개혁주.. 2021. 1. 29.
예언자의 기도, 월터 브루그만 / 박천규 옮김 / 비아 예언자의 기도 월터 브루그만 / 박천규 옮김 / 비아 사랑하고 존경하는 월터 브루그만의 신간이다. 이번에는 비아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지금까지 봐온 어떤 조합보가 가장 멋진 조합이다. 대가의 기도문을 조잡한 사유를 지닌 내가 평한다는 것이 마냥 부끄럽고 우습다. 월터 브루그만은 광야의 소리다. 정형화되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정의는 인습과 전통을 우상시하는 인간의 정신을 타파한다. 본질로서의 하나님의 음성은 가식과 허위로 장식과 인간의 언어를 폭로한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 설 때 비로소 겸손해진다. 월터 브루그만은 자신을 ‘소리’라 외쳤던 세례요한의 음성을 꼭 닮았다. 물론 그의 이 심긴 편향인지 모르나 지금까지 읽었던 월터 브루그만의 글들이 그랬다. 원제는 임에도 로 번역한 것은 참 잘한 것 같다. 지금.. 2021.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