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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칼럼-No Cross No Crown

샤마임 201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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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ross No Crown


이상화선수, 그녀는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놀라운 스피드를 자랑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상화선수의 금메달은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그만큼 이 분야에서는 한국이 불모지였던 셈이다. 그녀는 이곳에서 당당하게 금메달을 회득한 것이다. 


무엇 때문일까? 그녀의 발을 본 사람이라면 금메달은 결코 우연하게 얻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의 발은 굳은살로 두꺼워져 있고, 그녀의 허벅지는 굵은 정도가 보통 남자보다 더하다. 수년 간의 피나는 노력과 집념이 금메달이라는 결과에 이르게 한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굵은 허벅지를 '금벅지'라 불렀고, 굳은살이 박히다 못해 누런 빛이 감도는 발을 보고 '황금발'이라고 불렀다. 영국맨체스터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선수의 발도 험하기 이를 데 없다. 그렇다. 국화는 하루아침에 개화하지 않는다. 수많은 날 동안 따가운 태양과 비를 맞아야 하고 바람을 견디어내야 향기로운 꽃망울을 터뜨릴 수 있다. 고통 없이는 영광 없고, 십자가의 고난 없이 부활의 영광 없다.


사람은 고난을 원하지 않는다.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인생은 고난이요, 아픔의 연속이다. 일부러 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정정당당하게 고난과 맞서야 이길 수 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강인함과 끝까지 소망을 붙들고 살아가려는 열정을 통해 내일의 영광을 취할 수 있다. 대가를 지불하라. 얻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영적 한탕주의를 버리고, 게으르고 나태한 욕심도 버리고 내일을 향해 과감하게 도전하라. 그리고 인내하라. 그러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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