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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적 독서법

샤마임 201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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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 
 
영어 aphorism.

아포리즘은 깊은 진리를 간결하게 표현한 말이나 격언, 글, 금언, 잠언, 경구 따위를 이르는 말이다. 원어를 분석해 보면 '분리하다'는 아포리제인이란 그리스어에서 파생했다. 
아포리즘의 예를 든다면 이런 것이다. 
'시간은 금이다.'
'피를 물보다 진하다.'

히포크라테스의 의서인 <아포리즘>에 보면 '인생은 딻고 예술은 길다'가 최초의 아포리즘이라고 할 수 있다. 근대에서 가장 유명한 아포리즘의 대명서는 파스칼의 <팡세>이다. 또한 라 로슈푸코의 <잠언집>, 라 브뤼예르의 <성격론> 등이다. 구약 성경의 <잠언>이나 <전도서> 등이 아포리즘에 속하는 문학이다.

아포리즘을 하나의 독서법으로 만들면 어떨까! 즉 세익스피어의 안토니우스가 한 말중에 '모든 것이 끝장이다!', 로미오가 친구 머큐쇼에게 한 말 중에 '사랑은 억세고 난폭하고 사나워.' 등의 문구들을 발췌하여 정리해 보는 것이다. 세익스피어 하면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다.'를 빼 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리한 아포리즘 독서법은 책을 전체적으로 읽고 스토리나 의미들을 알아가는 것과는 사뭇 다른 방법이다. 주제별로 정리해서 차곡차곡 쌓아간다면 이것도 분명 큰 자신이 될 것이다. 결혼, 사랑, 우정, 이별 등의 인간에 관련된 것이라든지, 철학이나 종교 등의 문제들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아포리즘을 통한 강연 강연자의 능력을 한껏 돗보이게 하며, 적재적소에 맞는 금언을 통해 논증을 강화 시킬 수 있다.

 
잠언에서 몇 가지를 얻어가 보자.

-여호와 만을 신뢰하라.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5:21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주기도문에 관한 금언들

로이드 존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가르치신 이 놀라운 기도보다 더 귀하고 고상하는 기도는 없다."(산상수훈 중에서)
터툴리안 /  초대교회 교부
"복음 전체의 개요, 기도 중의 정수, 기도를 가르치는 기도"

마틴 루터 / 종교 개혁자
"주기도문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기도 중의 기도요, 모든 기도의 알파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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