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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샤마임 201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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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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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크루테스 그리스 아티카의 강도로 아네테 교외의 어떤 억덕에 집을 짓고 살면서 강도짓을 했다. 그의 집에는 철로 만들어진 침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곳에 누워 쉬워가도록 했다. 


    해가 질녁 프로크루스테스는 길가에 있다가 지나가는 행인이 있으면 우리 집에서 쉬어가라고 부탁을 한다. 행인은 잠잘 곳이 마땅치 않고, 주인의 권유도 있어서 그의 집에 들어가 하룻밤을 묵고 간다. 프로크루스테스는 손님을 철로된 침대에 재운다. 아침이 되면 행인은 깜짝 놀란다. 자신의 손과 발이 줄로 꽁꽁 묶여 있기 때문이다. 프로크루스테스는 행인의 가진 모든 것을 다 빼앗고는 침대보다 크면 다리를 잘라서 죽이고, 작으면 늘여서 행인들을 죽였다. 이러한 프로크루스테스의 악행은 아테네의 테세우스의 의해 끝이 난다. 테세우스는 프로크루스테스를 잡아 그의 침대에 누이고 똑같은 방법으로 프로크루스테스의 머리와 다리를 잘라 죽였다. 자신의 편견에 사로잡혀 남을 비판하고 뜯어 고치려는 고집스런 인간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가 숨겨져 있다.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비판하고 인정하려 들지 않는 자기중심적 탐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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