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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묵상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샤마임 2011. 6. 12.

동행은 고귀한 단어다. 예전에 김성수가 부른 동행이란 노래가 있다. 한 쪽 날개로는 날 수 없다는 가사처럼 동행은 그 말 자체에서 '함께'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혼자가 아닌 '함께'이다. 먼저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존재이다. 에녹이 하나님과 함께 동행했고 노아가 그랬고, 아브라함이 모세가 그리고 수많은 믿음의 선조들이 하나님과 동행했다. 하나님과 동행하다?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는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신앙적인 차원에서 동행은 같은 목적지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마음이 하나라는 뜻이다. 마음과 행동이 같이 되는 것을 말한다. 신자는 하나님과 동행해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다.

주님은 아브라함에게 '나의 친구'라고 말한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나의 친구들'이라고 말한다. 친구는 비밀을 공유한다. 깊은 속 마음을 서로 알며, 나누며 함께 공유한다. 한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바로 이런 뜻이다. 아버지와 깊이있는 생각의 공유, 목적과 의미를 공유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뜻이 나의 뜻이고, 아버지의 마음이 내 마음이고, 아버지의 소원이 나의 송원이 되는 것이다. 이 험한 세상 살아가는 동안 주와 동행하며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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