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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과 기고글]/국민일보71

[기독교 고전 읽기] 츠빙글리의 <주의 만찬론> 츠빙글리의 1. 들어가면서 츠빙글리의 성만찬론은 종교개혁사에서 매우 의미심장한 의미를 갖습니다. 루터와의 결별로 인해 가톨릭세력이 힘을 받게 됩니다. 다른 하나는 성만찬 논쟁에서 합의를 보지 못함으로 루터를 따르던 독일 중심의 종교개혁 운동은 루터파(Lutheran)가 되고, 츠빙글리는 중심으로 상징설을 주장한 이들은 개혁파(Reformed)로 완전히 갈라서게 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유럽과 미국 등은 루터파가 아닌 개혁파의 후손입니다. 개혁파는 화란, 영국, 스코틀랜드 등의 다양한 나라로 번져나가면서 약간씩 상이한 교파를 형성하지만, 기본교리는 대부분 일치합니다. 하지만 루터파의 경우는 츠빙글리와의 결별 이후 독일 안에 머물게 되어 고립되고 맙니다. 약간 극단적인 평가이기는 하지만 루터의 성만찬은 공재설.. 2020. 4. 19.
[기독교 고전 읽기] 츠빙글리의 <하나님의 말씀의 명료성과 확실성> 츠빙글리의 1. 들어가면서 마르틴 루터기 ‘이신칭의’에 집중했다면 츠빙글리는 ‘하나님의 주권 사상’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츠빙글리는 초기에 루터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인문학적 방법을 통해 성경을 연구하고 사역을 하는 과정에서 루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의 신학을 전개하게 됩니다. 루터와 츠빙글리는 비슷하면서도 어떤 부분에서는 극단적으로 견해가 달랐습니다. 특히 성만찬에서는 루터가 츠빙글리를 향해 ‘영이 다르다’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을 만큼 극명한 차이가 났습니다. 이것은 루터의 신학이 중세의 신비주의적 성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루터의 신학은 신비와 모호함을 그대로 둔 상태로 신학을 전개했습니다. 특히 그의 ‘십자가 신학’은 ‘이신칭의’는 캔터베리 안셀무스의 부정신학(via nega.. 2020. 4. 19.
[기독교 고전 읽기] 츠빙글리의 생애 울리히 츠빙글리의 생애 “만약 인간이 하나님과 교제를 갖기 위해 그의 형상에 따라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의 내부에 자리 잡은 진정한 심성이 하나님의 율법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더 인간의 내면적 존재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법률이나 말씀이 없을 것이다.” 1. 들어가면서 종교개혁은 루터 한 사람에 의해 일어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루터를 기꺼이 사용하셔서 종교개혁의 막을 올리고 추진해 나갈수록 상황을 섭리하시고, 사람들을 붙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루터만 종교개혁을 시작한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루터처럼 전면에 나오지 못했지만 종교개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 중의 한 명이 울리히 츠빙글리(Ulrich Zwingli)였습니다. 어떤 .. 2020. 4. 19.
[기독교 고전 읽기] 루터의 <세속권세> [기독교 고전 읽기] 루터의 세속 권세어느 정도까지 복종해야 하는가?1. 들어가면서이 논문은 1523년에 발표했습니다. 세속 권세에 대한 가장 초기 문헌에 속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루터가 세속권세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무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의 신학 전반에 세속 권세에 대한 증언들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 저작에 속하는 에서는 종교적 성향이 매우 강하긴 하지만 세속적인 문제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루터의 정치사상은 이라는 명칭 속에 잘 담겨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왕국’이 아닌 ‘정부’로 번역하기를 추천합니다. 왕국은 왕이 다스리는 고전적 의미이기 때문에 시민 한 사람이 나라의 주인의 개념이 들어가 있는 ‘정부’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매력적인 주장이긴 하지만 루터가 살았던 시대는 아직 .. 202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